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아이템 중, 자신에게만 사용 가능한 아이템을 제외하고..
일부 타 캐릭터에게도 이용 가능한 아이템이 있는데
ex) 세계수의 먼지, 이드그라실의 나뭇잎, 테이밍 아이템 등

이것들은 잠깐만 방심해도 그대로 증발해버려 사용이 무척 까다롭습니다.

어떤 식으로 아이템이 소실되는가 하면..
1) 소비아이템을 더블클릭
2) 그 즉시 아이템 갯수 1개 차감됨
3) 마우스 커서가 스킬사용아이템으로 변화
4) 캐릭터에게 클릭하면 아이템의 효과 발동

이런 과정으로 이용되는데..
2)와 4)의 순서, 즉 효과가 발동하든 안하든 갯수는 줄어든다는 게 문제입니다.

셀렉 등으로 캐릭터가 눈에 보이는 곳과 다른 위치에 있는 경우도 많고
사용 대상과 내 캐릭터 사이에 보이지 않는 레드셀로 막혀 있는 경우도 있고
다른 오브젝트에 가려져서 잘 클릭이 되지 않는 등....
실수를 유발할 함정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그드라실의 잎 같은 고가 소비템이 사라져버리는 것도 아깝지만..
희귀한 테이밍 아이템이 이런 식으로 날아가버리면 타격이 너무 큽니다.

워프포탈, 세이프티월 등 촉매를 이용하는 스킬의 경우
사용불가지역에 시전해도 실패 메세지만 뜨고 아이템이 소모되지 않는 것으로 볼때..
소비아이템의 경우도 동일하게,
아이템 효과가 발동된 이후 갯수가 차감되게 수정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