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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11:19
조회: 963
추천: 6
오버워치 리그 활성화는 굉장히 늦을것입니다블리자드가 순서를 너무 잘못 설정했었어요
E-스포츠의 특성이 아니라 대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순서가 너무도 잘못되었습니다. 좀 풀어서 설명하자면 오버워치 리그가 흥행하려면 1. 게임이 재미가 있다 인기가 있다 2. 게임유저들이 게임에 대한 동인문화권이 생성된다. 3. 티어전의 매칭이 비교적 공정하고 깨끗하게 진행되도록 관리를 잘하는 편이다. 4. 게임의 조합 메타가 다양하다. 이 4개가 적어도 마련된 상황에서 리그를 해보자고 했었어야합니다. 근데 지금 보면 게임 하는재미는 있는데 보는 재미가 없어요 그리고 티어전부터 일반까지 그렇게 좋은 플레이 안되요 동인문화권 형성에는 성공했을지라도 게임의 메타가 대놓고 빤히 보여요 여기 좀 집고 넘어가면 게임의 템포가 굉장히 빠르게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초창기에 게임의 흐름이 이렇게까지 빠른걸 요구하지 않았는데 블리자드는 전투템포가 느긋한 챔프에서 좀 빠른템포의 챔프의 밸런스와 초점을 빠른쪽에 맞췄어요 개인적으로 이건 좀 실패했다고 봐요 템포가 느린애들에게 맞춰서 밸런스와 컨셉, 리워크를 했어야했다고 봐요 그러니 빠른 템포에 순응못하는 챔프들은 이도저도안되는 비주류에 트롤픽이라고 욕쳐먹어요 그리고 유저들이 뭔가 게임을 즐기면서 열광하기도 전에 리그제에 너무 집중해서 게임을 제대로 관리할 초기의 힘실어주기에 실패했다고 봐요 사람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관리가 안되고 뭔가 어긋나면 그건 그냥 사람 잔득태우고 화려하게 추락할 폭주기관차밖에 안된다고 봐요 블리자드가 뭐 어찌 버티면서 가겠지만 결국엔 활성화되서 뭔가 제대로 올라가기까지는 굉장히 긴 시간이 필요할꺼라고 봐요 아니면 지금 메타의 템포를 늦추어서 조합의 다양성을 만들어주던가 챔피언을 많이 내놔서 메타의 조합을 계속 갱신하던가 제가 볼땐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이건 안될테니까 그냥 초딩들 유즈맵 놀이하는거나 맞추거나 티어전고통받으면서 하던가 그럴것같네요 와우로 블리자드 입문했는데 히오스병림픽에 군단노가다에 하스스톤야생전에 요새 좀 아니다 싶어서 회생기회가 있는 오버워치에 그나마 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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