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주관적인 의견이라 적은 내용이 정답은 아닙니다. 결정은 각자의 몬박 상황, 플레이 성향, 게시판 분위기 등을 따르시면 좋습니다. 혹시 다른 의견이 있거나 더 좋은 활용 방법이 있다면 덧글 등으로 말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몬스터의 쓰인다/안쓰인다의 기준과 해당 콜라보나 시즌의 콜로세움에서의 쓰인다/안쓰인다의 기준이 엄청 다릅니다. 아래의 평가는 콜라보나 시즌 콜로세움 파밍보다는 범용적인 사용에 따른 평가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각 몬스터와 무기별 평점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개인적인 기준이라 몬스터별로 기준이 널뛸 수 있습니다. 감안해서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뽑아도 쓸 곳이 없음
☆☆☆☆★: 쓸 고민은 가능하지만 사용처가 제한적이거나 꼭 써야 할 이유가 없음
☆☆☆★★: 쓸만하나 대체제나 상위호환이 너무 많음
☆☆★★★: 있으면 적극적으로 쓸 고민이 가능하지만, 마법석을 투자하거나 교환하기에는 가성비가 너무 낮음
☆★★★★: 좋은 요소가 많으며 교환이 가능하다면 교환까지 고려 가능한 수준임
★★★★★: 저격해서라도 뽑아야 할 가치가 충분함

※ 별점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별 0개인 몬스터여도 특정 상황에서는 쓰일 수 있고 별 5개인 몬스터라고 하더라도 이후의 푸시가 없으면 쓰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펜서 (산타)

팀 HP 강화와 팀 회복 강화를 기본 각성으로 가지고 있어서 다른 어시스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건 좋은데 스킬의 가치가 그닥 높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저런 부류의 스킬들이 버티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고 대체가 많지 않아서 은근 쓰였는데 요즘은 이런 스킬이 없어도 충분히 버틸 방법 고민이 가능합니다.

혹시 모를 파밍이나 랭던 상황 대비 조커 용도로 한두기 정도는 가지고 있을만 한데 일부러 저격한다거나 할 필요는 그닥 없을 것 같습니다.

○ 평점: ☆☆☆☆★



- 사냥꾼 (산타)

스킬의 내용이 좋은건 아니지만 템포가 짧고, 각성에 팀 HP 강화 4개 달린 것도 나름 쓸만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불속성이 2마리 공격을 잘 쓰는 메타였다면 어떻게든 비틀어서 써볼 궁리도 해봤을 것 같긴 한데 그렇지는 않은 메타라서 적당히 무난한 베이스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그나마도 이미 류메이나 파티 같이 본각성과 스킬이 좋은 친구가 있는 상황이라 일부러 쓸 고민까지 할 필요는 없는 친구인 것 같습니다.

○ 평점: ☆☆☆☆★



- 펜서

초 콤보강화 4개에 횡강 3개와 2마리 공격 2개를 비벼놓은 각성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어둠 속성 초 콤보강화는 블랙버드가 있어서 서브로 못들어갈건 없을 것 같은데 산타 펜서에서도 언급했듯 스킬 템포가 너무 길고 내용 자체가 요즘 메타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평점: ☆☆☆☆★



- 사냥꾼

초 콤보강화에 2마리 공격 2개라서 울프 데이토나 같은 친구들 서브로 고민이 가능할 것 같긴 한데 스킬이 '짧다' 외에는 강점이 없어서 '꼭 그래야 하나' 싶습니다.

그나마 짧은 템포로 불을 4개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그걸 이용할만한 파티는 있을 것 같긴 한데 사실 요즘은 리더 헬퍼 돌아가면서 알아서 드롭 생성 잘 해먹다보니까 추가적인 드롭 지원을 받을 필요도 그닥 없을 것 같습니다.

