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에서 영웅들은 크게 3가지 분류로 볼 수 있어. 딜러, 탱커, 힐러.

딜러는 상대영웅에게 킬을 따내서 게임의 승리목적을 충족시키는 역할, 탱커는 아군 딜러가 좀더 편하게 딜을 할 수 

있도록 상대로부터 힐러,딜러를 보호하고, 목표지점에 진입하고, 버티는 역할이고 힐러는 아군이 전장에서 오랫동안 버틸

수 있도록 말그대로 힐을 해주는 역할이지.


 그런데 힐러와 딜러는, 기본적으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면, 즉 딜러는 딜을 넣고 힐러는 힐을 넣으면 궁극기 게이지가 

차오르고, 폭발적인 기여를 했을땐 폭주점수도 올라서 폭주하기도 해. 그런데 탱커는? 라인이 방벽들고 적 딜을 맞아준

다고 궁게이지가 차오르거나 폭발적으로 폭주게이지가 치솟진 않지. 거점을 점령하거나 화물을 옮기면서 임무기여시간

정도로 불타는게 아니라면 말이야. 즉 탱커는 본연의 역할인 탱킹, 아군 보호가 아니라 딜러와 똑같이 결국 딜넣고, 

킬따고 해야 궁게이지도 차고 폭주게이지도 오른단 말이지. 옛날에 인벤 눈팅할때 우스겟소리로 본건데 던지는 판에서

게임 터뜨린 트롤한조가 어쩌다 갈래화살 용의일격 뽀록나는게 그래도 픽맟춰주겟다고 내내 탱킹해준 라인보다 폭주시간

아지고 캐리한걸로 간주되서 점수도 덜 잃고/많이 얻고 한다는말이 있더라구.


 글이 두서없이 길어졌는데, 요약하자면 딜러는 딜넣으면 궁차고 순간적으로 딜을 많이 넣고 킬을 많이 따내면 폭주하고.

힐러도 기본적으로 본연의 역할인 힐하는걸로 궁극기를 채우는게 주고 힐이나 처치기여등으로 폭주게이지를 얻으면서 

직관적으로 팀에 기여하는 정도를 알 수 있고 그걸로 인한 재미도 얻을 수 있는데 탱은 그저 맞아주고 구해주고 슈퍼플

레이가 나와도 게임 시스템적으로 궁게이지가 차오른다던가 하는게 없으니 돋보이기가 상대적으로 힘들고 유저들이

탱커포지션에 흥미를 안가지는 이유가 이게 아닌가 싶어. 탱커중 예외로 로드호그만 봐도 쳐맞고 숨돌리기하면 궁게이지

가 쭉쭉 차오르는데 이게 재밌어서라도 다른 탱커에 비해 호그가 색다른 재미가 있더라..


 나는 해봐야 플다딱 즐겜유저라 솔직히 게임에 대해 심도있게 알지는 못하지만 내가 게임하면서 느낀 딜러유저는

넘쳐나고 그래도 힐러유저는 한두명씩 있는데 탱커전문유저는 왜이렇게 없을까? 의 이유에 대해 생각해봤고 내 나름대로

내린 결론인데 어떻게 생각해?



3줄요약:
딜러는 자기역할인 딜하면 궁게이지차고 폭주한다
힐러는 자기역할인 힐하면 궁게이지차고 폭주한다
탱커는 자기역할인 탱킹한다고 궁이 차진 않고 역시 딜을 해야 궁이차고 폭주한다 = 노잼

이게 탱커기피의 이유중 하나라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