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리뷰는 실버 1주차 결승전입니다.


오늘도 역시 이야기하기에 앞서,

 

1. 이 글은 매우 주관적이며 정답이 아닙니다.


2. 각종 추측이 난무할 수 있습니다.

 

3. 선수분께서 불쾌하게 느낄만한 여지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건 제 우편함에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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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TE 로스터                                                        No Unicum 로스터

 

Cowthief                                                                MyPotato

Christina                                                               AShowLa

Artywor1d                                                              LapisLazuli

SiHooPaPa                                                            Hayang

gimp                                                                     JunSak

Evenfall                                                                 AJOM

SoD                                                                      Tank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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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경기 >


◆ 맵 - 엔스크 ( 남 ARETE vs No Unicum 북 )





남쪽의 ARETE는 AMX 50 100 3대와 IS-3 2대를 선택한 반면

북쪽의 No Unicum (이하 NU)는 AMX 50 100 2대와 IS-3 3대를 가져갑니다.





시작하자마자 T1으로 F라인 중앙시야를 확보하며 모든 병력을 1번으로 돌진시키는 NU.
반면 ARETE는 중앙철길 중 가장 오른쪽 라인으로 T1을 앞세워 전진시킵니다.
( 엔스크 북쪽에서의 초반 돌격은 ARETE가 종전에 보여줬던 전술이기도합니다. ARETE는 주로 5번라인을 선호했는데,
이걸 NU가 역으로 노렸던것인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





좌측에 보냈던 T1이 적 주력을 발견하고 사망하자 마침 잘됬다는듯 적 점령지를 향해 올라가는 ARETE.
반면 NU입장에서는 적이 자신들을 스팟한지 불과 10여초 만에 점령 게이지가 올라가자 어이가 없습니다.
그래도 방어를 가던 공격을 가던 뭔가 해야겠죠?





결국 NU는 ARETE의 점령지를 선택했지만 맞점령을 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이로써 경기 시작 1분 53초만에 ARETE가 1승을 가져갑니다.



◆ 경기 총평

초반 돌격으로 이득을 보지 않으면 ARETE를 이기기 어렵다는 생각하에 NU가 올인전술을 걸었으나,
오히려 ARETE가 준비한 전술을 도와준 격이 되어버렸습니다.

만약 초반부터 주력 중 1대로 아군 점령지를 방어하며 역점령을하는 그림이 그려졌다면,
ARETE가 동쪽 방어병력을 위로 올린것을 독이되게 할 수 있었을 것이란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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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경기 >


◆ 맵 - 절벽 ( 남 ARETE vs No Unicum 북 )





ARETE는 퍼싱과 T69, 1390 3대를 기용, 다양한 포지션 변화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조합을 선택한 반면


No Unicum (이하 NU)은 AMX 50 100과 IS-3, 퍼싱, 1390 2대로 한방 힘싸움이 유리한 조합을 선택합니다.






NU는 중앙 서쪽지역을 장악하려 1390 2대를 모두 전진시키는데,

ARETE는 이에대한 카운터로 중앙 언덕에 1390 3대를 전부 투입해서

지나가던 NU의 1390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데 성공합니다.


+ 남쪽스타팅에서 1390을 현재 ARETE의 포지션에 놓을 경우 할 수 있는 행동이 크게 2가지가있는데,

첫번째는 이번 경기와 같이 중앙 서쪽으로 지나가는 적병력을 타격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중앙에 접근하는 적 중형전차와 중전차를 타격하는 방법입니다.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많은 피해를 봤지만 맵을 더 넓게 가져가는데 성공한 NU.

이때 퍼싱이 ARETE의 병력을 견제할 수 있는 각이 있었지만 시도하지 않았고,

중앙 서쪽의 1390 또한 남쪽으로 전진해 적 병력을 견제하기보다는 아군을 보호하는 사선을 취하는 등

방어적인 움직임을 보입니다.

( 하지만 지금은 ARETE의 1390들이 클립 장전중일 때 뭔가 이득을 봤어야 했을 타이밍이였습니다. )






중앙 힘싸움은 조합, 포지션상의 불리함이 있어 병력을 후퇴시키며 동쪽을 장악하려는 ARETE.

이러한 움직임을 NU의 T1이 포착하는데...




돌굴러가유

중간에 걸치려했던것인진 본인만 안다고합니다.






동쪽 시야를 가져가는데 성공한 ARETE는 혹시모를 중앙 돌진을 대비해 1390들을 뒤로 물립니다.





NU가 내려오질 않자 다시금 1390들을 동쪽으로 돌리는 ARETE.
NU는 또다시 양자택일을 강요받습니다.
( 사실 이 그림이 ARETE에게도 위험한 것이, 1390들을 발견한 NU가 바로 남쪽에 있는 중형 둘을 갈아버리고
점령을 들어간다면 오히려 ARETE가 곤란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





위로 침투한 1390들을 제거하기로 마음먹은 NU.
하지만 북쪽의 능선과 엄폐물 탓에 오히려 크게 손해를 보고맙니다.





설상가상으로 중앙에서 교전하던 IS-3이 양쪽 사선으로 타격받아 터지면서 승부는 급격히 기울게됩니다.





으앙 쥬금ㅠ





이렇게 ARETE가 압도적인 기량차이를 보여주면서 2:0으로 승리, 1주차의 1위를 가져갑니다.



◆ 경기 총평

1390이 뭘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하는 아쉬움이 내내 들었던 암걸리는 경기였습니다.
그런김에 한번 더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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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

제가 이거할라고 국문학과 칭구한테 조언도 받고 움짤만드는법도 배워옴 개이득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