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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30 14:07
조회: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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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장모 최은순도 '도이치 주범' 권오수에 계좌 넘겼다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기소된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에게 계좌를 맡기고 공인인증서까지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도이치모터스의 CFO, 즉 최고재무책임자인 염 모 씨의 법정 증언으로 확인됐다.
“도이치 그거는 회장님이 했었잖아” “어 그럼” 김건희 여사뿐만 아니라 그 모친 최은순 씨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은 그 동안 여러 차례 보도됐다. 먼저 뉴스타파는 지난 2020년 9월 19일, 최 씨가 지인과 통화한 내용을 보도했다. 최 씨는 같은 해 2월 지인과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뉴스타파는 당시 최은순 씨가 지인의 BMW 차량이 고장나자 “내가 도이치모터스에 투자했고 권오수 회장과도 잘 아는 사이니 가서 내 이름을 대고 고치라”고 권했다는 최 씨 지인의 증언도 함께 보도했다. 최 씨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연관에 대한 두 번째 보도는 지난해 6월 21일에 있었다. 당시 CBS 노컷뉴스는 “최 씨와 도이치모터스 등기이사였던 A씨가 2010년 9월부터 2011년 초까지 수십 차례 동일한 IP에서 주식 계좌에 접속한 사실을 검찰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 검찰에 따르면, 2010년 9월 1일부터 2011년 3월 30일 사이에 36일의 거래 일자에서 최은순 씨와 염 씨의 계좌가 동일 IP를 통해 접속한 것으로 나왔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모바일 거래를 할 때 경유한 것으로 보이는 IP 한 개를 포함해 총 다섯 개의 IP가 있었고 이 동일 IP들을 경유한 거래 건수는 246건이었다. ![]() 검찰은 염 씨에게 기소 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가담 정도나 반성 여부 등 여러 가지 사정을 인정해 기소를 하지 않는 처분’이다. 즉 검찰은 염 씨의 범죄가 인정된다고 본 것이다. 반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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