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요일부터 일요일인 오늘까지 전국에서 제일 스탑이 많기로 유명한 잠실과 올림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해당 장소들을 갈 예정이신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별점은 5점 만점입니다.

 

 

 

 

 

 ※ 잠실 롯데 아이스링크장 루트

 

 편안함(★★★★★)

 

 포켓몬 젠율(★★★★★)

 

 알까기(★)

 

 볼수급률(★★★★★)

 

 

 인벤 내에서도 이미 많이 거론된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입니다. 지하 1층에 있으며 카페, 음식점 등의 편의시설이

 

 근처에 많기에 적당히 쉬면서 하기엔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아이스링크장 바로 앞쪽에 의자들이 많이 있어서

 

 편하게 앉아 포고를 할 수 있지요.

 

 이 곳의 최대 장점은 굳이 움직이지 않아도 계속해서 포켓스탑을 돌리며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0개 이상의 포켓스탑이 이 곳에 밀집돼있으며, 유저가 적용하는건지 아니면 제휴 효과인지 이 스탑들 모두 끊임없이

 

 루어가 돌아가기에 포켓몬이 계속해서 젠됩니다. 아이템 수급과 포획을 한 곳에서 무한히 할 수 있다는 거지요.

 

 포켓몬고 플러스로 하면 모를까, 일일이 손으로 포켓몬들을 포획한다면 절대 쉴 틈이 없습니다. 좀 잡았다싶으면 어느새

 

 스탑이 파랑색으로 돼있고 좀 돌렸다싶으면 어느새 또 포켓몬들이 젠되기 시작합니다. 움직이지 않으면서 파밍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이만한 장소가 없을 겁니다.

 

 단 핸드폰 기종에 따라 문제되는 점이 몇가지 있는데, 앞서 언급한 '아이스링크장 벤치'에선 스탑들이 잘 안 잡히는

 

 기종이 일부 존재합니다. 주로 아이폰같이 GPS 위치가 비교적 정확히 잡히는 기종이 특히 그러한데, 벤치에선

 

 스탑이 약 4~5개정도밖에 안 잡히더라고요. 자신의 핸드폰 기종이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어쩔 수 없이 벤치 장소에서

 

 한층 더 올라가셔서 하셔야 합니다.('천상속'님께서 제보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로 위에 세븐 스프링스 뷔페가 있는데 여기서 하시면 10여개 이상의 스탑들이 정상적으로 잘 잡힙니다.

 

 단 앉을만한 장소가 딱히 없기 때문에 음식점에서 뭘 드시지 않는다면 쭉 서서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 역시 핸드폰 기종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GPS가 잘 튀지 않는 기종은  알까기를 하실 수

 

 없습니다. 특정 갤럭시 기종은 실내다보니 GPS가 잘 튀어서 계속해서 알거리 카운트가 잘 되던데, 아이폰 기종은 인게임

 

 내의 캐릭터가 거의 움직이질 않습니다. 약 6시간동안 하고 알거리가 어느정도 카운트됐나 보니 고작 0.4키로정도

 

 걸었더라고요. 물론 이 점들은 저와 지인 몇명의 핸드폰만 보고 확인한 것들이다보니 유저 개개인의 편차가 매우 클 거

 

 같습니다. 직접 확인하시는 게 제일 정확할 거 같네요. 아이스링크장 벤치에서 스탑들이 모두 잘 잡힌다면 축복받으신

 

 거고, 저같이 세븐스프링스 근처에 서서 하셔야한다면 겸사겸사 운동한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잠실 롯데캐슬 루트

 

 편안함(★★)

 

 포켓몬 젠율(★★★★)

 

 알까기(★★★)

 

 볼수급률(★★★★★)

 

 

 잠실역 8번출구 쪽에 있는 롯데캐슬을 시작으로 포켓스탑을 따라 근처를 한바퀴 빙 도는 루트입니다. 현재 팁게시판에도

 

 소개돼있는 루트로, 파밍하면서 알까기도 병행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는 루트입니다.

 

 단 잠실역의 특성상 사람이 많고 길이 그리 넓은 게 아니다보니 포켓몬고 플러스가 없으시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하지 않는 장소입니다. 사람들과 부딪쳐 사고가 날 위험이 다분하지요. 포켓몬고 플러스가 있으시면

 

 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거나, 아예 걸어다니시는 분들은 갈만한 곳입니다.

