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이 F가 된다

장르는 미스터리.
원작은 1996년에 발간된 동명 소설로 하고있구요

주인공인 대학교수 사이카와 소헤이와 그의 제자 니시노소노 모에가 밀실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스토리에요

내용은 좀 어둡고 진중하지만 제 취향에는 딱~!

이 애니를 처음 알게되고 느낀 그 감동이란...처음 가타리 시리즈나 헌터헌터를 보면서 느낀 감동과 전율...ㅋㅋ

아무튼 오랫만에 너무 제 취향에 딱 맞는 애니라서 새벽내내 완결까지 봐버렸네요...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내용이 나올땐 몇번이고 되감으면서 봤네요! 이렇게 깊게 생각하게 되는 점이 너무좋아서

몇번이고 이해하고 납득할때까지 되감아서 보거든요...나중에 또 잊혀질만하면 다시볼때도 꿀잼!

여러분도 자신의 취향이라면 꼭 감상해보세요!

[ 스토리 ]
"숫자 중에서, '7'만이 고독한 거야."
'선'과 '악'
'진실'와 '거짓'
'빛'과 '어둠'
사람은 보통 이런 양극의 개념의 틈새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으려 한다
자신의 거처는 하나뿐이라고 믿으며 중간을 찾고, 타협한다
천재는 그러지 않는다
양극에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을 만큼 능력이 뛰어난 국립 나고노 대학교 건축학과 부교수인 사이카와 소헤이와 그의 제자인 여대생 니시노소노 모에가 마가타 시키라는 희대의 천재 박사와 관련한 의문의 밀실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이야기

[ 등장인물 ]

사이카와 소헤이
성우 - 카세 야스유키 : 디스크 워즈: 어벤저스 - 토르 / 썬더 일레븐 - 소메오카 류고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퍼니 밸런타인 등
국립 나고노(那古野) 대학교 건축학과 부교수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을 만큼 천재이며, 자신보다 월등히 뛰어난 마가타 시키 박사를 존경하고 있다. 담배를 상당히 자주 피운다. 

- 니시노소노 모에 
성우 - 타네자키 아츠미 : 옆자리 괴물군 - 나츠메 아사코, 대도서관의 양치기 - 코다치 나기, 잔향의 테러 - 미시마 리사 등
국립 나고노 대학교 건축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여대생, 부잣집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어렸을 때 친부모를 사고로 잃었다. 사이카와 선생을 좋아하고 있다. 천재적인 수학 계산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마카타 시키
성우 - 키도 이부키 : 오빠지만 사랑만 있으면 상관없잖아? - 히메노코지 아키코 / 귀가부 활동 기록 - 안도 나츠키 / 아이돌 마스터 - 야부키 카나 등
29세 천재 프로그래머, 어렸을 때부터 천재로 태어나 9살 때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 입학한 뒤 11살 때 박사 학위를 따냈으며 12살 때 MF 사의 엔지니어로 들어갔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연구소에서 15년간 갇혀 생활하고 있다.

[ 영상미 / 음악 ]
 
 

눈에 띄는 작붕은 없고 전체적인 작화가 상당히 안정되어 있으며 배경 묘사도 매우 뛰어나다. 특히 컴퓨터 인터페이스 화면 같은 소소한 영상 등에도 크게 신경 썼으며 3D를 활용한 독특한 연출 등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영상미가 매력적이다. 가끔 몇몇 장면들은 정말 '우와'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연구소 특유의 잔잔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표현해낸 장면들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그런 특유의 고요한 장소의 분위기를 일상소음(ASMR)과 곁들여 표현해내는 분위기를 좋아하는지라 더더욱
 
오프닝과 엔딩

오프닝의 경우 음악은 그다지 마음에 드는 편은 아니었지만 엔딩의 경우는 음악도 영상도 모두 취향 저격이다. 디지털 느낌의 연출 효과 덕후인 나로서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엔딩인데 거기에 노래도 엄청 좋다.

추리물에 어울리는 미스테리를 자극하는 배경음악의 배치도 나름 뛰어나다. 다만 OP와 ED를 제외하고 특별히 기억나는 OST는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