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를 만들다가 손놓고 먹고산다고 바빠서 크게 관심도 안준지가 거진 10년이 넘었는데...
집에서 뭔가 할만한 취미거리를 찾다가 다시금 건프라를 손대려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달롱넷(?)인가 거기 들어가서 손놓은 이후에 나온 건프라들을 쭈욱~ 감상을 해보니...
완전 신세계더군요...새로운 등급인 RG도 생겼고... 전반적으로 시간이 흐른만큼...퀄리티도 많이 
UP된거 같더군요.. ㅎㅎ

그래서 재입문 하기위해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할까 하다가 그래도 오프라인샵이 요즘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해서... 제가 사는 부산에 건담베이스가 있다길래 찾아 가봤습니다.. ㅎㅎ


지하2층에 위치한 매장이라 계단을 내려가서 입구쪽 위에 저런식으로 간판이 달려있더군요...폰카라서 화질이...사망...
사이드2라고 되있는거 보니...2호점이라서 그런건지 싶네요...ㅎㅎ

입구사진 이후 유일하게 찍은 한장의 사진입니다... 사실 들어가서 건프라 보는순간부터...정신줄을 놓고..
여자친구는 그냥 원피스 관련 프라와 피규어 있는 코너에 버려(?)두고 혼자 돌아다녀서...사진이 없습니다..ㅠㅠ

어쨌든 약 한시간정도 구경도하고 살것도 사고 하면서....잘 돌아다녔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봉지샷(어감이 좀 그렇네요..;;) 생각보다 부피가 컸죠...


일단 흥분모드로 꺼낼꺼 다꺼내서.....사진한방...역시나 옵지의 폰카능력은 사망...


건프라는 이렇게 두개 구매했습니다. MG를 생각하고 갔었고...그리고 마음속으로...연방의 하얀악마 3.0을 사야지..
하고 갔지만 결국...유니콘 건담의 자태에....낚여서.....모시고 왔습니다..풀아머 버전은 일단은 차후에 구매하기로 하고
개인적으로는 무장이 너무 많은건 크게 선호하는 타입이 아닌지라..ㅎㅎ
그리고 인벤분이께서 전에 추천 해주시던 RG등급의...엑시아도 한마리 데리고 왔습니다...
사실...심각한 1년전쟁 매니아인데...데리고 온건 저 둘이니.......어쩔수없나봅니다...이쁜거에 끌리는건..;;;


액션베이스도 하나사고 먹선펜도 두개구입....그리고 공구들이 본가에 가봐도 예전에 사뒀던건...다버렸는지..없길래..
일단은 저거 쓰다가..차후에 갓핸드인가...하는 고가의 니퍼를 구매해볼 생각입니다. 어짜피 건담베이스에는 공구가..
그다지 다양하게 있지는 않더군요...쩝....


거진 10년만에 건프라샵...그러니깐.. 우리땐 하비샵이라고 주로 불렀었는데...그런 매장을 가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요즘은 아무래도 건담이나 프라모델들이 전과는 달리 어느정도 대중화가 되어서... 이런식의 좋고 넓은 매장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었습니다. ㅎㅎ
제가 한창 만들땐 엔가 12배였나...그랬고...전문적인 샵이 아닌 일종의 프라모델전체를 파는 매장가서 샀었고...
종류도 어마무시하게 다양하지도 않았죠 ㅎㅎㅎㅎ

어쨌든 여자친구도 이런거에 흥미를 보여서....고잉메리호...하나 사서 만들어 보겠다고...들고 갔네요 ㅎㅎㅎ

이제 즐거운 건프라생활만 하면 되는군요 ㅎㅎㅎㅎ
저 둘중에 뭐부터 손댈지 즐거운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