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로그 못보면 존나 못하는 것인가?

메르시 원챔충 특징 이라는 글에서 봐서 문득 생각난거임.

솔직히 저는 모니터가 좀 커서 오른쪽 왼쪽 모서리에 그 작디작은 몸으로 순식간에 지나가는 적 트레이서는 보여도 
에임 맞추느라, 점멸 쓰느라, 아니면 적 어디있는지 보느라, 적 총알 피한다고 무빙치느라 킬로그는 솔직히 100% 안보는 것도 있고 내 특성상 못보는듯..
그냥 눈깔이 그렇게 태어난 듯..

그렇다고 자랑은 아니지만 시야가 좁은건 솔직히 아님. 한타도중에도 한명 처치하면 360도 마우스 돌려서 어디있는지 다 확인하는 습관은 있음.

윈스턴이나 탱커 가끔 하다보니 킬로그의 중요성을 알겠던데 딜러할때는 굳이 킬로그를 안챙겨봐도
우리팀이 어디서 비명횡사했구나, 우리팀이 몇명 남아있구나, 우리팀이 어디서 대치하는구나 정도는 알지 않음?

킬로그 안보는 유저로서 좀 불편하긴한데 그렇다고 꼭 봐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근데 궁금한건 킬로그 챙겨보는거 도대체 어떻게 함?

나는 멀티플레이가 안돼서.. 언제 어떤 타이밍에 보는거임? 아니면 그냥 에임맞추는데도 킬로그 뜨면 자연스레 눈길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