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고대하던 팔라딘과 다크나이트가 되기 위한 내용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전체 스토리 중에서 큰 전환점이 될 이번 진영 선택에
많은 유저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플레이어는 팔라딘 혹은 다크나이트가 되는 것일까요?




스토리 '맹약'의 전체적인 흐름




40레벨을 달성하면 스토리 '맹약'이 자동으로 생기고 마법연구실의 브린이 찾습니다.


맹약 : 브린의 부탁 - 2000골드, 37500 경험치


1. 마법 연구실브린과 대화
2. 여관에른와스와 대화
3. 마법 연구실브린에게 전달 후 다시 여관에른와스와 대화
4. 여관이상한 여행자와 대화


마법 연구소의 브린에게 가면 브린은 티이에게 좋은 차를 대접해주고 싶다고 말하며 부탁을 들어준다면
남은 차 한잔 정도는 줄 수 있으니 티이를 데려 오라 합니다. 하지만 여관의 티이는 알 수 없는 이유로
깊이 잠이 들어 만나지 못하고 에른와스에게 말만 전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 결국 이 모든 것이 차 한잔에서 시작된 일이라는 것...? ]




브린은 티이가 오지 않으면 차도 없다며 차를 내줄 것을 거절하고 이에 티이를 깨우기 위해
다시 여관으로 향하고, 최근 티이에게 이상이 있음을 깨달은 플레이어는 이상한 여행자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 요즘 방송분량(?)이 욕심나는지 자주 등장하는 이상한 여행자.. ]



이상한 여행자는 몇가지 조언과 함께 정확한 증상 확인을 위해서는 오랜 지식을 이어 내려오는
대마법사를 만나볼 것을 권유합니다.




맹약 : 새로운 마법사 - 37500 경험치


1. 로체스트로 이동하여, 마법사 길드자레스와 대화
2. 전투 놀의 왕, 폐허의 패자에서 빛나는 파란 열매를 획득 하여 자레스에게 전달


로체스트 마법사 길드의 자레스를 찾아가면 상당히 말을 아끼며 아는 것이 없다며 돌아 가라고 합니다.
포기하고 리엘에게 도움을 요청하려던 차에 자레스는 '리엘'이란 이름에 격하게 반응을 보입니다.
결국 자신이 아는 해결책을 말해주는 자레스. 빛나는 파란 열매는 스카드블랙이 가지고 있습니다.


[ 여기 바보 하나 추가요~(?) ]





맹약 : 잠 깨는 약 - 37500 경험치


1. 콜헨으로 돌아와, 여관티이와 대화
2. 마법 연구실브린과 대화
3. 여관티이와 대화


자레스가 처방해준 약을 가지고 티이에게 돌아가면 티이는 미안하면서도 고마움을 표시하고
티이의 말에 따라 브린에게 들리면 티이의 기분 전환을 위해 로체스트로의 소풍을 권합니다.







맹약 : 소풍 - 37500 경험치


1. 여관티이와 대화
2.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여관티이와 대화
3. 로체스트로 이동하여, 모험가 상점아르셴과 대화
4. 콜헨으로 돌아와, 여관에른와스와 대화


들뜬 마음으로 소풍을 가려던 둘을 에른와스가 날씨때문에 말리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다음날 출발하기로 하고...


[ 하루가 정말 빠르다! ]




드디어 출발하기로 하지만, 아직 도시락이 준비 안되었다는 티이의 말에 플레이어는 먼저 로체스트로 가서
모험가 상점에서 티이를 기다리기로 약속하고 로체스트로 떠나 모험가 상점에서 익숙한(?) 아르셴과
시간을 보내며 티이를 기다리지만 티이가 오지 않자 이상하다는 생각에 콜헨 마을로 돌아갑니다.


[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주는 아르셴]




역시나, 티이는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들어 있고 에른와스 역시 티이가 걱정되어 다시 한번 플레이어에게 부탁합니다.




맹약 : 시작되는 운명 - 37500 경험치


1. 여관에른와스와 대화
2. 로체스트로 이동하여, 마법사 길드자레스와 대화
3. 콜헨으로 돌아와, 마법 연구실네베레스와 대화


티이의 증상에 대해 묻기 위해 다시 한번 자레스를 찾아가지만, 자레스도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하고
침묵의 기사단이라면 가능하겠지만 그들은 이미 맥이 끊어졌다는 이야길 합니다. 침묵의 기사단에서
네베레스를 떠올린 플레이어는 네베레스를 찾아가 사정을 이야기 하지만 네베레스는 딱 잘라 거절하고..
티이가 걱정된 브린은 플레이어에게 침묵의 기사단이 되면 된다고 말합니다.







