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시 너프에 대해서 진짜 말이 많은 것 같은데... 대부분의 유저들의 의견이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ㅇ메르시 원챔 유저


ㅇ중간을 모르는 폭풍같은 눈보라


솔직히 눈보라[블리자드]는 진짜 중간을 모르는 밸런스 패치를 자주 합니다.

메르시 라던지, 메르시 라던지, 메르시... 메르시... 끝을 알 수 없는 메르시 패치...


유저들은 매번 이 패치로 인해 피해를 보고 혹은 티어 상승 계기가 되어 고티어를 얻는 등 다양한 변화를 맞이 했는데 이에 불구하고...


어느 사이트던, 어느 공간의 댓글이던...


『메르시』영웅 자체에 대한 토론이 많았습니다.


메르시는 힐러 영웅으로써, 다른 힐러 계열 영웅에 비해 손쉬운 조작과 운영법을 가진 별 다섯 개 만점에서 별 한 개를 차지하는 쉬운 영웅이죠.


그렇다보니 '저티어' 에서 '메르시' 하나만을 고집하며 원챔 유저가 되어 '고티어'로 올라와 '유동적인 변화'를 할 수 없어 오로지 '메르시' 하나로 게임을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자주 벌어지다보니 '고티어'에선 '원챔' 유저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가지게 됩니다.


한 마디로, '메르시'에 대한 불만 이기 보단 '원챔' 이라는 것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것이죠.


오버워치 라는 게임 특성상. 절대 혼자 만의 캐리는 할 수 없습니다.


6명의 인원이 각자의 역할을 맡은 바를 충실히 해줘야되며, 호흡을 맞추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이것을 통해 상대방을 효율적으로 제압하여 게임을 이기는 『협동』게임 인 것이죠.


그치만 '협동' 이라고 해서 꼭 누구는 딜러 역할을, 누구는 힐러 역할을, 누구는 탱커 역할을 할 필요는 없는 것이죠.

팀원 내 분위기가 괜찮고 좋다면 탱커 없이 딜러 역할 4명에 힐러 역할 2명으로 해서 즐겁게 게임 할 수도 있는 것이죠.


한 마디로, 역할 수에 대한 고정적인 부분은 없다는 겁니다.

블리자드에서도 게임을 만들 때 "우리는 이 게임에서 무조건 힐러 2명, 딜러 2명, 탱커 2명을 맞추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한 적도, 그렇게 해달라고 한 적도 없으니깐요.


그렇다보니 매 시즌마다 [메타] 라는 것은 바뀌게 되고, 그에 맞춰 역할의 분배도 달라지는 것이죠.


그리고 사람들은 시즌에 따른 패치로 인한, 상향된 영웅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게 될 것이고, 그에 맞춰 영웅 간 상성을 이용한 [역메타]도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게임 안에서 『조합』이라는 방법 한 가지로!!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 조합을 통해 색다른 전략을 구사한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사실 '고티어' 혹은 '간혹' 할 수 있는 부분이죠.


이 다양하고, 색다른 재미를 방해하는 것이 바로 『원챔』유저에 의해서 방해가 되는 것이죠.


*원챔 = 하나의 영웅으로만 게임을 플레이 하는 유저.

원챔 -> 트롤? X


할 줄 아는 것이 하나 뿐이 없기에, 급변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고, 유동적인 조합을 방해하여 팀의 사기는 물론, 패배로 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원챔 유저) 게임이 패배하더라도 '픽'을 바꾸지 않습니다.

팀원의 보이스가 귓가에 박혀도!

팀원의 채팅으로 욕이 날라와도!


그들이 바꾸는 상황은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보이스를 참여하지 않으며, 채팅도 일관 무시해버리죠.


이런 상황이다보니 '고티어' 에선 당연히 원챔 유저를 자신도 모르게 꺼려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느 티어를 가더라도 당연하게 적용되고요.


(사실, 브론즈는 원챔유저가 오히려 더 좋...읍, 흠...)


그리고 그 중에서도 당연히 메르시 원챔 유저들은 '힐딱이' , '노예' 등등 비난 당하며 아무런 짓도 하지 않았는데 욕을 먹을 수 밖에 없게 되었죠.


