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공모자와 함께 임의로 상장 문구를 만들고, 대학 총장 직인도 날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개된 정 교수의 공소장에 들어 있는 내용이다. 

이날 중앙일보가 국회에서 입수한 정 교수의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정 교수가 자신의 딸(28)이 국내외 유명 대학원 등에 진학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임의로 만든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정 교수 아들이 받은 동양대 상장을 컬러로 스캔해 총장 직인이 포함된 하단부를 잘라낸 뒤 딸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장관 딸과 아들은 각각 2012년과 2013년 1년 간격으로 총장 직인이 찍힌 상을 받았는데, 직인의 위치나 기울기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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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공개한 표창장에서의 직인은 전자직인이 아닌걸로 나옴.
(좌상단 인주가 더 진함)

만약 검찰의 공소장에 적힌대로 해당 직인이 스캔본이라면 걍 원본 표창장의 직인에 침 묻혀서 살살 문질러보면 바로 알 수 있을듯.

그것도 애매하다 싶으면 그냥 직인 성분이 인주인지 잉크인지 정밀분석해도 바로 나올듯.

과연 검찰이 여태껏 그래왔던대로 삽질한것인지, 아니면 진짜 한 건 한건지는 원본에 달려있을거라 생각함.
(상식적으로 직인을 스캔 후 재인쇄 했다면 바로 티가 나서 아닐 확률이 높다고는 보지만 일단은 지켜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