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버워치 경쟁전이 나오기 전 그러니까 오픈베타 때에서부터 지금까지 오버워치를 쭈욱 했었던 유저입니다.

지금 모바일로 이렇게 적으니 많이 불편하고 글 읽으시는 부분에서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오버워치를 처음 접했을 때에는 팀포트리스2 이후로 게임의 신세계를 느꼈던 게임이였습니다.

각 영웅 포지션마다 특징이 있고 그 포지션에서도 각각의 특징이 있는 영웅들을 플레이하면서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제가 크게 반했습니다.

경쟁전이 처음 나왔을 때도 어떠한 메타에도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조합으로 게임을 했고 그 조합을 하면서도 누구 하나 지금처럼 욕을 하거나 비매너적인 상황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오버워치 판에서 메타 다시 말하면 조합이라는 개념이 생겼고 그 조합에 맞지 않는 영웅을 픽할 시 조합에 맞는 영웅을 해야하는 강요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에임핵이라는 불법 프로그램이 겹쳐지면서 게임 판이 흐려지게 되고 유저들도 이런 일이 일어남에 따라 게임을 떠나거나 오버워치를 플레이 하면서도 팀원들과 의사소통 자체를 거부하며 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게임을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오버워치의 많은 유저들은 이제 오버워치는 망겜이다 하며 점차 오버워치를 떠나고 다른 게임을 하러 가는 등 하나둘씩 오버워치에 흥미를 잃어가는 상황이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상황이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을 비추어 봤을 때 대헬퍼시대라고 얘기하는 헬퍼가 날뛰던 시대와 욕설과 비매너 행위를 해도 제재가 심하지 않았던 시절과 많이 비슷한거 같습니다.

그때 당시 롤 유저들도 지금의 오버워치 유저들과 마찬가지로 롤은 망겜이다 하며 롤 대신 다른 게임을 찾아가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블리자드 측과는 달리 라이엇 측에서는 헬퍼를 방관하지 않고 뒤늦은 조치이긴 했지만 헬퍼 사용 유저 및 비매너 욕설 행위 유저에 대해 처벌을 강화시키는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면서 리그오브레전드 게임 내에서도 유저들의 클린함이 조금씩 나아졌고 지금도 오버워치 못지 않게 피시방 점유율 및 많은 사람들이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라이엇이 비매너 및 욕설 행위를 한 유저를 처벌 강화 한 것처럼 오버워치가 신고 사유에서 트롤 행위를 조금 더 광범위하게 잡아서 제재가 조금 더 완만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지만 블리자드 측에서는 아직까지 그 부분까지 못하니 많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휴대폰으로 글 쓰는 거라 많이 글의 두서가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 점 다시 죄송하다 생각드리며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므로 3줄 요약을 하자면

1. 현 오버워치의 문제점은 리그오브레전드의 예전 모습과 비슷하다.

2. 블리자드 측이 유저들과의 많은 의견 피드백을 통해

3. 오버워치 판이 지금의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처럼 조금만 더 게임이 클린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말한 의견에 대해서 다른 생각이 있으시면 그 부분에 대해서 댓글로 언급해주시기 바랍니다. 욕설은 자제 부탁드리겠구요 ㅎㅎ..

오버워치가 다시 예전처럼 돌아오길 바라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