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J키를 눌러서 자신의 퀘스트 완료 개수를 확인해보자!


몇 개 정도나 완료 하였는가?


기자도 주로 플레이 하고있는 캐릭터 조차, 298개 밖에 완료하지 못했다는~
(퀘스트를 열심히 수행한다고 하면서! 레벨링을 했는데도!!!)


[ 음~ 빼먹은게 너무 많군! ]



정확한 산출은 어렵지만, 천족과 마족 각각 약 900여개의 퀘스트가 구현되어 있다.
(서로간에 중복되는 중립 퀘스트 포함, 미션퀘스트 포함)


하지만 이 퀘스트를 모두 공략 가능한 것은 아니고,

- 제작 기술을 올리며 1개씩만 받을 수 있는 퀘스트.
- 무한 반복이라 퀘스트 완료에 포함되지 않는 퀘스트.
- 한시적 이벤트로 공략할 수 있는 퀘스트.
- 퀘스트 이름이 동일한 퀘스트.


이러한 퀘스트들을 제외하면,
한 유저가 공략할 수 있는 일반 퀘스트의 총 수는 약 700여개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 700여개에 달하는 아이온의 퀘스트 중, 680개를 완료한 유저의 소식을 입수!


물론 어딘가에 숨어있는 유저들 중에도 680개 보다 많은 퀘스트를 공략한 유저들도 분명 있겠지만,
봄내님께 현재 아이온의 퀘스트에 대해서 유저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 직접 만나보았다.



유스티엘 서버, 천족에서 호법성을 키우고 있으며, 봄바람 레기온의 군단장인 봄내님이 그 주인공이다.



[ 680개. 자신이 할 수 있는 퀘스트는 모두 다했다고 한다. ]
[ 잠입 퀘스트를 비롯, 테오보모스의 신규 반복 퀘스트까지 모두 다 했다. ]



[ 모든 미션 공략은 기본 ]




Q. 자신의 소개를 부탁한다.


유스티엘 서버의 천족. 별바람 레기온의 군단장을 맡고 있는 봄내라고 한다.
나이는 24살이고, 인천에 살고 있다. 레기온에도 인천 유저들이 많다.







Q. 680개. 천족의 거의 모든 퀘스트를 공략했다.
  퀘스트를 모두 공략하려고 마음 먹게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초반에 파티가 잘 안 되었던게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냥 혼자서 레벨업이나 하자... 이러면서 사냥을 했는데,
역시나 대미지가 안나오니 레벨링이 너무 느렸다.


그래서 퀘스트나 깨자... 라고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깨다보니
어느 순간, 남들보다 꽤 많은 수의 퀘스트가 공략되어 있더라.


그 때부터 내가 놓친 퀘스트가 뭐가 있나하며 하나씩 찾아가며 공략하게 되었고,
결국 남들이 귀찮아서 하지 않은 퀘스트도 공략하게 된 것 같다.




Q. 그렇다면 현재 공략하지 않은 퀘스트는?


음... 어비스 장교처치 퀘스트들과 일부 어비스 퀘스트를 안했다.
호법성이라 어비스 장교 및 장군 퀘스트는 사실상 포기하고 있다.
그리고 유스티엘 서버는 장군 유저가 없으니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Q. 퀘스트만 집중적으로 공략하였는가?


퀘스트만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지는 않았다. 남들처럼 인던도 가고... 그냥 평범하게 게임을 즐겼다.
캐릭터 생성은 12월쯤에 했으니, 약 5개월정도 걸린 것 같다.




Q. 현재 타이틀은 보유한 타이틀은 어느 정도?


총 50개의 타이틀 중 37개를 보유하게 되었다. 어비스쪽 타이틀이 빠져있다.


[ 41개의 퀘스트 공략 타이틀 중 37개를 보유 중 ]





Q. 가장 재미있었던 퀘스트를 한 개만 꼽는다면?


아주 예전에 공략했던, [잡임] 모르헤임에 같힌 가디언의 영혼 퀘스트가 가장 재미있었다.
그 당시에는 마족들의 방해가 엄청났는데, 구석에 숨어서 한참동안 못 나가다가 걸리면 다시 숨고...

스릴있게 공략했던 퀘스트라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 추억의 영혼의 요새! 오픈베타 시절 천/마 대립의 주요지역이었던... ]




Q. 가장 공략하기 힘들었던 퀘스트를 꼽는다면?


가장 힘들었던 퀘스트는 두 개가 있다.


하나는 물물교환의 효용 퀘스트로, 이 퀘스트는 공략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많이 애를 먹었다.
결국 '은 공훈 훈장'을 테미논 요새 분수에 던지면 랜덤으로 퀘스트 시작 아이템을 준다는 것을 알았고,
정말 힘들게 공략한 기억이 난다.


또 다른 하나는 [파티] 효녀 치이링링, [파티] 잠입을 위한 길 청소, [파티] 드라칸의 꼬리 퀘스트로
인드라투 동굴에서 공략하는 퀘스트들이다.


이 퀘스트를 아무리 공략하려고 파티를 모아도 가려고 하질 않았다.
직업이 호법성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하루종일 모아도 모을 수 없던적이 있었다.

결국 그 당시 파티에서 소외받던 일부 직업 유저들과 가서 공략했던 기억이 난다.




Q. 아이온의 퀘스트들을 공략하면서 느낌점들을 말하자면?


퀘스트 자체는, 별 5개 만점에 3개정도 주고싶다.
일반 퀘스트들은 그 존재 의미가 무의미한 퀘스트들이 너무 많았다.
그냥 무엇을 몇 마리 잡아라가 퀘스트 구성의 전부였고, 그래서 만족하지는 않는다.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일반 퀘스트라도 미션 형식의 진행이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구현하기 까다롭겠지만 말이다. ^^;


[ 기자의 치유성 부캐릭터와 한 컷! ]




Q. 차후 업데이트에서 이런 퀘스트들이 등장했으면 좋겠는 퀘스트가 있다면?


각 직업의 특징을 살려 공략할 수 있는 퀘스트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사실 아이온이라는 게임이 특별한 전략이 없이 탱커 직업이 탱킹하면,
딜러들은 딜링을 하고, 힐러는 힐을하면 되는, 너무 단순한 구조라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
지금까지 등장한 아무리 강력한 몬스터, 어떤 인던이라도 결국 이런 패턴이다.


그렇기에 수행하는 퀘스트들도 직업의 특성이 결여된, 단순하게 끝나는 퀘스트가 되는점이 아쉬운데
몬스터 패턴의 다양화를 통해 각 직업의 특성을 살려 이 것들을 미션이나 퀘스트에 적용시켰으면 좋겠다.






봄내님은 호법성이 어비스에서 활동하기 힘든점들 때문에,
어비스 관련 퀘스트 공략 완수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기회가 되면 꼭 공략에 성공하여 모든 퀘스트를 완료해 보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췄다.


봄내님과의 인터뷰에서도 들을 수 있었듯, 그리고 동의하는 아이온의 유저들도 그러하겠지만
-퀘스트 수에 연연하기 보다는-한 개를 만들더라도 감동을 주고, 게임에의 재미를 더하고,
또한 스토리를 흥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퀘스트들이 앞으로 보다 등장하기를 희망한다.


※ 꼭 장교, 장군 퀘스트도 완료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Inven - Ulf
(Ulf@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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