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룬
2020-08-27 17:27
조회: 1,188
추천: 0
대깨문과 김성일조선 선조 대에 김성일이라는 사람이 있다. 대학자이고 인품도 훌륭하고 검소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그야말로 유교에서 '군자'라고 불릴만한 인물이다.
그런데 김성일 이 사람은 지금까지 욕을 먹고 있다. 거짓말 안보태고 욕먹는 수준이 임진왜란으로 따지면 선조와 원균 다음으로 욕먹는 라인에 있다고 보면 된다. 우리 역사 전체로 통털어도 탑 10까지는 아니라도(을사오적 같은 애들이 있으니) 탑 50안에는 들어간다. 그럼 김성일이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 바로 임진왜란 터지기 직전 일본에 통신사로 갔다와서 '일본은 쳐들어오지 않을거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선조는 일본이 쳐들어올거라는 정사 황윤길의 말대신 쳐들어오지 않을거라는 부사 김성일의 말을 들었고 그 결과는 다들 아는바와 같다. 그럼 이 때 김성일은 정말로 일본이 쳐들어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을까? 아니다. 실록이 아닌 징비록 등 다른 기록에 나오는거라 100% 신뢰할 수는 없으나 김성일 역시 황윤길처럼 일본이 쳐들어올 가망성이 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왜 반대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당파가 다른' 황윤길이 쳐들어온다고 했기 때문에 무조건 반대한거다. 즉, 당파 논리로 맞는걸 아니라고 한거다. 지금 대깨문들 논리가 이렇다. 그냥 문재인이 하면 다 맞는거고 저기에 반론이나 반대를 하면 무조건 까고 본다. 임대주택 늘린다는 미친 정책에 대해 정청래 같은 애들조차 반대하니깐 정청래를 깐건 뭐 다들 알거다. 지금은 충실히 문재인의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박주민도 과거 공수처 관련해서 소신 발언했다가 가루가 되게 까였다. 대깨문들에게 있어서 문재인은 신성불가침이다. 문재인이 해가 서쪽에서 뜬다고 하면 동쪽에서 뜨는 해가 적폐라서 그런거고,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하면 콩으로 메주를 쑤는 사람들은 토착왜구가 되는게 저들의 사고 방식이다. 문재인이 한 것중에 잘한게 단 한가지도 없음에도 대깨문들에게 있어서 그 잘못된 것은 모두 전 정권인 이명박과 박근혜의 책임이고 더 나아가서는 박정희의 잘못이고, 이승만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게 대깨문의 사고방식이다. 한평생 군자이며 대학자로 살아온 김성일이 단 한번 잘못으로 역사에서 두고두고 까이는데 대깨문은 과연 후대에 뭐라고 평가할까?
EXP
241,969
(27%)
/ 260,001
가오룬
*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말 01. 나와 나의 재산을 제외한 그 어느것도 믿지말라. 꼭 믿어야 한다면 배신당할 것을 항상 염두해두어라. 02. 이유없이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을 절대적으로 멀리해라. 이유없이 나에게 잘해줄 사람은 세상에 부모님 밖에 없다. 03. 일시불로 살 수 없다면 절대 사지 마라. 할부나 외상으로 구입하는 것은 파멸의 시작점이다. 04. 적을 만들지 마라. 또한 친구도 만들지 마라. 많은 사람들이 적에 의해 파멸하고 그보다 많은 사람이 친구의 배신에 의해 파멸한다. 05. 세상의 손가락질을 두려워하지 마라. 법과 제도를 지켰다면 어느경우에나 당당하라. 06. 길을 가다 쓰러져 죽어가는 사람을 만났어도 나와 상관이 없는 사람이라면 절대적으로 무시하라. 07. 미래에 돌아올 이득이 없다고 판단되면 물한잔도 공짜로 나눠주지 마라. 08. 누구도 사랑하지 마라. 사랑은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독소와 같다. 09. 목에 칼이 들어와도 보증은 절대로 서지 말고,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돈을 빌려주면 차용증은 꼭 받아라. 10. 처음부터 최선을 다하지 말라. 항상 80%의 노력만을 하고 비상시를 대비하여 나머지 20%를 비축하라. 11. 항상 머리가 시키는 일만을 하라. 가슴이 시키는 일은 필연적으로 이후에 후회를 가지고 온다. |
인벤 공식 앱
댓글 알람 기능 장착! 최신 게임뉴스를 한 눈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