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치 4개월 정도 했고 게임에 소질이 없어서 빠대에서 내 실력대 사람들이랑 주로 하는 편인데

낮은 실력대에다가 빠대라 그런가 핵보다는 양학유저 때문에 감정적 소모가 잦고 게임에 흥미를 잃게 됨.

이 글 쓰기 전에 양학관련 글 찾아봤는데,

양학 문제가 (돈 주고 산) 부계정 이슈와 부분적으로 겹쳐서 사람들한테 난독을 유발하는건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기 위해서 부계정 문제로 물타기 하려는 건지는 모르겠다만,

내가 오버워치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안타깝네.

정당하게 돈 주고 산 부계인지 다른 사람 휴면 계정 빌려서 쓰든지. 돈 받고 대리해주든지 내 알 바 아니고 그런거 신경도 안써.

문제는 자신의 실력대가 아닌 곳에서 게임을 하는 거지.

같은 팀 유저는 정정당당하게 자기 실력으로 게임을 즐길 기회를 잃는 것이고, 거기다가 상대편 유저는 즐기려고 게임 켰다가 시간 낭비 자기 거점 나가자마자 뚝배기 터지니까 자괴감에 감정 소모.

양학러는 다 ~하다 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데 내가 오버워치를 그만두게 만든 양학러들은 대부분

1.맥크리, 겐지, 트레이서와 같은 딜러 픽(솔져는 잘 안함)

2.혹은 위도우, 한조, 가끔 정크랫,메이 픽

3. 기지 컷이나 죽이면서 인사 등을 하면서 채팅으로 상대 팀을 비방(xx 못하네 ㅋㅋㅋ 이런 식으로)

4. 그러다가 이기면 xx캐리 인정? 이러고 지면 자기 팀을 욕함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토론장이랑 맛종욱 유튜브 양학 컨텐츠 댓글 보면서

양학을 못하게 하면 오버워치 하면서 생긴 스트레스는 어디서 푸냐는 논리에 감탄만 나오더라.

그럼 양학당하는 사람은???

양학러들, 양학 컨텐츠를 즐기는 사람들, 양학을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꼭 윗 집이 새벽에 마늘을 빻아도, 다른 집 강아지가 네 집 문앞에 똥을 싸서 출근길에 밟아도 꾹꾹 참길 바란다~ 다진마늘 필요해서 빻겠다는데 뭐가 문제야? 개가 하필 니네 집 앞에서 똥 마려워서 싸겠다는데 뭐가 문제야? 스트레스 받아서 양학으로 풀겠다는데 뭐가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