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옛날부터 사이퍼즈를 해왔던 유저입니다.

 

그 때 당시에 사이퍼즈는 많은 트롤,욕설,한정된 조합등으로 인해서 많이 고통을 받았습니다.

 

단지 유일무이하게 그러한 플레이를 할 수있는 게임이 없었기 때문에 아는사람과 종종 했을 정도였습니다.

 

언제부턴가 오버워치가 오픈베타를 한다길래 사전으로 경험해보았습니다.

 

아. 정말 신세계였지요!. 어느 픽을 골라도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전략을 따지며 한다기보다는 하나한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적이든 팀이든 궁연계나 화려한 플레이에 감탄했으며

 

하이라이트가 나왔을때는 누구든지 서로를 칭찬하며 카드를 주었고. 지켜보면서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판을 만들고 딜러를 홀딩하는 탱커로써 사이퍼즈를 플레이했었지만 팀의 방패이자 순간을 역전시키는

 

짜릿한 궁극기의 맛에 라인하르트에 빠져들면서 그렇게 시즌1을 빠른대전으로 미친듯이 했습니다.

 

맥크리의 섬난구난시절도 용검의 괴랄한 궁극기 8초. 위에서 날라다녀서 내려오지도 않는 3단점프..

 

위도우에 미친 데미지와 자리야는 보면 고추장이었으며 로드호그의 갈고리 판정과 데미지에도

 

끈끈한 탱커와 힐러사이의 호흡과 적팀과는 숨막히는 심리전... 그 찰나에 경기가 갈라지는...

 

누구나 알만한 짜릿했던 기억이네요.

 

저 뿐이 아니라 지인인 여자분도 메르시의 4~5인 부활에는 더없이 행복했었으며

 

누군가가 나를 지켜주었을때나 힐을 받고 기뻐하는 그룹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하루 고달픈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고 말했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사실 그렇게 잘하지 않았던 맥크리와 겐지 모스트인 지인도

 

믿고 따라주며 경기를 바꿔버리면 나오는 환호나 칭찬도 못해도 격려를 해주던 모습이

 

너무나도 좋았다고 말합니다.

 

이 때 많은 오버워치 인맥들이 접속할때마다 있어서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시즌2로 들어오면서 핵이 생기기 전과 후에도 블리자드에 거는 기대감. 아직 우리가 할 수있다는 자신감.

 

아직 남아있는 소소한 무언가들이 우릴 붙잡았기 때문에 저도 어김없이 오버워치를 즐겼지요.

 

헌데.....

 

뒤돌아보니 어디서부턴가 무너졌을지 모를정도로 많이 망가져버린 오버워치가 하나하나 들어오게 됩니다.

 

접속하는 날이 지날수록 유대감있게 하는 사람보다는 점수대에 맞는 서로의 목적에 맞는 사람들이 친구창에 들어섰으며

 

빠른대전에 추억이 담긴 사람들은 하나 둘 떠나갔습니다...

 

어렵사리 연락이 닿으면 그들은 지쳤다고 말합니다. 메르시에게는 더이상 힐을 받고 기뻐하는 팀원보다

 

안들어온다는 불만, 자신을 잠시 봐달라는 부탁에 어김없이 나오는 조롱 죽으면 나오는 욕설,

 

칭찬카드나 하이라이트는 시간낭비가 되버린 것이지요.

 

빠른대전에서 봐왔던 딜러유저분들도 정치와 욕설. 핵에 대한 고통때문인지 말하기도 꺼리시더군요.

 

실수에 대하여 격려보다는 욕설이나 고의 방해 행위라든지 심지어는 게임 하기도 전에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

 

 저, 중티어에서 딜러들은 자신이 딜킬에 메달이 몇갠지 무엇인지 항상 의식하며 못하면 정치받고 스트레스받으며

 

어긋나버리면 자랑을 하면서 조롱하는 일부 분들이나 대리들이 판을 쳐놓고 간 딜러 플레이를 요구하는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 자기는 더이상 딜러로써 재주가 없다는 것을 괜시리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탱힐을 골르며 잠깐잠깐 한답니다.

 

저는 시즌2의 탱커유저였기때문에 그들의 아픔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들을 붙잡으며

 

내가 위로를 해주었어야 했었는데 지금도 후회가 되네요. 너무나도 점수에 연연했고 오버워치 문제에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딜러 못하면 빼야지. 힐러가 메르시만 하면 답답함에 한숨도 쉬었구요.

 

어느날 시즌이 지나면서 돌진조합이 생겨나고 비난의 화살이 저에게도 날아왔습니다.

 

돌진조합은 라인하르트와 너프된 자리야, 호그는 샌드백 수준이었으며 픽을 한다면 암묵적으로 고를수 없게 만들더군요.

 

고정된 디바, 윈스턴플레이는 지루함과 힐러를 픽할 경우에는 거의 살지 못할 정도로 포커싱이 심해지더군요.

 

힐을 한다기보다는 뭐 버틴다에 가깝겠네요. 가혹하게도 깐깐한 팀웍을 요구했으며 딜러의 역량차이가 벌어지면

 

판이 말리고 터지는 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정말 견디기 힘들더군요. 시즌이 지나도 계속되면서 지쳐갔습니다.

 

어느날 문득 생각나더군요.내가 오버워치를 한 이유가 지금 내가 하는 이유때문일까.

 

생각은 꼬리를 물고 여러가지가 나더군요. 게임 내 컨텐츠 문제, 욕설, 핵, 트롤러등...

 

결국은 경쟁전을 접고 가끔식 빠른대전을 하면서 지난날을 되새기고 추억하고자 게임을 합니다.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이 그 사람에게 하루에 활력소가 되도록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매번 하이라이트를 보고 감탄을 하며 칭찬카드를 주고 말합니다.

 

" 재미있었습니다. 고생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