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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00:41
조회: 1,495
추천: 6
너무 힘빠지는 경쟁전 때문에 접게되네요.
16년도쯤 오버워치가 나오고 유행이 시작될때쯤 친구들이 피시방가서 맨날 그거하길래 따라가서 해보니까 너무 재밌더라구요. fps싫어하던 저도 피시방 3시간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경쟁전은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900랩 넘게 오버워치만 해왔는데 오늘 과감히 접게됬네요. 저는 노력충이라 롤에서도 골드가 최대티어였고 현 오버워치는 시즌3까지 플레였다가 (시즌4~현재) 마스터라는 상위티어까지 찍어본 인생겜이기도 해서 글 남겨봐요. 그냥 마지막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네요. 마스터구간의 대리는 정말 힘들어도 너무 힘듭니다. 포커싱 하면 된다고 하는데, 아무리 포커싱 콜을해도 삐끗해서 못잡으면 그대로 딜로스고 적 트레는 게임내내 죽질않아요.. 제가 윈스턴하는 입장에서 잘하는 디바보기 진짜 드뭅니다. 이제 윈스턴 혼자 뭔가 해낼수있는 메타는 지나갔어요. 디바가 받쳐줘야합니다. 근데 그게안되니 대리 맥크리,트레 견제가 전혀안되고 힐,딜라인 터져나가요. 심지어 적 탱커하나 부조화 붙이고 빠르게 녹이고 시작했는데.. 또 제가 메르시원챔을 싫어하는건 아닌데 마스터쯤 됬으면 생각을 하고 궁을 쓰질않나요? 무조건 부활용으로만 쓰려는 메르시도 진짜 많고, 한타 다 끝났는데 발키리써서 그거 스노우볼 굴러가서 다음한타 적 발키리때문에 밀리는 상황 진짜많이 겪었습니다. 적 멕크리궁 뻔히 있는 타이밍인데도 공중 한가운데에서 발키리 짤려버리고... 수비 거점 빨리 밀렸다고 "포기합시다." 하더니 한조로 변해버리질 않나..... 저도 메르시 사기인걸 알아서 팀에 탱유저 겹치면 저도 가끔 메르시를 해요.(평죽 5로 생존률은 좋은편) 근데 힐 한두번 못줘서 딜러가 죽었는데 메르시 뭐하는새끼냐면서 쌍욕을 하더니만 토르비온 고르고 집에서 나오질 않네요? 저도 멘탈나가서 열심히 브리핑하던거 마이크 껐습니다. 내 실수는 맞으나 저런식으로 나오니까 할 말이 없더라구요. 정말 한판 이길려면 포커싱,뒤도는거, 우리 힐러물리니까 케어합시다, 저기 2층에 멕 혼자있으니 포커싱하자 등 오만가지 브리핑 다해야 이기는곳이 마스터 구간인데, 지는건 너무나 쉽게 지네요. 정말 기운빠집니다. 윈스턴 잘한다고 친추도 많이왔었고 오버워치 친구 90명쯤 되는데 1/3은 거의 안들어오거나 라이트유저가 된걸보니 이제 좀 많이 이해가 갑니다. 빠대도 열심히하니까 같이하자고 친추도 왔었는데.. 정든 게임 하나 보내려니 아쉽기는 합니다. 블리자드에 계삭 메일 넣어놓은 상태입니다 이제는 놓아주고 다른일을 다시 시작해 봐야겠습니다. 오버워치는 운영이 바뀌지 않으면 정말 희망이 없을거 같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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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를 오버워치로 처음시작한 유저였습니다.
Sky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