○ 평점: ☆☆☆☆★



- 흑마도사

횡강에 초연결 조합이라 각성 구성이 나쁘지 않고, 스킬에 1턴 지연이 포함되어 있어서 적이 초근성을 사용하고 있는데 상태이상 방어는 사용하지 않는 경우 턴을 밀고 나눠 잡는 등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스킬 봉인 내성도 3개나 가지고 있어서 파밍 구성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스킬 봉인을 방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점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한 파티에 2기 이상이 들어갈만한 구성은 아니긴 한데 파밍에는 써먹기 나름 괜찮은 조합이라 일부러 저격할 필요는 없어도 나왔다면 써볼 고민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평점: ☆☆☆★★



- 솔저

팀 HP 강화 4개에 어둠 내성 혼자 담당해줄 수 있는건 좋은데 스킬이 템포가 길고 내용 자체가 요즘 메타와 어울리지 않습니다.

임시로 잠깐 사용하거나 빛속성 대미지 무효화 보고 파밍/랭던 등에서 활용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 평점: ☆☆☆☆★



- 궁수

목속성 드강, 횡강, 초연결 조합에 짧은 템포로 나무 속성 공격력 인핸스를 걸어줄 수 있습니다.

스탯은 조금 아쉽긴 한데 그래도 스킬 템포가 짧은 점을 이용해서 위에 다른 턴밀이나 턴감을 올려 초반 스킬 턴을 추가 확보할 수 있고, 이후에도 적이 사용하는 공격력 감소 기믹을 빠르게 덮을 수 있어서 나름 전략적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부러 저격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파밍에 관심 많다면 한두기 정도 나왔을때 키핑해두는 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 평점: ☆☆☆★★



- 버서커

예전에는 뿜 대미지 자체가 높지 않았어서 남은 HP가 낮을 수록 적에게 큰 대미지를 주는 반비례형 뿜스킬을 파밍이나 랭던에서 많이 활용했었습니다. 다만 인플레가 진행되다보니까 이제는 뿜스킬 배율도 상향이 많이 됐고,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종류의 스킬은 크게 환영 받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각성에 스킬 부스트가 꽤 넉넉하고 머신 킬러 갯수도 3~4개로 활용할 수 있어서 파밍 던전 구성할때는 꽤 도움이 될 구성인 것 같고, 스킬 턴 자체도 짧은 편이라 위에 다른 스킬을 올리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 평점: ☆☆☆★★



- 용기사

용기사라는 설정에 충실한 드래곤 킬러 4~5개의 각성 조합은 파밍이나 랭던에서 쓸만한 조합이긴 한데 대체할만한 몬스터도 많고, 위에서 언급한 버서커에 비해서 스부가 많다거나 한 것도 아니라서 애매한 느낌이 강한 것 같습니다.

가지고는 있어둘만 한데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좀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 평점: ☆☆☆★★



- 곡예사

온갖 고생을 거쳐야 배수를 뽑아내던 그때 그 시절 퍼드에 '회복의 2콤보' 조건으로 엄청난 배수를 뽑아내던 퍼드의 시대를 바꾼 그 몬스터가 드디어 한퍼드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현대 인플레의 심판을 받을 차례입니다.(어쩌면 궁진체 HP가 6666인건 겅호의 마음일지도 모릅니다)

횡강 3개에 초 콤보강화 3개 조합이 나쁜 편은 아니긴 한데 4색진 스킬이 선호받는 환경이 아니다보니 붕 뜨는 느낌이 강합니다. 결국 제대로 딜을 집중하려면 연계해서 스킬을 또 써야하는데 요즘 시점에서는 경제적이지는 못한 느낌입니다.

