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연체액이 1년 전과 비교해 55% 가까이 급증하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들을 중심으로 금융권 부실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무소속·비례대표) 의원이 금융감독원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주택담보대출 연체액은 전년 대비 54.7%, 신용대출 연체액은 34.4% 급증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18년 458조4285억원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569조8333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출 연체액은 2019년 1조2411억원에서 2020년과 2021년 1조원 이하로 떨어졌지만 2022년도에 다시 1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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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0328042305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