일단 저는 힐탱유저이구요, 디바, 메르시, 아나위주로 플레이하는 유저입니다.
요즘엔 자리야에 꽂혀서 한동안 자리야만 할것같습니다..

어... 뭐랄까
생각나는대로 말하자면

1. 투사체(평타)를 맞추기 쉽지않다

저같은경우는 디바, 자리야, 아나같이쏘면 바로맞는 영웅들을 주로 하다보니 딜링이 쉽지 않다는것을 느꼇습니다.
하지만 투사체를 쓰는 영웅 (겐지나 파라, 젠야타)를 많이 해오신 분들이라면 그닥 어렵진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탄속이 매우빨라요. 아나 노줌샷정도? 그정도 되는것 같더군요

2. 실질적으로 탄창수는 무한

재장전시간이 2.5초씩이나 되지만, 탄창수가 200발이나 되서 재장전때문에 딜을 못넣는 상황은 거의 없었습니다.
200발을 다 소모하는데도 시간이 꽤나 걸려서...
소규모 교전/한타가 끝난뒤에 까먹지않고 재장전 1번씩만 해주면 될것 같네요. 

3. 딜량이 좋다

위에 말씀드린것 처럼 잘 맞추지도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딜이 상당히 잘나왔습니다..
아케이드말고 빠른대전 가서도 해봤었는데 딜 메달이 심심치않게 나오더군요.. 
+아 그리고 타격감이 좋아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잘하시는 분들이 하면 딜금정도는 무난하게 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발당 12뎀이라고 합니다.

4. 탱킹력 또한 무난하다

방벽의 체력이 900밖에 안되긴 하다만, 방벽의 체력이 다 닳을 즈음에는 방벽 쿨타임이 거의 다 돌아와있더군요, 1~3초정도 남아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방어강화는 데미지감소 50%가 부여되 이론상으로 체력이 800씩이나 됩니다... 적군의 딜량을 맨몸으로 받아낼 수 있는정도는 되며, CC면역 상태가되어 고기방패노릇을 하다가 갈고리/돌진/섬광맞고 죽는일은 없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를통한 운영 예시를 들어보자면, 화물운송 공격기준)

저는 방벽을 앞으로 던져 그곳을 1선(라인이 방벽을 들고있는)으로 설정하고,
1.5선~2선에서 평타/미니 중력자탄으로 딜링/상대를 괴롭히다가,
방벽체력 900이 다 까일 즈음에는 1선으로 가서 방어강화를 켜고 맨몸탱킹을 하다가
방벽을 다시던져 그곳을 1선으로 만드는식으로 전진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좋아요 ㅋㅋㅋ

5.뚜벅이다 (심각&중요)

이동기가 없는데다가 사격시 이동속도가 버프전 디바정도는 되는것 같아서 체감상으론 달팽이 기어가는느낌입니다.
디바는 부스터라도 있지 얘는 진짜... (절레절레)
+ 겐지. 트레. 리퍼. 솜브라. 파라한테 잘못걸리면 (심지어 방어 강화도 없다면) 400의 체력은 40이 되어버립니다...
얘네들은 무기의 특성상 맞추기 어렵고, 이동기가없는 오리사는 상대의 깡딜을 고스란히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솜브라의 해킹에 걸리게되면 다른 탱들과 마찬가지로 적에게 포커싱당해 400짜리 궁게이지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더군다나 오리사는 피 400이면서 몸집은 라인만해요..

6. 그렇기에 미니중력자탄의 활용이 중요한것 같다.

오리사에겐 자신이 원하는위치로 이동할 수는 없지만 상대를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동기가 없는 대신에 상대 위치조정이 가능한것이죠. 이를 다른 영웅들의 이동기처럼 잘 활용하는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이동기를 이용하여 2층의 아나한테 직접 찾아가서 견제를 한다 -> 미니자탄을 이용하여 2층의 아나를 1층으로 떨군다
넉백을 이용하여 적을 밀쳐서 낙사시킨다 -> 미니자탄을 이용하여 적을 끌어당겨 낙사시킨다
이동기를 이용하여 도망가려는 딸피를 쫒아간다 -> 미니자탄을 이용하여 도망가려는 딸피를 잡아놓는다
이동기를 이용하여 적군에게서 도망친다 -> 미니자탄을 이용하여 적을 묶어놓고 도망친다
넉백을 이용하여 적의 에임을 흐트려 딜로스를 만든다-> 미니자탄을 이용하여 적을 모아놓고 뚜드러팬다

와 같이 발상을 달리해서 사용한다던가, 또는

트레/정크랫과 연계를한다, 
궁쓴겐지를 묶어놓는다, 
비비기를 시전하는 적군을 묶어놓는다,
적군을 라인방벽 위로 끌어올린다, 
이속키고 진입하는 적군의 발을 묶어놓는다,

와같이 이론상으로 가능한것들도 있습니다. 많이생각나지는 않네요...
+아케이드에서 오리사를 처음한 판에서 미니자탄+폭탄타이어로 상대 정크랫이 팟지가 나오긴했습니다...

7. 지원형 궁극기

많은 의미로 좋은 궁극기입니다.
궁을 사용하는 팀원에게는 화력지원을, 궁극기가 없는 팀원은 높아진 딜로 궁극기를 빨리 채울 수 있겠죠.
전체적으로 높아진 딜량을 퍼붓게된다면 상대는 화력을 버티지 못하고 녹아버릴겁니다.
그렇지만 이에 반해 반짝반짝 어그로 엄청끌리는데 체력은 200, 게다가 솜브라의 해킹에 작동을 멈춥니다. 
해킹+emp+해킹이면 이론상으로 딱 15초입니다 (네... 이론상으로 말이죠..)
어떻게보면 화력이 미쳐 날뛰어 다 쓸어버릴 수 있지만 어떻게보면 지킬게 하나 더 늘어난 셈이죠

8. 결론

오리사로 메인탱의 효울을 뽑아내려면, 
일단 뚜벅이인 오리사가 해야할것은 적절한 위치 선정이며,
방벽 위치도 선정을 잘 해야 할 것이고, 방어강화로 방벽쿨을 벌며 맨몸탱킹을 하기도 하며, 
라인에비해 떨어지는 탱킹능력을 높은화력으로 커버하고, 
미니자탄으로 상대방을 최대한 괴롭히고, 자신과 아군을 위협하는 적군을 묶어두고
한타때 궁극기로 아군을 지원해주는, 할것도 많고, 라인보다 좀 더 적극성을 띌 수 있는 메인탱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후기였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