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제기

알이 9.5 / 10km라 집에서 0.5km 움직일 수 없을까라는 생각을 해봄

***기본환경

보통 폰은 한동안 터치 안하면 꺼져버려서 백그라운드 상태가 되는데
나는 30초 뒤에 화면 꺼짐을 5분 뒤에 화면 꺼짐으로 바꾸고 실험을 진행함.
(포몬 설정에 절전기능을 사용하면 폰을 아래로 향하면 절전모드가 된다고 하던데
내폰은 그게 안되서 위와 같은 방법을 선택함)

***1차 시도

우리집은 30평이 좀 안되는 평범한 사이즈이며
안쪽방에서 반대쪽 방으로 왕복으로 움직임.
해보니 내가 "실제로" 움직인 거리는 중요치 않음.
"게임상의 캐릭터"가 움직인 거리만큼 카운팅이 됨.
심지어 내가 움직인걸 자동차가 움직인걸로 gps가 착각함(경고창이 뜸)
실제로 10미터 움직임 -> 게임상 gps는 50미터 정도 움직인걸로 카운팅됨
만약 10km 알이 있어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걸 알게됨.


***2차 시도

굳이 방 끝에서 다른방 끝까지 가야할까란 생각이 들어서
좀더 짧은 거리를 왕복해봄
어떤 곳에선 왕복해도 gps 변화가 없는데
어떤 곳에선 더 짧은 동선을 왔다갔다했는데도 게임상 gps가 1차 시도처럼 움직임.


***3차 시도

포인트를 잘 골라서 한장소에 앉은뒤
폰을 든채 동쪽으로 팔을 뻗어보고
서쪽으로 팔을 뻗어봄
1차 시도때처럼 게임상 캐릭터가 움직임!!
움직임도 특이한데
1/2/3차 시도에 상관없이
내가 a지점에서 b지점으로 단순히 걸었을 뿐인데
게임상 캐릭터는 a1에서 b1으로 움직이는 것 뿐만이 아니라
한번씩은 a1 -> b1 -> 다시 a1 -> b1으로 움직임.
즉 난 한번 걸었을 뿐인데 겜상 gps는 왕복한걸로 카운팅하기도 함

*** 결론

0.5km만 더 걸으면 알이 깨는데
위의 방법을 이용하여
생각보다 금방 알을 깰 수 있었음.
실제로 움직인건 100미터도 안될듯
저와 비슷한 상황이 올때 시도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