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 없이 트리스 예니퍼한테 다 찝적댔더니 둘한테 다 차여서 독거노인 되고

 

시리는 그렇게 고생해서 찾아놓고 지켜놨더니 마지막에 죽었는지 살았는지... 정황상 죽은 것 같은데 그게 더 ㅠㅠ

 

나중에 무슨 선택지를 시리가 싫어하는거 많이 골라서 죽었다고 그러네요 난 간신히 찾은 딸래미 지킬라고 그런건데...

 

하여튼 그렇게 개고생해서 꿈도희망도 없는 엔딩 보니까 현자타임이 확 오네요 ㅠ 지난주 목요일부터 60시간 해서 겨우 엔딩 본게 이거라니

 

소설에서 시리가 죽었으면 재밌게 읽었을것 같은데 게롤트에 감정이입해서 직접 플레이하다가 결과가 이러니까 허탈해서 게임을 할 엄두가 안나네요.

 

+) 처음에 이야기와 전투의 조화 난이도로 하다가 너무 쉬워서 케어모헨 전투부터 죽음의 행군 난이도로 올려서 엔딩 봤더니 죽행 클리어 업적이 안뜨네요. 업적 하려면 죽행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나요? 그리고 뉴게임 플러스 모드가 정확히 뭔가요? 그냥 돌의심장+피와 와인 확장팩 진행하는걸 그렇게 부르는건가요? 필드 잡몹들이 쎄지긴 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