리더스킬도 70배라는 배수는 높긴 한데 정작 HP 배수는 1.5배가 전부라서 유리대포를 넘어선 탕후루 대포 느낌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쓸 각은 안나오는 것 같고, '이런 몬스터가 지금의 퍼드를 만들었데' 라는 추억담 느낌으로 몬박 한켠에 간직해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평점: ☆☆☆☆☆



- 기계술사 (산타)

회복 드롭 강화+ 3개에 상태이상 회복 계열 스킬의 조합 자체는 좋긴 한데 경쟁 상대가 너무 많습니다. 그나마 스킬에 붙은 다른 부가 효과가 쓸만했으면 또 모르겠는데 하필 7초간 시간을 멈추고 드롭을 굴리는 CTW 계열이라 제한적인 상황 아니면 쓸 일 없을 것 같습니다.

○ 평점: ☆☆☆☆★



- 기계술사

산타 버전과는 다르게 회복 드롭 강화+가 2개로 줄었지만 L자 공격+를 2개 가져와서 유틸성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스킬은 그대로여서 미묘하긴 한데 리더스킬이 회복과 머신 타입 공격력을 올려주면서 7콤보 이상일때 공격력을 올려줄 수 있어서 배수 자체도 나쁘지 않고, 드롭을 지운 턴에 회복력 비례 회복까지 해주기 때문에 얻어맞는 횟수가 많은 던전에서는 나름나름 파밍 리더로 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계술사를 파밍 리더로 쓰기 위한 키서브가 하필 전격문고 콜라보에서 들어오지 않아서 한퍼드에서는 100% 활용이 힘들 것 같습니다 ㅜ

○ 평점: ☆☆☆★★



- 도적

각성 구성이나 스킬 구성은 크게 눈에 띄는 장점 없고, 그나마 리더스킬이 코인과 경험치 배수라서 가네샤 같은 리더가 없다면 임시로 사용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임시 사용할 몬스터를 위해 25법석으로 이중 가챠를 해야 할 가치가 있냐고 하면... 그건... 으으으음....

○ 평점: ☆☆☆☆★



- 시마도사

팀 HP 강화 4개, 조작시간 연장+ 3개 구성이라 초반에 써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구성인 것 같습니다. 스킬이 과하게 심플하긴 한데 초반 턴 확보한다고 생각하면 또 크게 나쁜 구성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턴밀은 이미 경쟁 상대가 많은 상황이고 던전에서도 좋은 턴밀 몬스터를 구할 수 있어서 일부러 끌어다가 쓸 필요까진 없는 것 같습니다.

○ 평점: ☆☆☆☆★



- 초코보사

변신 전 스부는 2개로 적은 편이지만 스킬로 4턴을 당길 수 있어서 실질적 6턴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변신 후에는 조작 불가와 구름을 동시에 막을 수 있다거나 회복 드롭 강화+ 2개, 팀 HP 강화 2개로 유틸 각성의 핵심을 잘 챙겨온 것 같습니다.

스킬은 상태이상 해제에 1턴을 단축하고 모든 드롭을 강화하는 구성입니다. 상태이상 해제에 1턴 단축은 독창적인 구성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상태이상을 해제하면서 추가적인 턴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적의 턴밀 패턴을 직간접적으로 복구하는데 활용하는 등의 방향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쪽으로 균형잡힌 몬스터인 것 같습니다. 특히 변신 전의 4턴 단축은 꼭 초반 턴 확보만을 위해 쓴다기보다는 랭던 등에서 이미 사용한 스킬을 추가적으로 끌어오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보니 자주는 아니어도 조커 역할 수행까지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부러 저격할만한 스펙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나왔을때 활용은 충분히 할 수 있을 수준의 친구로 보입니다.

○ 평점: ☆☆★★★



- 닌자

2턴을 당기고, 2턴을 밀면서 변신하는 특이한 기믹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적이 상태이상 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스킬 부스트로 2턴, 턴감으로 2턴, 턴밀로 2턴으로 총 6턴을 확보할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변신 후에는 초 콤보강화 5개 구조에 조작시간, 회복력, 어둠속성 공격력 인핸스와 드롭판 확장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각성이나 스킬 내용은 요즘 자주 나오는 기믹 부류라서 크게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 상위 던전에서 드롭판 축소 기믹이 등장하기도 하고 해서 충분히 쓸 수 있는 조합인건 맞긴 한데 가장 문제는 지금 당장 이 친구를 쓸만한 파티가 그닥 없습니다.

