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챔피언 선택과 변경의 자유로움을 적절히 제한할 필요성


- 영웅 조합은 게임의 승패에 직결된다

-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듯 역할군 사전 설정이 필요함. 6딜 조합과 2딜2탱2힐 조합의 차이는 개개인 실력차를 뛰어넘는다

- Riot이 EU메타를 받아들여서 롤 게임 시스템에 반영시켰듯 블리자드도 고집을 좀 버릴 필요가 있다. 말좀 들어 쳐먹으라고!

- 오버워치는상황에 맞는자유로운 영웅 변경을 강조하였지만 실상 사람들은 꼴리는 대로자유로운 영웅 변경을 한다

- "내 꼴리는 대로" 영웅 변경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영웅을 참고 팀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다. 유저들의 희생을 필요로 하는 시스템은 문제를 일으킬 수 밖에 없고, 그게 지금의 오버워치가 되었다.

- 픽을 무작정 바꿀수 있는게 아니라, 아군의 동의를 얻었을 바꾸는 시스템도 생각해 볼법하다. [아군의 누구누구가 A에서 B로 바꾸고 싶다고 요청이 왔습니다 동의하십니까?] 이런 메시지를 띄워서 찬성을 얻으면 바꿀수 있도록. 

- 또는 팀원들이 픽 변경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도 생각해 볼 법 하다. 물론 강제적으로 바꾸는건 아니지만, 팀원들의 요청을 받아들였을 경우 보상이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2. 게임 플레이 통계 표시의 필요성


- 난 탱커, 우리팀은 4딜 1힐 1탱 조합인데 내가 킬딜금이네? 근데 딜러들은 지들끼리 잘한다 오진다 북치고 장구치는중

- 킬,딜,힐량이 게임 내 "모든" 플레이를 직접적으로 반영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것들이 "어느정도 유의미" 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 롤 만 해도 사람들이 KDA를 다 볼 수 있지만 그것만 보고 1차원적으로 판단하는 경우는 잘 없다. 데스가 많아도 팀 위한 데스가 많은 아군에게는 그만한 인정을 해준다.

- 단순히 킬,딜,힐량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영웅별로 플레이에 기여하는 방법이 다른 만큼, 그것들을 볼 수 있도록 해주면 된다. 예를들어 로드호그는 처치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그랩 횟수, 메르시는 부활시킨 횟수, 시메트라는 보호막으로 흡수한 딜량 이런 것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 전황 파악 방법 개선


- 오버워치같은 1인칭 게임에선 나와 아군, 그리고 적군의 포지션을 파악하는 것이 3인칭 게임보다 훨씬 어렵다.

- 하위 티어일수록 이런 문제점은 더 심해서, 아군이 죽어서 들어가면 안되는 상황에서도 개돌 하다가 죽는 플레이가 정말 많이 나옴. 그리고선 Enter -> 거점 안오고 뭐함? 콤보를 연계함

- 미니맵, 혹은 아군과 적군의 위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표시창을 플레이어 화면에 띄워 주어야함. 이미 대부분 FPS게임들은 이것을 다 하고 있는데 왜 오버워치만 도입하지 않았던 것인지 이해가 안됨.

- 그리고 아군 체력 상황과 생존 여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플레이어 화면에 띄워 주어야 함. 단순히 킬로그만 뜨는 것으론 충분하지 않음. 이것도 이미 롤에선 하고 있는 것. 





4. 채팅, 보이스 처벌 강화

- 이미 많은 사람들이 숱하게 얘기하고 있는 것

- 그런데 사람들이 왜 채팅과 보이스가 격해지고 안좋아지는지 생각해보면, 1,2,3번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

- 게임을 왜 지고 왜 이기는지 모두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으니까 답답해서 말이 격하게 됨 (2번 원인)

- 빠른 전투 상황에서 전장 인지 부족으로 진입 후퇴 판단을 잘못 내려서 팀이 답답해지는 상황이 종종 발생 (3번 원인)

- 무분별한 픽 변경이 가능해서 팀내 불화가 생겼을 시 극단적 스노우볼을 만들 여지가 있음 (1번 원인) 





5. 킬로그 외에, 팀플레이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는 로그 도입.

- 예시 : 디바가 매트릭스로 자리야, 트레이서의 궁을 씹었다. 그러나 실상 확인할 방법은 "어? 소리가 들렸는데 보이는게 없네. 디바가 잘했구나!"라고 유추할 뿐

- 킬,부활 로그 말고도 게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플레이는 정말 많다. 

---- 아나가 5인 수류탄을 맞췄을 때

---- 시메트라가 급박한 상황에서 포탈을 만들어서 빠른 시간내에 죽었던 아군 4명이 복귀했을 때

---- 메르시가 발키리를 써서 초당 200의 힐량을 뿜어내고 있을 때

---- 아군이 전멸하기 직전의 상황에서 루시우가 궁을 써서 생존력이 늘어났을 때

---- 라인이 방벽으로 초당 700의 딜을 받아냈을 때, 혹은 라인 방벽이 위험한 상황일 때

---- 메이의 궁으로 4명이 얼려져 있을 때

등등..

- 이런 팀플레이 기여도가 높은 플레이를 킬처치 로그와 별도로 볼 수 있게 하면, 아군이 얼마나 팀플레이에 기여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 팀플레이 기여도는 상대적으로 딜러보다 힐 탱 영웅 군에서 높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즉 힐 탱 들에게 팀플레이에 높이 기여하고 있다는 성취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음.






그냥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