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돌진조합에 주력이 되는 캐릭터이자 경쟁전에서 가장 많이나오는 캐릭터인 겐트
지금 상위 500위 안에 드는 유저들의 모스트 보면 전부 겐트겐트고 가끔가다 솔져 아나 이렇게 보임
그만큼 겐트가 게임에 끼치는 영향은 엄청나게 큼

겐트가 다른 캐릭터보다 좋은 이유는, 자신이 위기상황일때 그 위기상황을 쉽게 빠져나올수 있고
정해진 한 대상을 향해 일제히 돌진할 수 있고(즉 포커싱이 쉽고)
카운터영웅이 전부 픽이 안되거나 돌진조합을 상대로 불리하거나, 카운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임
여기다 겐지는 아나와의 시너지효과, 트레이서는 무한정 굴릴수있는 생존기와 작은 히트박스가 문제가 됨

그런데, 꼬우면 님들도 겐트 해서 올리세요~ 왜 그런 사기캐릭을 안하죠? 라고 하시는분들이 있음
여기에는 이유가 있음
일단 게임에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성능만 보고 캐릭터를 선택하지 않음. 자신한테 맞는 딜러를 함.
일반적인 fps장르에 재능이 있는 사람은 솔져를 애용할것이고, 퀘이크나 팀포2 이런거 했던사람은 솔져보다
파라나 정크랫이 더 익숙하게 느껴지고 애용하게될거임
또 취향에 의해 캐릭터가 선택됨. 그리고 그렇게 선택한 캐릭터에 숙련도가 쌓임

그런데 그 어렵게 숙련도 쌓은 캐릭터를 버리고 겐트가 사기니까 대세인 겐트를 연습해라? 라고 하면 문제가있는것
그렇게 할수도 없겠지만 막말로 진짜 그렇게 된다면 경쟁전은 나오는 캐릭만 나올테고 개노잼 경쟁전이 될거임
3시즌에 어땠음? 솔져로드아나낀 3탱이 오밸이라 죄다 3탱만 했고, 
나오는캐릭만 나오는 개노잼 경쟁전을 유발했음. 결국 솔져 로드 아나 전부 하향먹고 윈스턴 상향먹으니까
4시즌엔 겐트가 똑같은 짓을 하고있는거임. 이번엔 겐트를 손볼차례라고 생각함

게다가 솔져에는 익숙해서 재능이 있어도 겐트에는 재능이 없어, 아무리 연습해도 겐트를 제대로 할 수 없을수도 있음
특정 캐릭터가 너무나도 고성능이면 그 캐릭터를 하향해야지, 꼬우면 님도 그거하셈~ 은 잘못된 생각임

또다른 이유를 들어보면, 겐트는 위에 설명한 특징 때문에 성능의 한계치가 너무나도 높음
쉽게설명하면, 솔져는 파일럿의 숙련도에 따라 50~200의 성능을 낸다고 하면
겐지와 트레이서는 파일럿의 숙련도에 따라 10~400의 성능을 내버리는거임
숙련도에 따라 성능은 천차만별로 갈리지만, 최대치로 낼 수 있는 기여도와 성능이 너무 높은것
그 엄청난 한계치는 전부 생존력, 기동성, 적은 지형제약, 폭딜에 있음

물론 이 이론은 겐트에만 국한되는것이 아님
특정 분기에 사기적인 성능을 내는 캐릭터가 있다면
그 캐릭터는 당연히 하향되어야만 하는게 맞고,
이번엔 그 캐릭터가 겐트지만
다음엔 또 다른 캐릭터일 수도 있음

<추가>
저도 과거에는 돌진조합이 문제가 되는 이유가 디바에 있다고 생각했었음.
그도 그런게, 디바는 모든 공격을 다 막을 수 있고, 겐트와 같이 달려들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했었음
하지만 실질적으로 디바는 돌진조합에서 돌입해서 적을 저지하고 무력화하는데 쓰지 직접적으로 적을 짜르거나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는 어려움
즉 디바는 오로지 저지용이고, 처치는 전부 겐트윈이 하는것.
그럼 윈스턴은 왜 사기가 아닌가요? 라고 물어본다면
윈스턴은 기동성은 좋지만 트레처럼 이동기와 생존기를 무한정으로 굴릴 수 없고, 겐트처럼 폭딜이 불가능하고
결정적으로 리퍼나 로드호그에게 매우 취약하고 적 포커싱에 쉽게 녹음
오직 겐트만이 이러한 포커싱에서 쉽게 빠져나오고, 원하는 적을 향해 일제히 돌진해 그 적을 처치하고 
유유히 빠져나올 수 있음
위와는 별개지만, 만약 디바를 하향해버리면 오히려 겐트가 더 기승을 부리게 된다고 생각함
현재 겐트의 포화로부터 힐러를 지켜줄수있는게 오직 디바의 매트릭스뿐인데
디바를 하향해버리면 이제 디바가있어도 힐러 죽는꼴을 쳐다만보고있어야할 것임

일단 겐트하향은 다음번으로 미뤄졌지만
이번주 수요일 리퍼 상향후에 더 지켜봐야 할듯 함. 캐릭터의 성능은 상대적이니까...
체력회복 패치된 리퍼를 암살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엄호용으로 사용하며 그 성능이 알려져 자주 픽된다면
겐트상대로 상성상 유리한 리퍼는 겐트에게 충분한 위협이 될 수 있을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