그리고 이 상황에서 이제 대립이 시작되는 겁니다.


서론이 ㅈㄴ 긴 탓도 있는데....



ㅇ 메르시 유저 : 우리가 힐을 해주니깐 너희 딜러 or 탱커들이 버티고 게임을 수월하게 하는 것이다.

맨날 딜만 픽하고, 딜만 할 줄 알면서 왜 메르시 원챔 유저를 뭐라고 하냐!


ㅇ 딜무새 유저 : 우린 그래도 자신의 실력으로, 에임을 성장시키고 센스를 늘리며 티어를 높여 왔다.

솔직히 메르시만 픽하고 다인큐의 호위를 힘입어 올라와놓고 양심도 없냐?


라는 식의 대화로 치고 박고 싸웁니다.


솔직히 양쪽 다 심정은 이해합니다.


힐러 입장에선, 다이아 까지는 '딜러만 고집' 하는 유저가 꽤 있고, 그렇다보니 딜러를 하고 싶어도 게임을 이기기 위해, 팀을 위해 탱커 혹은 힐러를 픽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그 딜러들이 잘해주면 좋겠지만... 암울한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면 화가 돋궈지고 폭발하기 직전에 딜러들이 한 마디 하죠.


"힐 안들어와." <-순화 시켰습니다.


멘트 한 마디에 멘탈 터집니다.


ㅇ 힐러 입장에선 [딜러] 고집 하는 유저들은 [힐러] 에게 힐을 받으러 안 온 다는 것입니다.


줘워들은 말이 있습니다. "아프면 병원 찾아가지 않느냐? 근데 왜 자신이 아프다고 병원보고 찾아오라고 하느냐?"


상황에 따라선 힐러들이 앞에 나가서 힐을 해줄 것입니다. 근데, 혼자서 앞에서 시선 끌다가 너무 깊숙이 들어가서 타겟팅당해서 죽어버려놓고 '힐' 타령 하니 힐러 입장에선 아니꼽게 보일 뿐이겠죠.



딜러 입장에선, '센스' 도 없고 '상황에 따른 판단' 을 잘하지도 못하고 '전체적인 오더'도 못하는 원챔 힐러가 '' 타면서 힐을 주는 둥 마는 둥 하고, 풀피인 탱커에게 빨대 꽂고 힐 받으러 와도 곧장 힐 못주고, 찾지도 못하니 답답할 것입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 "힐이 안들어온다." "힐 넣어라!!! 제발!!"  등등의 답답한 마음에 참다가 한 마디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서로 싸우게 되는 거죠.




한 마디로 이 두 입장 모두 서로에 대해서 너무나도 모르니깐 나오는 상황인 겁니다.


분명히 각 티어별로 힐을 받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

이 티어에선 힐을 잘 못주니깐 가까운 힐팩을 애용한다던가, 이 티어에선 대화 한 마디로 힐을 주니깐 적당히 몇 대 맞아주고 빼면 살 것이다.


또 다른 티어에선 알아서 서로의 역할만 쏙 쏙 해주고 대화를 잘 안해도 서로가 서로를 케어 하고 있는 상황도 있습니다.

결국엔 팀 게임이다보니 개인의 생각보단 팀을 신경 쓰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들이 한 두판 하면서 흩어져있다가 어느 판에는 모여서 말 안해도 서로가 서로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죠.


"힐러를 해본 유저는 힐러의 상황을 알 것이고, 딜러를 해본 유저는 딜러의 상황을, 탱커를 해본 유저는 탱커의 상황을."


말 안해도 알 수 있는 거죠.


그러니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한 가지 입니다.

서론도 길고, 쓸데 없는 말도 ㅈㄴ 처 많았는데...(과제로 바쁘다 보니...씌바...과제 마냥 논점 흐리고 ㅈㄴ게 길게 적는 느낌이...1..8)


『각 역할을 해본 유저들은 어느 정도 다른 역할을 플레이 중인 유저의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이고, 몇 마디를 나눠보면 금방 케어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오버워치 할 때 마다, "팀보" "팀보" 하는 것입니다.


"팀보좀 들어와요!!! 개 ㅆ ㅢ - 발 것아!!!" (제발...ㄹㅇ..제바...ㄹ..)