들어간다면 제일 유력한게 블랙버드 정도인데 블랙버드는 예전에 정점 찍은 이후로 수면 위로 그닥 올라오지 못하고 있고, 일판에서도 상향을 더 받긴 했는데 크게 언급되고 있지는 않은 것을 보면 다시 메이저하게 쓰이려면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있으면 좋은 몬스터인건 맞는데 변신 단계의 '2턴감, 2턴밀'을 제외하고는 대체가 가능한 범위 안쪽이라서 일부러 저격할 이유는 딱히 없는 쪽의 친구인 것 같습니다.

○ 평점: ☆☆★★★



- 마포사

미진화체인 마포사와 진화체인 최강 장비 마포사는 스킬의 효과가 좋지도 않고, 리더스킬에 드롭을 4개 이하로 지울 수 없는 내용에 3속성 이상 동시 공격 내용이 섞여서 쉽게 쓸 수 있는 조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상 메인은 궁극진화체인 궁극 장비 마포사인데, 초연결 2개에 불횡강+, 콤보 드롭으로 이어지는 초연결 파티에 적합한 각성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불속성 초연결 파티는 시바드래곤으로 스킬 봉인 내성을 다 끌어올 수 있다보니 스킬 봉인 내성을 2개나 가져온건 좀 애매한가 싶긴 한데, 그래도 변신하지 않으면서 초각성으로 초연결을 또 끌어올 수 있다는 점이나, 기본으로 4스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꽤 좋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리더스킬도 불을 5개 이상 연결하는 것으로 공격력 배수에 고정 대미지를 줄 수 있고, 스킬을 사용할 경우에도 공격력이 추가로 상승하기 때문에 스킬을 매 턴마다 사용해서 드롭 수급을 하는 초연결 파밍 파티에서 활용하기 적합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스킬은 드롭 변환을 가져오진 않았지만, HP를 20% 날리는 대신 공격력 15000배의 불속성 공격을 가하는 직접 공격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접 공격 배수 자체는 매우 높은 편이고, 스킬 턴이 길다는 점만 해결할 수 있다면 랭던이나 파밍에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스킬이 드롭 생성 계열이 아닌 점은 다소 아쉬운 것 같습니다.

사실 파밍 리더로 써먹기 좋은 친구인건 맞긴 한데 불속성 초연결 파밍 리더는 경쟁 상대도 많고, 시즌이나 콜라보 시작하면 어떻게든 새로운 친구들이 쏟아지는 상황이라 이번 콜라보가 끝났을때도 이 친구가 살아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만, 이러든 저러든 나머지 친구들보다는 재밌어보이는 친구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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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굴릴만한가

→ 원하는 몬스터가 있다거나 도감을 열고 싶으신거면 모르겠는데 크게 굴릴만한 에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에그가 단일로 나왔어도 말리고 싶은데 심지어 '파이널 판타지 콜라보 5연속 에그를 굴려야 덤으로 굴릴 수 있는 에그'라면 더더욱 굴릴만한 에그가 아닌 것 같습니다.

→ 다만 파이널 판타지 콜라보를 굴려야 하는 상황인데 마법석 보유량이 넉넉한 상황이라면 5연속 에그 굴리는 김에 굴려보는 시도는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인업 몬스터 중에서 초코보사, 닌자, 마포사가 나오면 이득이고 나오지 않더라도 나온 몬스터 팔아서 몬포 수급이 가능해서 나름나름의 간접적인 이득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위의 상황과는 반대로 크리스탈 디펜더스 콜라보를 굴리기 위해 파이널 판타지 콜라보 에그를 무리해서 5연속 에그로 굴릴 필요는 딱히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