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아이온 1주년을 기념하여 게임 내적, 외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아직 시작하지 않은 이벤트가 더러 있었지만 GM과 함께하는 ‘레츠고 미션 파티’ 이벤트는
금일부터 서버를 순회하며 시작되었고, 오후 4시 수에론, 비다르 서버에서 O,X 퀴즈를 시작으로
저녁 8시 30분부터는 시엘, 이스라펠, 네자칸, 지켈 4개의 서버에서 ‘데바 비상 소집령’ 이벤트가 실시되었다.


▶ GM과 함께하는 렛츠고 미션 파티 이벤트 상세 공지 바로가기~





아직 차례가 되지 않아 과연 어떤 이벤트가 열리는지 궁금해 하는 유저들을 위해
시엘 서버에 직접 찾아가 이벤트를 경험해 보았다.




이벤트의 시작은 8시 30분.

한 시간 전인 7시 30분까지는 고요했다. 별다른 공지가 없었기에 유저들도 이벤트보다는
업데이트 후 첫 수성이 예상되는 크로탄 요새에 더욱 관심이 많은 듯 했다.

하지만 요새전이 시작됨과 동시에 전체 공지로 올라오는 메시지가 있었으니...


[ 재치있는 GM의 멘트~ ]



업데이트 후 수성의 가능성에 대해 궁금했기에 시엘 서버의 요새전도 잠시 구경했는데
8시에 열린 크로탄 요새는 QueenII 레기온이 점령하고 있었지만 요새전이 시작되자
레기온은 물론이고 마족의 많은 유저들도 개인 보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수성에 참여했다.


천족도 전력으로 공성에 참여. 시작 5분여만에 마족들의 견제를 뚫으며 수호신장 공격을 시작했지만,
화염지옥 아티팩트 발동을 시작으로 다시 마족의 총공세가 이어졌고 한번 전세가 마족에게 기울어지는 것
같더니 남은 15분 동안의 시간동안 별다른 공세 없이 수성이 이어졌다.


[ 천족의 맹공으로 수성에 위기를 겪기도 했다. ]



마지막에는 드레드기온이 용족을 투하하며 전세의 변화가 생길 것 같았으나
1분여를 남기고 투하된 용족은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요새전은 종료되었다.


[ 하지만 결국 수성에 성공한 마족 ]



요새전 진행 중에도 GM의 재치 있는 멘트로 빨리 거점으로 와서 이벤트에 참여하라는 공지를 들을 수 있었고
끝나자마자 프리뭄 거점으로 달려가니 GM이 천족 경비병을 소환하며 마족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 거점에서 마족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



엄청난 인원이 몰렸기에 렉이 심각하기는 했지만.
이번에 업데이트된 다수 캐릭터 옵션의 영향 때문일까?
이벤트 동안 클라이언트가 강제 종료되며 튕기는 현상은 겪지 않았다.


[ 천족도 상황은 같았다. GM을 무찔러라 이벤트 시작! ]



이벤트의 진행은 천족과 마족에 GM 수호신장이 동일하게 등장하고
그 수호신장을 어느 종족이 빨리 잡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방식이었다.




[ 광역 공격도 마구 난사하는 GM ]


[ 유저라고해도 오늘만큼은 봐주지 않는다! 광역 공포~ ]



천족과 마족 모두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주시한 결과 천족이 근소한 차이로 마족 GM 수호신장의 체력을 깎았고
그렇게 15분간 지속된 전투는 마족의 수호신장이 먼저 쓰러지면서 천족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렇게 이벤트가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올라오는 공지!


“승리한 천족의 GM 수호신장이 다시 쳐들어옵니다!”

계획된 상황이었는지, 갑작스럽게 준비한 설정이었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프리뭄 거점에 다시 수호신장이 등장했고 이번에는 총사령관 보탄을 잡으러 왔다며
너스레를 떨면서 ^^; GM은 의기양양하게 보탄이 앉아있는 옥좌로 진군하는 것이 아닌가?


[ 승리한 천족의 GM이 또 다시 쳐들어 왔다?! ]



그렇게 다시 보탄과 천족 GM 수호신장과의 전투가 시작되었고
마족의 유저들도 함께 공격을 시작했다.


[ 보탄과의 맞짱! ]



그런데... 갑자기 사라지는 수호신장... -0-;
어찌된 영문인지 알 수 없으나 항간에서는 튕겼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했고
시간 관계상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갑자기 사라졌으니 진실은 알 수 없다~


다시금 공지를 통해 천족의 승리이며 대도시에 천족은 24시간, 마족은 12시간 동안
승리를 축하하는 버프 음료를 주는 NPC가 등장할 것이라는 멘트를 남기고 이벤트는 종료되었다.


단순한 이벤트였지만, GM은 이벤트가 끝난 후에도 대도시에 등장해
보상 NPC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거나 유저들과 대화를 나누며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까지 함께했다.


[ 패배한 마족의 지엠은 프리뭄 거점으로 돌아와 유저들과 대화의 시간을~ ]



[ 대도시에 NPC를 등장시키고는 사라졌다. ]



[ GM의 장비는 흰템~ ]



보상은 대도시의 커다란 케이크 앞에 천족은 ‘레이린’, 마족은 ‘로냐’가 등장해
‘승리의 주스’라는 아이템을 나눠주며 케이크처럼 버프용 음식이다.





[ GM이 선물로 주고간 NPC'GM의 분신체' ]



[ 승리의 주스라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



음료이기에 케이크와 함께 먹을 수 있으며 60분 지속에 공속 2%, 마법 시전 속도 2%,
공격력 +10, 마법 증폭력 +50
의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이 GM 수호신장을 잡는 이벤트는 이번 달 2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내일 12일에는 바이젤, 트리니엘, 카이시넬, 루미엘 서버가 계획되어 있다.


[ 자신이 플레이 하고 있는 서버의 차례가 온다면 꼭 참여하도록 하자! ]



저녁에 열리는 이벤트이며 서버마다 1회만 열리는 보기 드문 풍경이기에~
1년간 GM의 모습이 궁금했던 유저라면 한번쯤 참여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리라 생각된다. :)




Inven U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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