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말 리포팅되었던 마영전에 바란다에 이은,
2월 한 달 동안 올라온 유저 의견들 중 멋진 생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난 1월 달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리포팅된 바 있습니다.

- 경갑과 중갑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 그리고 이비 경갑 방어구

- 전투 Pt 달성을 위한 3직업 밸런스에 대한 문제

- 이비의 스킬 사용 시스템에 대한 고찰

- 수리비와 보상에 대한 조정의 필요성

- 전투 이외의 콘텐츠 추가에 대한 이야기들


▶ 마영전에 바란다! - 1월 게시물 총정리 기사 보러가기




자~ 그럼 2월 달에 유저 여러분들이 들려준 이야기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벤, 마영전에 바란다 게시판의 내용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 출항 전 퀵슬롯 & 보조무기 준비 상태를 버프처럼 보여주세요!


전투의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그리고 레이드급 전투의 경우 필수적으로 준비사항들을 체크하게 됩니다.


최근 라고데사, 블러드 로드 레이드의 경우 필수적으로 필요한 아이템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렇기에 출항하기 전에 “파티 부활의 깃털 체크합니다. 팔라라의 빛 체크합니다”라고 일일이 체크하는 풍경이 연출되고는 합니다.


[ 레이드에서 이제 필수가 된 준비물 체크 ]



하지만 이렇게 유저들이 일일이 체크하는 것은 매우 번거로운 일이며, 출항 전에 다른 소모품으로 변경한다고 하면 알 수가 없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이에 출항 전에 자신이 착용한 퀵슬롯을 버프 형태로 보여주어 방장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빠른 출항이 가능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렇게 미리 알려준다면 좋겠어요! ]





■ 선착장에서 원하는 전투만 볼 수 있게 해주세요.


현재 선착장에서 방을 찾는 UI가 멋드러지기는 하지만 유저 편의성은 고려하지 않은 듯합니다. 방을 찾는 부분에서 5~6초 간격으로 계속 클릭해야 하는 번거로움, 그리고 내가 보고 싶지 않는 방이 랜덤으로 나와 전투에 입장하기가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길드를 모집하는 글이나 토큰버스를 모집하는 파티가 늘어남에 따라 내가 원하는 전투, 목적에 맞는 기맹을 찾기 위해 수차례 [다른 배 보기] 버튼을 클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멋있지만 내가 원하는 전투를 찾을 수 없는 UI ]



방을 찾는데 부하가 많이 걸려서 이렇게 해 놓은 것일 수 있으나, 자신이 원하는 전투에 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UI를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되며, 앞으로도 계속 한 지역에서 레벨대가 다른 전투가 많이 등장 할 텐데 카테고리 기능을 추가해서 자신이 선택한 전투에 맞는 배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내가 착용하고 있는 장비가 왜 마을 보관함에 그대로 있는거죠?~


지금까지 많은 온라인 게임을 해왔지만 인벤토리 안의 장비를 착용하면 캐릭터 정보창에 등록되면서 이동되게 됩니다. 하지만 마영전은 장비를 착용해도 마을 보관함에 그대로 남아 있기에 인벤토리의 압박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사소한 문제일 수 있으나, 기획의도를 생각한다면 착용한 장비의 이동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캐릭터 창은 [전투소지품] 인벤토리는 [마을보관함]이라는 이름으로 기획되었고, 전투를 떠날 때 [전투소지품] 이외의 것들은 들고 갈 수 없도록 구현되었는데 내가 착용한 장비가 [마을보관함]에 그대로 있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분명 입고 전투에 나갔는데?! ]



구현된 아이템 시스템에 큰 문제가 없다면, 내가 착용한 장비는 [마을보관함]에서 [전투소지품]으로 이동되어 조금이라도 인벤토리 압박을 줄여주었으면 합니다.





■ 차단 기능을 만들어 주세요.


수많은 비매너 플레이어들이 있지만, 게임내 차단 & 필터링 기능이 구현되어 있지 않아 불편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비매너 플레이어를 만날 때마다 노트에 적어두거나 인벤 ‘사건 중재 위원회’에 등록된 아이디를 검색해보고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하루에 수십건씩 올라오는 비매너 유저 신고글들...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



궁극적으로는 게임내 기본적으로 차단 시스템을 만들어 그 사람이 방을 만들면 필터링을 해주거나 우편을 보냈을 때 자동으로 거부하는 기능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해머의 명확한 스킬명을 추가해 주세요.


저는 피오나 유저입니다. 롱소드보다 롱해머를 즐겨하는데 스킬명이 구현되어 있지 않아 불편합니다. 왜 데브캣은 해머만 스킬명을 붙여주지 않았는지요! (엄연한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직업들은 대화를 나눌 때 스킬명을 설명하면서 쉽게 대화를 나누는데 해머의 스킬을 설명할 때는 1타 스매시, 2타 스매시라고 말하고는 하죠.



[ 스킬명도 없는 해머 유저의 푸념이 올라오자... ]



[ 재미있지만 차마 웃지 못 할 유저들의 반응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인벤 팁과 노하우 게시판에 올라온 유저들이 직접 명명한 해머의 스킬명을 바라보면서 웃지만은 못하겠더라고요. 롱해머도 엄연한 피오나의 주력 무기인 만큼 스킬명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 18세 미만 유저들을 위한 배려를 원합니다.


18세 미만 유저의 경우에는 출항을 하기 위해 표지판을 몇 십 분씩 찾아보아도 대부분 ‘배가 없습니다.’라는 멘트를 만나게 됩니다. 행여나 길드에 들어 다른 형, 누나들과 게임을 하려고 하면 그분들은 18세 이상 방을 만들고 제가 들어가지 못해 “방을 다시 만들어 주세요...”라고 부탁하면 다시 만들어 주기는 하지만 부탁할 때마다 미안하고 번거롭습니다.


[ 18세 미만 유저들은 방하나 찾는데 최소 5분?! ]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는 이유는, 18세 이상 유저들이 배를 만들 때 기본적으로 18세 이상 방 만들기가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5세 유저들을 배려하고 싶어도 귀찮아서 하지 않게 되죠. 저는 모든 유저들이 배를 만들 때 기본설정이 15세 유저배로 만들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이렇게 마영전에 대해 유저들이 바라는 점들에 대한 내용은
일정 주기로 좋은 내용들을 선별하여 기사화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이 게임내 반영되어 더욱 멋진 게임이 된다면, 뿌듯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안이나 버그 리포팅에 대해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캐릭터 게시판 - Talk to DevCat 게시판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마영전에 바란다 - Talk to DevCat 게시판 바로가기


마영전 인벤은 현재 게임내 이슈들이나 공감되는 내용의 경우 기사화되거나
개발팀에 직접 전달하여 더욱 멋진 마영전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음 마영전에 바란다 기사는 아마도 EP5에 대한 느낌들로 채워지게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리포팅을 부탁드립니다!






Inven ULF
(ulf@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