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 템페르 훈련소 등장으로 새로운 PvP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템페르 휘장이 필요해진 유저들이 많아졌다.


지난 22일 패치로 실제 필요한 템페르 휘장의 갯수가 1/3까지 감소하여
본 서버에서 모아야 하는 템페르 휘장의 부담은 그나마 줄어든 셈이지만
줄어든 휘장은 어디까지나 PvP 아이템은 '승리자 세트'에 한해서 일 뿐,
수석교관의 고결한 세트를 목표로 한다면 여전히 많은 수의 휘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 농담으로라도 싸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가격.. ]




물론 그만큼 하루에 모을수 있는 휘장의 갯수도 늘어났다.
제3 템페르라는 새로운 전장이 생겼으니 당연히 획득량도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제3 템페르는 어디까지나 투기장의 성격이 강하기에 그리 많은 양이 추가된 것은 아닌다.


자연히 본격적인 템페르 휘장 파밍을 원한다면 제1 템페르 훈련소로 가야 하건만,
많은 유저들이 이것은 또 고개를 저으며 꺼려한다.


총 10단계로 이루어져 각기 다시 5단계로 나눠지는 제1 템페르 훈련소는
예전부터 그 플레이 시간이 너무 길어 지루하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


그나마 후반부에서는 점점 강력한 몬스터가 등장하기에 나은 편이지만
1~7단계까지는 너무나 지루하여 목표가 분명한 유저들을 제외하곤 방문을 꺼리게 되는 것이다.


[ 이쯤 진행하면 슬슬 지치기 시작한다 ]




그런 유저들을 위해 템페르 훈련소가 좀 더 간편해졌다.
원한다면 7-1 단계부터 시작이 가능해진 것이다. 물론 이전 단계 만큼 점수를 얻을 수 없어
최종적으로 얻게 되는 템페르 휘장의 갯수는 다소 감소하지만 지루함을 줄인다는 것은 분명하다.


같이 참여할 파티원들과 파티를 이룬 뒤에 입장하고
안에 있는 NPC와 대화하면 다음과 같이 시작 지점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7-1부터 시작해서 최종 보스인 공간의 지배자 반크를 포기하고
타하바타만 처치해도 하루에 약 3,400개의 템페르 휘장을 얻을 수 있다.
(※ 인벤가족 운디넬님의 제보)


조금 덜 얻어라도 템페르 훈련소를 빨리 클리어하고 싶다면
이 방법을 선택해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9단계를 클리어한 뒤 진행되는 포상 훈련에서는
타하바타 보호의 주문서가 일정 확률로 드랍되도록 패치되었다.


이 주문서는 타하바타가 사용하는 스킬들의 데미지를 감소시키는 주문서로
10-4단계를 넘기는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구입하기 위해서는
템페르 휘장을 소모했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던 아이템은 아니었으나
이번 패치로 인해 좀 더 쉽게 타하바타를 넘기고 반크를 상대하는 파티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무려 휘장 1400개! 사실 휘장으로 환불해주면 더 좋아할 것 같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