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작 트롤 부계 너무 많다길래 직접 심해 체험을 해봄.
본인은 3670 마스터 턱걸이중.

사놓고 접은 친구들 아이디를 받아놓은게 꽤 되서 그걸로 실버 브론즈에서 다이아 마스터 찍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실력있으면 올라간다는 말을 지금까지 쭉 해왔음.

그런데 골드에 있던 친구 아이디로 이번주 한주간 경험해본 결과 요즘 심해는 확실히 물이 탁함.

결과만 말하면 골드 2130점 시작해서 3110까지 2주 걸렸음. 올라가는건 맞는데 너무 오래걸림.

매 판마다 다이아이상 실력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음. 그 엄청난 수의 부계와 대리들을 보고 깜짝 놀랐음.

현지인들로만 매칭된 판수가 2주간 매일 2시간 3시간 이상 했음에도 손에 꼽을 정도.

대리 부계들은 대리 부계대로 자신들 실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인지 하고싶은걸 칼픽하는 경향이 매우 강했음.

현지인들이 조합을 맞춰달라고 부탁하면 본티어 얘기를 하면서 캐리할테니 너희가 맞춰라 난 안바꾼다는 식으로 절대 바꿔주지 않는 경우가 과반수.

그러나 날 포함해서 본계정이 아닌사람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캐리한다면서 일단 조합이 박살남.
마찬가지로 상대팀도 조합이 박살난 채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음.

그러나 결과는 매우 힘들게 게임을 진행하게 됨.

상대나 우리나 현지인보다 본티어 점수가 높은 사람들이 반이상 매칭되는 경험을 심심치 않게 함.

현지인들은 잘한다고 느낄뿐이지 정확히 어느정도 실력인지 알아보질 못하기 때문에 채팅창은 상대 누구좀 막아봐라 우리팀은 대리라면서 못한다 등등 국회의사당을 방불케하는 장치판이 벌어짐

조합을 맞췃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상대도 대리가 많기 때문에 분명 매칭 점수대는 골드 플레인데 1인분 이상을 하는자와 1인분만 하는자. 1인분도 못하는자가 뒤섞여 개판이 벌어짐. 본계정에서보다 빡겜을 하는데도 게임이 쉽사리 풀리지않음.

우리팀 대리가 겐지를 고르고 상대팀 대리도 겐지를 고른 판이 있었음. 두 호카게들의 장엄한 대결이 시작되고 현지인들이 할 수 있는것은 영문도 모른체 죽어가는것 외에 아무것도 없었음.

이런 상황에서는 현지인들이 너무 할 수 있는게 없음.

3600대가 높은건 아니지만 1천점 이상 차이나는 골드 플레 구간에서 매일매일 했음에도 2주나 되는 시간이 걸린걸 생각해보면

점수차이가 얼마 나지않는 구간 사람이나 라이트 하게 즐기는 현지인들의 경우에는 점수 100점 올릴때도 어제 죽인 모기가 석유로 변하는 시간만큼의 세월이 걸릴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