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섬. 그 곳에 가보고 싶다!



영원의 섬.

인테르디카 남동쪽 끝에 위치한 이곳은, 그 정체가 밝혀지면서부터 레이드 주로 하는 유저들이라면 한번쯤 분쟁을 겪었던 장소가 아닌가 싶다.

그 이유는 길고 긴 리젠 타임 속에 등장하는 3마리의 케루빔 네임드인 자피엘, 빈게뷰, 제슈치가 주는 46~48레벨의 좋은 옵션의 전승/유일 장비 때문.

처음에는 극소수의 유저들만 가는 방법을 알고 있어 다른 유저들은 공개 채팅창에 뜨는 화려한 옵션의 유일 장비들을 구경할 수밖에 없었지만, 유저들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차즘 영원의 섬에 가는 길을 파악했고, 수많은 유저들이 리젠을 대기하면서 화력전의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화력전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아이템을 포기하게 되는 방식이기에 불만의 목소리가 많았고, 최근에는 일정 인원이 모이게 되면 경매를 진행하는 등의 여러 가지 분배 방식이 도입되고 있기도 하다. (이 경매 방식 또한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영원의 섬의 네임드 파밍에 대해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지만, 아직도 영원의 섬에 가는 법을 몰라 고민하고 있는 유저들이 많다고 하는데...


[ 오늘도 유저들은 영원의 섬을 하염없이 모니터링 중이다. ]



분명, 서버마다 상황은 다르다. 독식이 무너진 채 경매로 진행하는 서버가 있을 수 있고, 화력전으로 승부하는 서버가 있을 수 있다. 심지어는 마족이 영원의 섬 공략에 성공하는 서버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50레벨이 다수 등장했고 영원의 섬이 이제 2파티 이하로도 잡는 현 추세에 따라, 영원의 섬에 조금이라도 쉽게 갈 수 있는 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지금까지 소수에 의해 알려졌던 여러가지 이동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반딧불을 보고가는 정식 이동 방법


영원의 섬에는 투명한 다리가 존재한다. 이 다리는 평소에는 보이지 않지만, 게임 내 시간으로 낮 1시 20분 ~ 1시 30분까지, 10분 동안 초록색의 반딧불이 등장해 각 섬을 이동할 수 있다.



처음 영원의 섬에 가는 유저라면 해당 반딧불을 기다려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물론 가는 방법이 모두 공개된 지금, 이 투명한 다리의 주요 꼭지점 포인트를 파악하고 반딧불이 없어도 각도와 거리를 파악해 이동하는 유저들도 있다.

반딧불을 보고 이동하는 방법은 별로 어렵지 않다. 처음이라고 겁먹지 말고, 꼭지점을 찾으면서 이동하면 무난하게 10분내에 도착할 수 있다.




2섬까지 한방에 가는 활강 방법


제슈치가 등장하였다면, 3섬에서 2섬으로 바로 활강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제슈치 공략을 위해 빠르게 이동하는 방법이다.

시작 지점은 순간 이동 폭포로 갈 수 있는 곳에서 시작한다. 더욱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짧은 활강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관련기사] 크랄투마그나 입장 퀘스트 공략 - 순간 이동 폭포 이용하기

(초반에 끼여서 버벅거렸네요~ 이해 부탁드립니다 ^^;)



3섬까지 한방에 가는 활강 방법


자피엘이 등장했다는 제보를 받고, 빠르게 이동해야하는데 반딧불이 등장할 시간이 아니거나, 반딧불이 없어도 이동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다음 루트를 통해 영원의 섬의 제 3섬인 자피엘이 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해당 활강 방법은 루그부그 서버의 50레벨 궁성 흑도영웅님이 자신의 서버에서 아직까지도 독식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여러 유저들도 쉽게 영원의 섬에 도착하여 같이 공략했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를 해 주었다.

7번 시공의 언덕에서부터 시작한다.






주변 곳곳에 올라가기 힘든 부분이 존재한다.

동영상 플레이 타임 1분 10초 경. 절벽같은 텍스처가 보이는데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에서 대각선으로 이동을 하다보면, 중간에 미끄러지지 않고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그 위치에서 오른쪽 대각선으로 올라가면 된다.



위의 언덕을 올라간 후 짧게 활강해서 올라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 떨어지더라도 다시 올라올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이제 두번의 긴 활강을 해야한다. 첫번째 지점은 해당 위치에서 길게 활강해서 반대편 산봉우리까지 가면 된다.



산봉우리 꼭대기에 올라가서 긴 활강을 다시한번 해야한다. 저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마루에 안착해야 하는데, 자신이 없다면 산등성이마루 아래쪽으로 활강한 후 올라가도 상관없다.



이제 북쪽을 바라보면 저 멀리 영원의 섬이 보이며, 비행게이지를 가득 채운 후 활강하면 된다. 약 1분 20초 정도의 활강이 가능하다면 무난하게 도착할 수 있다.



이상. 영원의 섬을 활강을 통해 이동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영원의 섬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그 난이도로 인해 접근하기 어려웠던 유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다음편으로 반딧불 없이 영원의 섬을 이동하는 방법과 각 네임드 상세 공략을 알아보도록 하자.

★ 자료 조사에 도움을 주신 분들 ★

멋진 제보 감사드립니다!
ㅁ 루그부그 - 50레벨 궁성 - 흑도영웅
ㅁ 유스티엘 - 48레벨 궁성 - 수려
ㅁ 유스티엘 - 50레벨 수호성 - 영혼






Inven - Ulf
(Ulf@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