 

 최적의 루트는 이미 팁게에 게시돼있는 관계로 본 글에서 더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 올림픽공원

 

 편안함(★★★)

 

 포켓몬 젠율(★★★★★)

 

 알까기(★★★★)

 

 볼수급률(★★★★★)

 

 

 

 롯데 제휴 전까지만해도 전국에서 포켓스탑이 가장 많기로 손꼽혔던 올림픽공원입니다. 여전히 많은 스탑이 있으며

 

 길이 넓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도 알까러 돌아다니기 매우 수월한 편입니다. 자전거, 포켓몬고 플러스 둘 다 갖추신

 

 분들께 매우 강력하게 추천하는 장소로, 알까면서 파밍하실 목적이 있으신 분들은 잠실 롯데캐슬보단 여기로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추천 루트는 평화의 문을 시작으로 해서 소마미술관 방향으로 갔다가 오는 루트로, 어차피 포켓스탑이 어디에든 있기

 

 때문에 스탑 따라 자유롭게 다니셔도 됩니다. 특히 소마미술관 방향에 포켓스탑이 많은 관계로 자전거 타고 왔다갔

 

 다하기 정말 좋습니다.

 

 단 주말에는 잠실역보다도 사람이 많아서 돌아다닐 때 여러모로 주의가 필요한 장소입니다. 그래도 길이 넓은만큼

 

 잠실 롯데캐슬 루트보다는 돌아다니기 수월합니다.

 

 루트를 말로만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사진을 첨부합니다.

 

 

 

 

 출발점은 평화의문광장이 있는 중앙지점이고, 소마미술관 방향으로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까지 가주시면 되겠습니다.

 

 초행길이신 분들은 어느 지점인지 잘 모르실테니 거리뷰 사진도 첨부합니다.

 

 

 

 

 

 

 출발지점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광장입니다. 여기서 화살표 방향으로 쭉 길 따라 가시다가

 

 

 

 

 

 

 

 

 저 요상한 모양의 건축물이 보이면 유턴해서 다시 되돌아가시면 됩니다.

 

 원래는 길이 더 있는데 공사 중인지 막아놔서 인도로 가야되더라고요. 자전거 타고 다니시는 분들은 해당 루트로만

 

 왔다갔다해도 충분할 거라 생각합니다.

 

 

 

 

 

 

 

 각각의 특색이 있으니 세가지로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1. 가만히 앉거나 서서 편하게 볼을 수급하며 무한 파밍하고 싶으신 분들

 

    → '잠실 아이스링크장'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2. 걸어다니면서 여유롭게 파밍하고 싶으신 분들

 

    → '잠실 롯데캐슬'루트를 추천합니다. 올림픽공원은 비교적 넓어서 걸어다니시는 분들은 이 곳이 더 낫습니다.

 

 

 3.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포켓몬고 플러스로 편하게 파밍하고 싶으신 분들

 

    → '올림픽공원'을 추천합니다. 현재 잉어킹 둥지다보니 갸라도스나 색이 다른 잉어킹을 노리기에도 좋은 조건으로,

        특히 잉어킹은 포획도 잘 되기에 잉어킹정도만 손으로 포획하시고 나머지는 포고플로 포획하시면 경험치도

        쏠쏠합니다.

 

 

 

 

 

 

 

 또 이건 기분탓일지도 모르겠는데, 올림픽공원에선 10키로 알도 비교적 잘 나오는 편입니다. 지금 이벤트 기간이라

 

 10키로 알에선 폴리곤 한마리 외에는 최상타만 나오니 올림픽공원에 가신다면 10키로 알을 기대해보셔도 좋을 거같습

 

 니다. 제가 10키로 알을 얻은 장소는 예전 88서울올림픽 때의 공식 마스코트였던 호돌이 동상(?)이 보이는 건물

 

 정문으로, 이 한 곳의 스탑에서만 10키로 알을 3개 얻었습니다. 아직 부화가 되지 않은 관계로 뭐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벤트 후 얻은 10키로 알이다보니 뭐가 나올지 정말 기대되네요. 설마 폴리곤이 나오는 건 아니겠죠. ㅠ

 

 

 

 

 

 

     

 이 곳입니다. 사진이 잘 안 보이는 관계로 간략히 위치를 설명하자면, 평화의 문에서 소마미술관으로 가는 방향을 왼쪽

 

 이라고 했을 때, 반대 방향인 오른쪽으로 쭉 가시면 바로 해당 건물이 보일 겁니다. 거기서 해당 스탑이 보일테니 10키로

 

 알을 노려보시면 되겠습니다. 또 바로 윗쪽에 있는 스탑들 중 어느 한 스탑에선 5키로알을 잘 주더라고요.

 

 "희귀 포켓몬 알을 잘 주는 스탑은 애초에 정해져있다."는 건 아직까지도 논란이 많은 가설입니다. 하지만 헛소리라고

 

 치부하기엔 특정 포켓몬(ex:라프라스, 애버라스)의 알을 특정한 스탑에서만 얻는 경험을 하신 분들이 부지기수지요.

 

 이왕 올림픽공원을 가신 김에 한번 속는셈치고 해당 스탑에서 10키로 알을 노려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밑져야 본전이니깐요.

 

 

 

 

 

 

 
 설명한 건물입니다. 저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해당 포켓스탑이지요. 맞은편에는 수돗가와 벤치가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벤트 기간 중 해당 장소들을 원정갈 예정이신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