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업데이트가 드디어 라이브 서버에 적용되었고, 이에 유저들은 강철갈퀴 호를 열심히 돌면서
상급 스티그마 슬롯 1,2차를 열심히 공략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스티그마의 성능이 과연 어떨까?! 라고 궁금해 하며, 툴팁을 살펴보기도 하고
스티그마 공훈관에게 달려가서 얼마의 AP로 구입이 가능한지 구경도 해보지만,
과연 상급 스티그마가 얼마나 유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지난 수호성편을 시작으로 테스트 서버에서 상급 스티그마 3칸을 모두 개방하고,
직접 사용해본 체험기를 본 서버 유저분들게 들려주는 기획기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본 서버 유저들도 상급 스티그마 3칸을 모두 뚫는 그날까지! 꾸준하게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획특집] 1편 - 수호성의 신규 상급 스티그마 6종 체험기


2편은 바로, 1.5에서 파티플레이의 인기 직업으로 등극하였고!
1:1 PvP에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정령성!


체험기를 들려주신 분은 테스트 서버의 천족 ‘소령’님이며,
장비는 아누하르트 풀세트와 정예 가디언 천부장의 법서를 비롯해
악세서리도 어비스 & 암흑의 포에타 세트로 모두 맞춘 유저입니다.


[ 테스트 서버의 소령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



[ 정예 천부장 법서의 화려한 광채!]




■ 정령성의 상급 스티그마는 정령 강화와 Dot&디버프 강화의 두 가지!

정령성의 상급 스티그마는 정령을 더욱 강력하게 해주는 ‘파멸의 공세’ 트리와
정령성 자체의 Dot와 디버프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지옥의 고통’ 트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정령 강화형 스티그마





ㅁ 회오리의 기운

3개의 바람의 기운을 소환하여 25m내의 적에게 바람 속성 마법 타격을 줍니다.
마법 공격이 아니기에 근접 직업이 무기 막기가 가능하며, 플레이어에게 준 피해는 356정도였습니다.

[ 머리에서 멋지게 터집니다만... ]


[ 대부분을 무기막기 해버립니다. ]



장점은 불의 기운과 쿨타임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정도?~

[ 불꽃쇼! 쇼! 쇼! ]




ㅁ 정령 강화 : 강화의 갑주

5분 동안 25m내에 있는 자신의 정령의 물리, 마법 공격력을 40%만큼,
물리,속성 방어를 10%만큼, 마법 증폭력을 400만큼, 이동속도를 30%만큼 증가시킵니다.





기본 효과들은 툴팁과 동일했으며. 정령의 이동 속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이 최고의 장점!
수호성이 돌격을 사용. 이속 최대치인 상태에서 도망갔음에도 결국 따라잡히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 이만큼의 거리를 벌렸음에도 공격 판정이 뜨는... ]




ㅁ 명령 : 파멸의 공세

정령에게 명령을 내려 각 정령마다 공격 스킬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시전 속도는 0.8초지만 쿨타임이 1분 30초로 긴 스킬입니다.


실제로 사용했던 소령님은 최악의 평가를 내렸는데, 긴 쿨타임도 단점이겠지만
정령 강화: 강화의 갑주를 켠 상태에서도 실망을 금할 수 없는 대미지라는 것이죠.

[ 욕심이 과한 것일까요? 불정령의 PvP 대미지는 불속성 113인 수호성에게 1004를 기록했습니다. ]



불의 정령의 경우에는 1004의 단일 피해를 주었으며,
폭풍의 정령의 경우 576의 피해와 함께 5번에 걸쳐 229의 지속 피해를 받았습니다.


이는 PvE에서는 사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스티그마지만 PvP에서 대미지 감소율이 높아진 지금,
정령 강화 트리가 PvP, RvR에서는 큰 매력이 없는 스킬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태풍 정령일 때는 그나마 강력합니다 ]





하지만 1분 30초의 쿨타임으로 인해 사냥 시에도 효율이 떨어지기에,
테스트 서버 대부분의 정령성 유저들은 정령 강화 트리를 생각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 Dot & 디버프 강화형 스티그마





ㅁ 둔화의 족쇄

25m내의 대상을 30초 동안 공격 속도 감소 상태로 만들고, 모든 속성 방어가 200만큼 감소시킵니다.




[ 확실하게 확인이 가능한 디버프 이펙트 ]



실제로 공격속도 1.1인 수호성이 둔화의 족쇄에 걸리자 공격 속도가 1.9로 증가하였고,
모든 속성방어도 200이 감소하여 마이너스대로 추락하였습니다. 받는 마법 대미지도 물론 증가!


[ 공속 급감! - 속성 방어가 됩니다. ]



소령님의 각종 Dot를 넣기 전에 필수적으로 넣어야하는 기본 공격 스킬의 탄생이지만,
마법 저항이 뜰 확률이 높다는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ㅁ 마법 역류

대상에 걸려있는 강화 마법을 최대 3개까지 삭제하고, 삭제한 개수마다 600씩의 타격을 줍니다.
대상은 30초 동안 6초 간격으로 100만큼씩의 추가 타격을 받습니다.
마법 연소와 쿨타임을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정령성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주는 멋진 스킬의 탄생입니다.


