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4시간 어떤 그마 스트리머의 심해 양학방송을 처음 봤는데요 

900점대에서 시작해서 골드까지 그냥 고속도로로 달리더군요 ㅋㅋㅋ

겐트위맥 을 주로 잡아서 하시던데 어떤걸 잡아도 판당 최소 40킬이상은 기본에 젠야타를 잡아도 킬.딜금은 기본이더라구요

여지껏 프로팀 경기나 천상계 유저분들 방송을 보면서 감탄도 하고 응원도 하면서 즐겨왔는데 어제 방송은 멍하니 다보고 나니 뭔가 자괴감이 들더군요 ㅋㅋㅋㅋㅋ

뒤에서 공격하고 있는데도 반응하지 못하고 주위만 두리번 거리는 분들 , 한명이 판을잡고 강제로 끌고가고 있는데도  같은팀에서 누가 캐리하는지도 모르고 상대편이 못한다고 우쭐거리는 분들, 계속 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죽어나가는 분들, 등등 그 모든 모습들이 딱 제 모습이더라 구요 ㅋㅋㅋㅋㅋ 

브론즈에서 실버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어떻게든 점수좀 조금이라도 올려보려고 아둥바둥 겜하는 흙손아재인 저로서는 흥미롭게 방송을 봤지만 다보고 난후의 자괴감이란 ;;;

은장.금장도 심해구간에 꽤 많이 있는데 즐겜이 아니라 비웃음 당하면서 겜하시는걸 보고 제 앞으로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이쯤해서 그만둬야 할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