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굳건히 닫혀있던 로체스트의 성문이 열리고
생도로서의 첫 임무가 주어졌으며 마족들과의 본격적인 전면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또 맹약에 따라 운명을 선택하여 각자의 미래를 고르기도 했습니다.







고대하던 생산 기술도 등장하여 8월 한 달도 숨가쁘게 달려온 우리들이지만,
새로운 재미와 더 나은 게임에 대한 우리의 갈망은 아직도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신규 에피소드와 새로운 시스템들을 맞이하여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나요?


'Talk to Devcat' 코너에 올라온 유저 의견들 중 일부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마영전에 바란다] 정리는 매월 초에 정리되며 정리된 내용은 개발사에 전달됩니다.




■ 영상 스킵 기능 도입! 이게 제일 급해요! - 아진군님 외 다수 의견


마영전의 거의 대부분의 장비는 몬스터들에게 얻은 재료 아이템을 통해 제작하여 얻어집니다. 자연히 몬스터들과의 싸움이 계속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인 셈입니다. 후반 장비로 갈수록 이와 같은 상황은 심해지며 같은 전투를 수십번이 넘도록 반복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 예를 들면 블랙해머, 혹은 블랙해머라든지, 아니면 블랙해머 같은 ]




옛 말에 시간은 금이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유저에게도 시간은 귀합니다. 멋진 장면을 보는 것도 좋지만 그것도 한 두 번이지, 매번 나오는 영상을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봐야한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영상이 나오는 전투도 제법 됩니다. 해당 전투를 몇 회 수행시 이런 영상을 스킵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지만.. 이젠 진짜 피하고 싶다 ]






■ 오늘의 전투는 무료로 하고 싶다! - Sympathy님의 의견


하루에 보통 몇회를 출항하십니까? 토큰이 2개 들어가는 7회? 아니면 일정을 계산해서 8~9회? 물론 어떤 분은 토큰을 소모하지 못해 이런 횟수에 신경쓰지 않고 시간이 있을 때 최대한 플레이를 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출항 횟수를 민감하게 계산해서 진행하는 유저들의 입장에선 이 오늘의 전투는 일종의 계륵입니다.


토큰을 사용하여 오늘의 전투를 돌자니, 아직 클리어하지 못한 스토리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그 반대로 하자니 허공에 날라갈 AP와 경험치가 왠지 모르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괴리감은 사실 플레이 컨셉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유저 개인에게 달린 문제라고 할 수도 있으나 현재 문제는 게임 내에 그 상황들이 섞여있다는 것이죠. 좀 더 분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차라리 이런 날은 마음 편히 포기하기도 쉽다 ]






■ 전투목록을 좀 더 간편하게? - nscks님외 다수 의견


스킬은 전투, 훈련, 휴식, 장비, SP로 나눠져 있는데 왜 전투는 한번에 다 펼쳐지는 건가요? 낮은 레벨 전투 감추기 기능이 있다곤 하지만 유명무실한 상태고.. 전투도 이렇게 탭별로 구분되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왕이면 출항 전 게시판에서도 필요한 전투만 보이도록 검색 기능도 같이 추가되면 좋을 것 같아요.


[ 이렇게 나온다면 좀 간편하겠지? ]






■ 배를 마이룸처럼! 배 커스터마이징 - 사장셔틀님의 의견


마영전을 접한지 얼마 안되었던 시절, 그때 배를 띄우고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와~ 물건도 막 있고 물고기도 매달려 있네. 나중에 여길 꾸밀 수 있게 되는건가?'라는 생각이었죠.



사실 배는 마영전에서 가장 개인적인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방장은 주인 역할을 하며 출입의 권한을 갖고 배의 설정을 선택할 수 있지요. 일종의 집과도 비슷한 개념 아닌가요? 맨날 똑같은 배보다 자신만의 개성있는 배를 꾸며 다른 사람들과 출항을 하는 것! 꼭 캐시로 나올 필요 없이 일정량의 골드를 소모하여 유지하는 형식이라면 골드 회수에도 좋고 장삿배 정리에도 좋을테니 말이죠.


[ 내가 갤리선 정도 끌고 다니는 인물이지.. 후후 ※ 사진은 대항해시대 온라인 ]






■ 요리 기술의 재료 하향 - 냥꾼라미온님외 다수 의견


요리가 생기고 나서 잠이 들기 전에 자동낚시를 켜두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밤 새 낚은 물고기로 다음날 요리를 올리려는 생각이었죠. 우선 시범삼아 이틀동안 자동낚시로 물고기를 낚고 수동낚시로도 제법 낚았습니다. 가방을 가득 채우고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를 하러 갔는데 정말 당황스럽게도 요리는 단 2개밖에 만들 수 없었습니다. 더 황당한건 그때 제 가방엔 무려 227마리의 물고기와 31개의 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 다른건 안되요. 딱 그 물고기들만 됩니다. 참 쉽죠? ]



현재 물고기의 종류는, 힘없는 물고기들까지 합하여 22종입니다. 알은 10종이지요. 하지만 요리에 필요한 물고기와 알은 단 5종류입니다. 심지어 하나는 타티크! 그렇다고 요리의 효과가 절대적인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전문기술들을 올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요리는 정말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최소한 물고기들을 타티크, 일반 물고기, 힘없는 물고기, 알 이렇게 4종류로만 구별하고 요리에는 그 종류만 따져서 사용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으로썬 가방만 차지하는 전혀 의미없는 컨텐츠인 것 같습니다.








8월은 에피소드 6과 생산기술, 맹약 등의 추가로 관련 건의가 많았습니다.
다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본 기사에 올라가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좋은 의견들은
정리하여 개발사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영웅전에 대해 유저들이 바라는 점들에 대한 내용은
일정 주기로 좋은 내용들을 선별하여 기사화되고 있습니다.


물론 전달하는 모든 의견이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개중에는 분명 반영되기는 것도 있습니다.
더 멋진 마영전을 만들기 위한 여러분의 제안이나 버그 리포팅 등,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캐릭터 게시판 - Talk to DevCat 게시판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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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Roii
(Roi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