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즈 도그마2가 출시되고 초반에 용내림 때문에 한창 시끄러웠었죠.



용내림은 폰에게만 걸리는 질병으로
발병된 상태에서 잠을 자면 해당 지역의 대부분의 NPC가 죽어버리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전염병의 일종이기 때문에 인게임 시간으로 약 10~14일 정도의 잠복기도 있다는데요.

용내림은 림 스톤에 있는 폰이 걸려있는 상태일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용내림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폰을 데려오니 갑자기 위와 같은 튜토리얼이 뜬다면 해당 폰이 감염자입니다.

또는 반복적으로 용을 사냥했을 때 파티에 있는 폰이 용내림에 감염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메인 폰이 이계로 가서 활동하고 왔을 때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용내림의 증상]


(출처: 유튜브 '스피드소닉')

-눈이 서서히 붉어진다
증상이 진행되면 커스터마이징으로 만들 수 없을 정도로 붉어집니다.
눈을 가리고 있는 상태라면 주의하세요.

-두통, 피로를 호소하는 모션이 생긴다
일반적인 폰은 이런 모션이 없습니다.

-대사가 거칠게 변하고 종종 침을 뱉는다.
누가 봐도 이상한 행동이죠? 용내림입니다.

-명령을 무시하고 최전방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대처법]

-잠복기에 폰을 돌려보내거나 죽인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폰을 해지하거나 물에 빠뜨려 죽이는 겁니다.

-다른 폰에게 감염시킨다
무슨 감기마냥 다른 폰에게 전염시키면 숙주의 병이 치료된다고 합니다만
비도덕적인(?) 방법이고 언제 옮길지도 알 수 없으니 그냥 죽입시다.

-스핑크스 퀘스트로 주는 '영원의 용고동'을 활용한다(1회)
영원이라는 이름 때문에 사용 횟수 제한이 없다는 유언비어가 돌았지만 사실무근입니다.
명품관에서 복사하면 진품을 주는 버그도 막혔습니다.
정말 어쩔 수 없이 용내림을 당했을 때 1회용으로 사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