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PC방 야간 알바 할 때

 

PC방 바로 앞에 ㅅㅅ증권이 있었는데

 

거기 직원 아저씨 한 분 퇴근 후 거의 매일 오심.

 

오셔서 알바들 맥주or쇠주에 족발, 피자도 사주시고..

 

오실 때마다 포트리스만 하셔서 전용석도 따로 있었다죠.

 

명함도 주셨는데 알고 보니 우리 아부지 친구 동생; ㅋㅋ

 

아부지 친구 분이 말씀하시기를 동생이 결혼 안 한 싱글이라 하셨는데

 

지금은 결혼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PC방 사장님/사모님도 참 잘해주셨는데..

 

그 때가 문득 그리워 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