맹약 : 첫번째 시험 - 37500 경험치


1. 마법 연구실네베레스와 대화.
2. 전투 골리앗에서 팔라딘의 일기장를 획득하여, 마법 연구실네베레스와 대화


티이를 구하기로 마음 먹은 플레이어는 네베레스가 이야기 하는 3가지 시험을 치룰 것을 결심하고
네베레스는 골리앗을 처치하는 것으로 실력을 보인다면 기회를 주기로 약속합니다.


[ 그저 일족에게 다녀올 시간이 필요했던 건 아닐까..? ]





맹약 : 두번째 시험 - 37500 경험치


1. 용병단게렌과 대화
2. 전투 놀의 왕, 도망자에서 주술이 서린 반지를 획득하여, 용병단게렌에게 전달



첫번째 시험을 끝내고 네베레스에게 돌아가면 네베레스는 실반으로 떠나 없고 대신 게렌이
플레이어에게 다음 시험을 위한 준비를 시키게 됩니다. 다음 목적은 도망자 스카드블랙이 가지고 있는
주술이 서린 반지. 반지를 가지고 돌아가면 게렌은 일족의 결정을 운운하며 다음 시험을 알려줍니다.







맹약 : 세번째 시험 - 37500 경험치


1. 용병단게렌과 대화
2. 전투 의식의 땅을 완수하고 마법 연구실네베레스와 대화



게렌은 모든 준비가 되었다며 마직막 시험을 위한 곳으로 안내하겠다고 이야기하며 앞장 섭니다.
게렌을 따라 도착한 곳은 침묵의 기사단이 일족의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준비한 의식의 땅.
그곳에서 또다른 뱀파이어 '더 엠페러'를 만나 싸우게 됩니다.







맹약 : 운명의 선택 - 37500 경험치


1. 마법 연구실네베레스와 대화
2. 게렌을 죽인다(다크나이트 선택)와 죽이지 않는다(팔라딘 선택) 중 선택
3. 선택하면 취소할 수 없는 대신 2번의 추가 확인 기회가 주어짐.



전투를 무사히 마치고 나면 네베레스가 돌아오고 여태까지의 일이 게렌의 독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침묵의 기사단은 일족의 명령이 그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곳. 네베레스는 독단으로 행동한 게렌을
플레이어가 처리할 수 있다면 자신들의 일족으로 받아주겠다며 마지막 시험을 내리고 사라집니다.


[ 하느님, 감ㅅ.... 가 아니라.. ]




게렌을 죽일지, 죽이지 않을지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 사명을 선택하느냐, 신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이후 스토리가 달라지며
팔라딘의 길을 걸을지, 다크나이트의 길을 걸을지 역시 달라지게 됩니다.


[ 운명을 결정하는 분기점 ]






맹약 : 팔라딘 / 다크나이트 - 37500 경험치, 타이틀 '신념/사명을 선택한'(힘 +10, 지능 +10)


1. 마법 연구실네베레스와 대화
2. 용병단게렌과 대화
3. 다시 마법 연구실네베레스와 대화



팔라딘을 선택하던, 다크나이트를 선택하던 만나야 되는 NPC는 같습니다.
다만, 진행 스토리는 조금 달라지는데, 결과적으로는 비슷하게 흘러가게 됩니다.


[ 역시 딴 말 하기 전에 죽였어야.... ]





스토리 : 휴식 - 10000골드 37500 경험치, 타이틀 '운명을 선택한'(민첩 +10, 의지 +10)





1. 마법 연구실네베레스와 대화
2. 여관티이와 대화


결국 티이의 증상을 고칠 구체적인 방법은 알아내지 못했지만 그를 위한 길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나중을 이야기 하는 네베레스의 말에서 멀지 않아 티이의 문제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티이에게 돌아가면 처음 모든 것의 시작(?)이었던 차를 한잔 내어주고, 그녀의 인사와 함께 스토리가 종료됩니다.


[ 끝? 이제 겨우 시작이 아닐까 ]








지난 인터뷰에서 밝혔던 팔라딘과 다크나이트 진영간의 대립이라거나
진영 선택에 따른 스토리 변화와 같은 부분이 매우 미약하여 아쉬운 면이 없진 않았으나
이번 스토리는 그 가능성을 보여줌과 함께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스토리였습니다.



이제 플레이어는 왕국 기사단 생도이자 침묵의 기사단의 일원, 혹은 팔라딘이 되었습니다.
아직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제목 '또 다른 무녀'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이 어떻게 작용할 것이고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 관련 기사 : 신념인가, 사명인가! 팔라딘과 다크나이트 능력 해부!(10.08.19)



Inven Roii
(Roi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