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레벨에 파템 무기를 주는 퀘스트가 있다고?


그 동안 인벤 아이템 DB를 유심히 보셨던 분들이라면 퀘스트 보상으로 준다고 되어있는 파템 무기 '헬리오네의 ~'를 한번쯤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 무기를 보상으로 주는 퀘스트 [마족][26]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완료하고 이 무기들을 받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퀘스트의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 또 퀘스트를 시작하는 방법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는데...




인벤에서 26레벨이 되면 간단하게(과연?) 배달 한 번 해주고 강력한 성능의 파템 무기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26] 딸에게 보내는 편지 공략을 공개한다. 아쉽게도 이 퀘스트는 마족만 할 수 있으니 천족분들은 나중에 더 좋은 퀘스트가 있을 것이란 믿음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다.


※ 주의
이 퀘스트는 시공의 균열을 타고 천족 지역으로 가서 진행하는 퀘스트로 난이도가 높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다면 인벤의 아이템 DB의 보상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먹고 말겠다'는 의지를 다져보도록 하자.

☞ 인벤 아이템DB '헬리오네' 무기 모음 - 바로 가기(클릭!!)



1. 영혼의 요새에서 퀘스트 시작 아이템 '빛바랜 편지' 습득


모르헤임의 영혼의 요새에는 오래 전에 죽은 천족의 영혼이 있는 곳이다. 퀘스트를 시작하기 위헤서는 이 곳에서 고대천인의 영혼들을 사냥하고 그 들이 드랍하는 빛바랜 편지를 습득해야 한다.

좋은 무기를 주는 만큼 그 시작도 쉽지 않은데 처음부터 몬스터를 사이에 두고 같은 마족끼리 보이지 않는 혈투가 시작된다. -.-;


[ 모르헤임, 영혼의 요새에 있는 모든 고대천인의 영혼이 드랍하는 '빛바랜 편지' ]




[ 몹보다 사람이 더 많아 몹 한마리 잡기가 힘들다. - 이미지 제공 시엘서버 엘더 ]


시작부터 피터지는 전투를 마치고 빛바랜 편지를 습득하고 더블클릭이나 마우스 오른쪽 클릭으로 사용하면 [26]딸에게 보내는 편지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2. 군테르와 대화



편지를 확인하여 퀘스트가 시작되면 마족의 수도 판데모니움의 지식의 회당으로 이동한 다음 천족어를 아는 군테르와 대화하여 편지의 주인을 찾아야한다.




군테르는 천족의 4차지역 인테르디카에 있는 '헬리오네'라는 여인이 이 편지의 주인이라는데... 결국은 이 여인을 찾아 떠나는 것이 퀘스트의 목적이다. 힘들었던 퀘스트 아이템 습득 과정은 이 후의 진행에 비하면 새발의 피. 이제 진정한 고난이 시작되니 마음 단단히 먹고 같이할 포스나 파티를 구해보도록 하자.


헬리오네가 있는 곳까지 갈 동안 사용할 준비물로 6명의 파티원들이 판데모니움 잡화상인이 판매하는 소형 키스크 하나씩과 부활 정령석, 물약 상인이 파는 물약 등을 넉넉하게 준비해가면 한결 편하게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다.


◎ 키스크란?

마을에서 부활 설정을 하는 키스크를 작게 소형화 하여 들고 다닐 수 있게 만든 아이템. 필드에서 사용하면 해당 위치에 작은 키스크가 생기고 여기에 부활 설정을 할 수 있다. 소형 키스크의 경우 최대 6명이 2시간 동안 가능하다.



3. 모험의 시작? - 시공의 균열을 타고 천족 인테르디카 지역으로!



직접 퀘스트를 수행한 유저의 확인에 의하면, 천족 4차맵 인테르디카로 가기 위해서는 마족 4차맵 벨루스란에 열리는 시공의 균열을 이용해야 된다고 한다.


벨루스란 지역은 모르헤임에서 공간이동사를 이용해 넘어갈 수 있다. 마족 4차맵 벨루스란에서 열리는 시공의 균열 중 가장 잘 알려진 곳은 요새 서쪽의 시공. 다른 장소에도 시공이 많겠지만 몬스터 레벨이 높고 마을에서 거리가 멀기도 해 아직 잘 알려진 곳이 없다. (또다른 시공의 균열 위치를 아시는 분은 제보 바랍니다.)


벨루스란에서는 짝수 시간 (현실시간 2시, 4시, 6시 ... 12시)에 시공의 균열이 랜덤하게 열리므로, 해당 시간에 벨루스란 요새로 공간이동을 해서 시공이 열렸나 확인해보고, 열려있는 걸 발견하면 그 때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이 좋겠다.




[ 이 외의 다른 시공의 균열 위치를 아신다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



4. 여기는 쥬라기 파크? 괴수들이 너무 많다! 인테르디카 유프로시네 마을까지


인테르디카에 도착하더라도 주위에 35Lv이 넘는 선공 몬스터가 우글거리니 항상 조심 또 조심이다. 이제 인테르디카 지역을 가로질러 반대편에 있는 유프로시네 마을까지 가야한다. 자신들을 쥬라기 공원에 떨어진 평범한 인간이라 생각하고 조심 또 조심해서 전진하도록 한다.

몬스터의 선공 거리를 피해 길 위로만 이동하고 중간 중간에 키스크를 설치하여 등록을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면 의외로 쉽게 유프로시네 마을 근처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1차 목표 지점인 유프로시네 마을 앞까지 도착했다면 이후에는 천족 경비병들이 지키고 있어 마을 정문으로 갈 수 없으니 강을 따라 뒷편으로 돌아가서 헬리오네를 만나야한다. (경비병의 레벨은 40Lv 근처)

일단 강으로 들어갔다면 선공 몬스터는 없으니 안심해도 좋다.






마을의 반대편 강가에서 기다리다 보면 헬리오네가 마을 밖으로 나온다. 이 때 잽싸게 말을 걸어 퀘스트를 완료하면 된다. 이때 드디어 파템 무기라는 기쁨에 겨워 눈이 흐릿해지고 마우스를 잡은 손이 떨려 엉뚱한 무기를 클릭하는 하늘이 무너지는 사건만 일어나지 않으면 된다. ^^



[ 꺄오~ 나도 이제 파템 무기 쓴 닷! - 스샷은 득템과 인증 게시판의 HOLY님 ]



벌써 이 퀘스트의 존재에 대한 소문이 퍼져 영혼의 요새에는 몬스터가 남아나질 않는다고 하니 빨리 달려가보도록 하자.


Inven Handi - 박경민 기자
(Hand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