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올라오는 글중 하나가 바로 경쟁전 매칭 방식인데요

미리 역할군을 정해야 한다, 유동성을 해친다 등등..

읽으면서 어느정도 납득이 가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문제점도 생기고 그래서 섣불리 바꾸기에는 힘들거 같단말이죠

그래서 생각해본 획기적인 경쟁전 매칭 방안! (나만 획기적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매칭 대기실'을 만드는것!

사실 픽 선택과 트롤문제라는게 6인큐의 경우에는 발생하지 않는 문제지요. 왜냐?
지인들 혹은 커뮤니티에서 미리 합의된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것이므로.
문제는 솔큐와 2~5 인큐 처럼 썡판 모르던 사람끼리 갑자기 모이는게 문제..

그런점에 착안하여 모든 경쟁매칭은 6인큐로 하게끔 만드는것이 좋다고 생각했음.

어떻게 하느냐~

매칭 대기실을 만드는거지..

1. 일단 경쟁전 신청을 누르면 솔큐든 다인큐든 해당 티어에 맞게 6명이 하나의 대기실로 입장!

2. 그런 뒤에 각자 채팅이든 음성이든 통해서 하고싶거나 필요한 픽을 상의하여 맞춤.
   (만약 내가 하고싶은데 다른누군가가 선픽을 해버려서 이 그룹에 함께 하고 싶지 않을 경우 퇴장)
   (협의하지 않고 소통하지 않아서 불안한 사람이 있으면 대기실에서 퇴장투표 진행)

3. 6명이 모두 합의하에 각자의 영웅을 선택한 뒤 6명이 모두 '경쟁전시작' 버튼을 누름! 
   (매칭시작 10초 정도 카운트.. 중간에 한명이라도 취소하면 매칭대기 취소됨)

4.카운트 0 이 되는 순간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그룹이 된 상대팀과 매칭 된 후 게임 시작
   (결국 경쟁전은 6인큐 vs 6인큐가 됨)

5. 경기중 유동적으로 픽을 바꾸는건 지금과 동일하게...


이렇게 되면 
- 시작시의 조합을 최상으로 만든 후 시작할 수 있음
 (일단 매칭먼저 된 후 30초 만에 부랴부랴 아군 조합에 따라 눈치보며 내 픽을 고민해야 하던 상황 사라짐)

- 동일한 모스트를 가진(요즘 말많은 메르시 모스트 중복이라던가 기타원챔 중복되는) 유저들 걸러낼 수 있음

- 아군들과 채팅이나 음성등으로 상의하지 않고 혼자 던지며 놀거나 조합에 안맞는 엉뚱한 픽을 고집하는 트롤을 1차로 방지할 수 있음(일단 대기실에서 대화로 합의를 한 뒤 시작하므로..)
 
뭐.. 이정도면 매칭문제에 대해 현재가진 문제들 대부분 해결될 것 같은데..어떰?
(솔큐만 모이는경우)전혀 모르는 사람 최대 6명이 미리 모여서 협의한 후 그룹으로 참여를 하는 것이므로 지금의 문제점인 마구잡이 매칭에 비해 엄청난 효과를 볼 것 같은데

물론 위 2번의 단계에서 평화롭게 합의한 척 하다가 경기 시작 후 5번 항목 시점에서 트롤픽으로 돌변하는 싸이코 또라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런 돌발 상황까지는 통제할 수 없는거고..(그떈 신고기능으로 확실하게 조져버리는 블쟈의 노력이 필요)

암튼 꽤 괜찮지 않을까요?~
 
와우에서 공대할때의 경험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았음.
인던은 그냥 역할군 딱 정해서(내 캐릭 직업과 특성이 명확하니까) 신청하면 되지만
옵치는 유동픽이니까 좀 범위를 넓혀서 정규,길드 공대처럼..
정식 공대의 경우 10명 25명 모여서 미리 탱딜힐 역할 부여하고(자기 특성이뭐든 필요한 상황에 따라 변환하기도 하고) 자리도 잡고 하는 등의 작전을 짜듯이 하면 어떨까해서.
 
빠대는 지금그대로 해도 뭐 그냥 즐기는데 문제없으므로 해당없다고 생각!

다들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