그리고 원챔 유저들은 '한 가지'에 파고드는 장인 정신은 좋다고 봅니다.

그치만 오버워치는 팀 게임이고,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닌 다른 유저와 팀을 이뤄 호흡을 맞추고 그것에 의한 재미를 느끼는 게임입니다.


다른 FPS 처럼 혼자 멱살 잡고 캐리하고, 혼자 탐험하고 성장하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 한 조각만 다루는 것으로 인해 다른 유저들은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재미를 생각하기 이전에, 서로의 재미를 제발 좀 생각해보세요.


또 한 가지!!


메르시 원챔 유저들, 그래요. 고티어 온 것은 축하해요. 다인큐로 올라오셨던!! 솔로큐로 힘들게 올라오셨던!!


제발...

제발....아아라라라...


메르시 다음 순으로 디바 [D.va] 좀 파지마요.

메르시 마냥 깊게 한 것이 아니다보니 디바가 해야될 일을 못해서 그저 투사체 먹어주는 오나X에 불과한 자폭 기계 일 뿐입니다.


조금 더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그에 따른 영웅의 단점장점을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선 이 영웅이 이렇게 하면 살고, 다른 상황에선 영웅이 발버둥도 못치고 힘 없이 죽는 것을 깨닫고 이를 통해 상대가 이 영웅을 다루고 있으며 그에 맞춰 유동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사고를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중간이 없는 눈보라


할 말이 없다. 이제는 포기다. 솔직히 윗 내용은 요약하면 서로가 조금 더 서로를 배려 하면 만사 오케잇!

이라는 내용인데 씌벌탱... 이 내용은 요약을 할 수가 없다.


아니지. 요약하면 너무나도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지.


[느그 워치, 우리 Over.]


1.패치에 강 or 약만 존재한다. [블리자드 특유의 타락과 배신만이 존재하듯 오벌월치스엔 강과 약만 존재..]

2.나름 게임에 큰 획도 그엇고 (여러 의미에서) 다양한 게임을 통해 얻은 운영법이 있을텐데...

그 긴 시간을 통해 얻은 운영법은 어디다가 팔아먹고....


3.우리 피방, 느그 집안

이벤트? 우리 피방만 가능함. ㅇ.ㅇ (씌...VA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

느그 집안 CD? 알 빠 아님. 팔았으니 장떙.



난 솔직히 이벤트에 참여를 해본 적이 없다.

피시방... 피시방... 피시방... "오! 집에서 가능해!" 근데 또 피시방이 유리해...

걍 이제는 이벤트 건드리지도 않는다.


어쩃든...ㅈㄴ 길고 긴 쓸데없는 글이 끝.


메르시 너프로 인해서 또 원챔 유저들은 울 것이고, 딜무새들은 환호 할 것이며, 탱커는 우직하게 게임하면 될 것이고,

메타는 변할 것이고, 패치는 또 기하급수적으로 바껴 메르시가 다시 날개를 펼칠 것이고 또 딜무새와 싸움이 일어날 것이며, 이로 인해... 오버워치는


메르비우스의 띠 처럼 고통 받겠지.


고통 받고, 또 고통 받아라!!!


쓰...버...


(옵치고, 롤이고 간에 싹 다 없애버릴 게임이 나왔으면 좋겠다. 짜증난다. 이제는....


왕위를 계승할 게임이 나와야 돼....얼른...)





근데 솔까 메르시 부활 30초 쿨에 (CC기 맞으면 풀리고 다시 쿨타임) 발키리 써도 부활 즉시 시전 안되고 횟수 추가도 없으면... ㄹㅇ....


이런 메르시를 가지고 팀을 이끌어나가면 옵치계의 잔다르크 겠다.

진짜 메르시의 날개를 보며 숭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치만 너프된 메르시로 1인분이라도 할 유저가 과연 있을 것인가...


심지어 패치 오류로 인해 메르시 수호천사 가속도 마저 사라져 버리면...ㄷㄷ...


(진정한 '아나'의 세계다!)


아나님 미시 ver. or 누나 ver. 나오면 핵 좋을텐데...사심 가득...


그럼 저는 과제 하러... 인벤 나중에 또 봐요! 옵치 인벤 망했으면 좋겠다.

이미 망해가지만...큐큐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