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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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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가 풀어야할 난항, 숙제라인하르트는 대치전에 유리한 영웅이다. 넓고 튼튼한 방벽으로 뒤의 아군을 지키는 캐릭터. 라인하르트의 단점은 상대적으로 약한 기동성과 뒤로 파고드는 적을 상대하기 힘들다는 것. 하지만, 현재 계속해서 출시되는 맵들을 본다면 기동성이 좋은 영웅들이 훨씬 유리하다. 지형지물을 마음대로 넘나들면서 운영할 수 있기 때문. 하나무라와 같이 진입로가 한정적이고, 뚜벅이들이 활약하기에 단점이 없는 맵이 아니면 쓰기 힘든 실정이다. 과거 라인하르트+자리야 조합이 활약했던 시절을 보면, 루시우가 메인힐러로 매김하고, 이동속도를 올려주는 버프가 있어 뚜벅이들이 컨트롤하기에 좋았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아나의 궁 또한 이동속도를 올려주는 버프가 있어 기동성이 좋지 않은 영웅들이 활약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다. 하지만 그런 아나의 궁도 없고, 루시우의 버프 범위도 좁아진 지금, 뚜벅이들이 활약하기에는 터무니없이 힘든 실정. 거기다 메인딜러들이 기동성 좋고, 딜능력 또한 나쁘지 않은 겐지, 트레이서가 차용되면서 라인하르트로 플레이하기란 더욱 힘들어졌다. 이제 현재 많이 쓰이고, 기동성과 성능을 고루 갖춘 윈스턴과 비교해보자. 윈스턴은 반원구 형태의 방벽을 쓸 수 있다. 체력은 낮지만, 360도 모든 방향에서 날아오는 탄을 막아줄 수 있다. 또한, 좌클릭 공격기 또한 기동성 좋은 영웅들을 견제가능하다. 궁극기 또한 무려 피를 1000이나 채워주고, 날뛸 수 있어 어그로와 함께 역전의 기회까지 볼 수 있다. 점프팩도 고지대를 넘나들 수 있어 자리잡고 있는 적 딜러를 견제하러 가기 수월하다. 그에 반해 라인하르트는 기동성이 나쁘고, 고지대에 있는 적 딜러를 견제하기 힘들다. 위에서 아래를 쳐다보면 상대적으로 시야가 더 넓기때문에 라인하르트 방벽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 영웅을 공격하기 쉽기 때문. 이는 비단, 라인하르트의 문제가 아니다. 오버워치는 계속해서 고지대나 지형지물이 많은 맵을 찍어낼 것이고, 기동성 좋은 영웅 또한 찍어낼 것이다. 그렇다면 기동성이 좋지 않은 영웅들은 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봉착한다. 오버워치가 현재 겪고 있는 난항이자 풀어가야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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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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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채때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