[ 어두운 기운이 주변을 감싸고... ]


[ 부드럽게 흡수~ -_-a ]



하지만! 플레이어에게는 삭제한 버프마다 600의 타격을 주지는 않으며,
PvP의 대미지 감소폭의 영향으로 3개의 버프를 삭제했음에도 882의 피해를 주었습니다.
지속 피해는 툴팁과 같이 101로 같았습니다.

[ 디버프 3개를 삭제했을 때 플레이어에게 입힌 피해 ]


[ 추가로 Dot 대미지까지! ]




ㅁ 지옥의 고통

25m내의 대상에게 446의 땅속성 마법 타격을 주고,
이후 12초 동안 3초 간격으로 445만큼의 추가 타격을 줍니다.
램피스가 땅에서 솟구쳐 나와 대상을 찍어버리는 모션을 보여줍니다.


[ 수호성은 가르키온! 정령성은 램피스! ]


[ 시원하게 내리꽂아 줍니다.]



플레이어에게는 410의 대미지와 함께 틱당 384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는 마법 증폭력 대비 PvP 대미지 감소폭을 생각하더라도 꽤나 높은 대미지였습니다.


[ 강력한 Dot를 남기고... ]




■ 정령성 신규 스티그마의 숨겨진 비밀!

Dot & 디버프 강화 트리가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그랬을까요?


신규 상급 스티그마 중, 둔화의 족쇄, 마법 역류, 지옥의 고통에는
“강화 마법 해제 또는 약화 마법 해제 스킬로 삭제가 가능합니다.”라는 새로운 툴팁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약화 마법 해제 스킬인 청명과 정화로 풀어지는 것은 당연한데... 강화 마법 해제 스킬이라니?!





이 툴팁으로 인해 발생하는 상황을 예로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마법 역류를 사용한 후, 마법 연소 또는 마법 역류를 사용하면, 마법 역류 디버프가 사라집니다.

  • 둔화의 족쇄를 사용한 후, 마법 연소 또는 마법 역류를 사용하면 둔화의 족쇄 디버프가 사라집니다.

  • 지옥의 고통을 사용한 후, 마법 연소 또는 마법 역류를 사용하면 지옥의 고통 디버프가 사라집니다.




  • 눈치가 빠른 유저들이라면 이미 스킬 콤보가 머릿속에 떠오리르라 생각됩니다만!
    즉, 신규 상급 스티그마 디버프가 있는 상태에서 마법 연소나 마법 역류를 사용하면
    해당 디버프가 모두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 마법 연소, 마법 역류 남발하지 마세요!]



    이는 마법 연소, 마법 역류와 함께 Dot의 중첩까지 더해진다면
    정령성이 PvP에서 너무 강력한 위력을 보일 수 있음을 염두한 것으로 보이며,
    정령성이 사용해야 하는 스킬의 콤보에 제한이 걸림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법 역류 → 둔화의 족쇄 → 지옥의 고통 콤보로 한방에 넣는 것은 가능하기는 합니다.
    이 상태에서 만약 마법 연소를 사용한다면 그간 열심히 넣었던 디버프는 물거품으로...


    하지만, Dot & 디버프 강화 트리를 탄 정령성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소령님의 경우 장비가 1.5에서 최고 수준의 장비라는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체력이 11000인 수호성이 풀도트에 걸리자 별다른 공격 스킬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녹아내리는 시간은 20초가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 제대로 된 콤보 한방에 샤르르~ ]




    ■ 정령성의 상급 스티그마에 대한 소령님의 총평 -


    - 대세는 지옥의 고통 트리가 될 것 -

    소령님은 마법 역류 스킬은 정말 멋진 스킬이며, 둔화의 족쇄와 지옥의 고통도
    강력한 Dot를 가능하게 해주는 스킬이기에 앞으로 Dot & 디버프 강화 트리가
    정령성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비췄으며,


    반대로 정령 강화 트리는 사냥시를 제외하곤 정령성들에게 외면 받게 될 트리가 될 거라며,
    정령 강화 트리를 착용하느니 차라리 일반 스티그마를 착용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 마도성 유저까지 걱정해 주시다니 ㅜ_ㅜ 대인배! ]



    아울러 인터뷰 마지막에 로브 직업군들의 소외 현상에 대해 걱정하며
    정령성의 인기는 조금이나마 올라갔지만 여전히 필요한 순간에만 찾는 경향이 있으며,
    마도성은 현재 철저하게 외면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로브 직업군들에 대한 배려를 바라기도 했습니다.


    소령님의 무서운(?) 스킬들을 직접 맞아 본 소감도, 확실히 정령 강화 트리보다는
    Dot & 디버프 강화 트리가 훨씬 위협적이었기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이상 정령성의
    국민 상급 스티그마 트리는 지옥의 고통 트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티그마 2차, 3차 퀘스트 아이템을 한방에 득템하시기를 기원하며!
    다음편은 호법성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인터뷰 & 실험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Inven - Ulf
    (Ulf@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