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구단과 무관하게 능력치 좋은 선수들을 중용하는 기존의 이른바 '잡덱'에서
고랭크 팀컬러를 얻을 수 있는 '구단덱'으로 유저들의 선호도가 분명하게 이동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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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능력치 보정에 스포츠 게임에의 팬심이 어우러져 너도나도 구단덱을 노리는 요즘,
그 중 유저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S랭크 팀컬러 중 단일년도 구단덱.
네 번째로 살펴볼 구단인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을 홈으로 가지는 두 구단 중 하나로
90년대 항상 우승권을 노리던 강호였으나 2000년대 들어 하위권 성적을 내고 있음에도
흔들림 없는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인기구단이다.
[ 잠실구장 LG 대 KIA 전 ]
☞ [관련글] 엘지덱 5개월차의 엘지덱의 요점정리 [클릭] - 엘르사
00~09년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LG 트윈스의 단일년도 팀덱들 중 몇 가지를 살펴보고
적절한 팬심 + 자체적인 위력을 고려해서 노려볼만한 단일년도를 골라보았다.
어떠한 년도에 어떠한 구성이 쓸만한지, 아래의 목록을 눌러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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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1순위 - 07' LG 트윈스  추천 2순위 - 09' LG 트윈스  추천 3순위 - 00' LG 트윈스 추천 4순위 - 04' LG 트윈스 추천 5순위 - 08' LG 트윈스 |
07'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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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선두타자 이대형의 폭발력과, 최동수가 이끄는 클린업의 파괴력이 조화를 갖춘 년도.
이대형, 박용택, 이종열, 최동수, 발데스, 조인성까지 피해갈 수 없는 타선이 기다린다.
박용택의 교타력이 낮아 코스트에 비해 위력이 부족한 것이 흠이며
3루수의 수비력과, 마땅한 지명타자 감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에이스 박명환과 용병 옥스프링, 진리 봉중근, 고효율 최원호까지 이어지는 선발진과
류택현 - 우규민의 뒷문, 정재복 - 김민기 - 심수창까지 가히 완벽한 투수진을 가진다.
특히 정재복의 체력이 좋아 원한다면 5선발로 대체해서 기용도 가능하다.
에이스 박명환의 제구력이 8성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만 제외하면
사실상 투수진에 약점은 없다고 보아도 좋다.
07년도 1/2성 야수는 없으며, 총 134 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코스트에 비해 능력치가 우수한 야수/투수가 많이 포진되어 있으며
무엇보다도, 초기 투수픽으로 6성 불펜 + 07 봉중근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팀 구성에 있어서 타 년도에 비해 높이 평가받는 점.
09'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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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EX 박용택이 포함된 라인업이다. 이대형의 준족은 여전히 건재하며,
박용택부터 이진영 페타지니 정성훈, 최동수까지 자비없는 타선이 이어진다.
특히, 신이라고까지 불리는 페타지니의 파괴력은 압권.
허나 권용관, 박경수, 조인성의 하위타선 공격력은 없다고 해도 좋을 수준이며
유격수 권용관과 3루수 정성훈을 대체할 백업자원이 부족한 점이 흠.
에이스 봉중근과 류택현 - 우규민이 지키는 뒷문은 탄탄하며
오상민 이재영 경헌호 등 불펜 자원 또한 넉넉하다.
허나 2,3,4,5선발이 제구력이 낮아서 약점이 많다는 점과
불펜의 전체적인 변화구 수치가 낮다는 것이 불안요소.
09년도 1성 야수는 12명이 있으며, 총 127 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00'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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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이병규, 유지현, 김재현, 양준혁까지 상위타선이 호화 그 자체다.
특히 1번타자 이병규의 압도적인 파괴력은 상대팀에게 공포로 다가온다.
스미스를 제외한 모든 타자들의 주력이 좋다는 점도 플러스.
타선의 대부분이 좌타자라 좌투수를 만나면 힘들어진다는 부분과
3루수의 수비가 약하고 유격수 유지현의 백업이 없다는 점이 단점.
용병 에이스 해리거와 장문석 최향남까지 선발진 또한 화려하다.
허나 류택현 - 김민기의 뒷문이 상대적으로 빈약하고
이승호가 이끄는 불펜 또한 변화구가 약해 지키는 야구에 약점을 보인다.
00년도 1/2성 야수는 없으며, 총 121 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이병규, 양준혁, 김재현의 최강 좌타자 3인방을 모두 쓸 수 있다는 것이 메리트.
고효율로 유명한 00장문석을 초기픽으로 고르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04'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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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박용택으로부터 이병규, 김재현, 최동수까지 이어지는 타선은 상당히 묵직하다.
5툴야수에 근접한 8성 박용택의 능력치와 이병규 - 김재현의 파괴력은 가히 공포.
특히 LG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낸 지명타자 김재현은
5성의 수준을 두단계쯤 뛰어넘은 듯한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여준다.
2번 박경수의 교타가 낮은 점과 클린업 선호 4명이 낀 타선의 부조화가 아쉬우며
2루수 박경수와 유격수 권용관을 얻지 못하면 내야를 꾸릴 수 없다는 점이 흠.
고질적인 3루수의 수비 문제는 어쩔수 없이 김상현을 기용하게 만든다.
에이스 이승호와 장문석, 김광삼 등 선발진이 두터우며
류택현, 이동현이 지키는 뒷문 또한 믿음직스럽다.
허나 고만고만한 중계투수들이 지키는 불펜은 이렇다할 강점이 없으며
선발진을 포함한 모든 투수들의 변화구 수치가 낮다는 점은 고민거리.
04년도 1/2성 야수는 없으며, 총 120 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08'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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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야수
핵심 투수
타선이 전체적으로 빈약하다. 박용택마저도 스탯이 초라하고
신이라 불리는 페타지니마저 아직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한 상황.
모든 타자들의 교타력이 낮아서 득점력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수비력 마저도 군데군데 구멍이 나 있어 타선의 완성도가 낮다.
허나 투수진은 타자진과는 그 차원이 다른 강력함을 보인다.
에이스 봉중근과 너클볼 옥스프링의 원투펀치는 튼튼하며
3, 4, 5 선발의 변화/제구 또한 코스트에 비해 준수하다.
오상민 - 정재복이 지키는 뒷문과 경헌호가 이끄는 불펜은 가히 철벽이라
야수의 수비력만 보강하면 1점차 승리에 익숙한 짠물야구를 펼칠 수 있다.
08년도 1성 야수는 2명이며, 총 123코스트로 완성이 가능하다.
LG편을 마치며...
사실 구단덱의 완성을 논하는 것은, 난이도 이전에 확률의 문제다.
00~09년도 사이의 야수 2480명과 투수 1836명, 총합 4316명 중에서
특정 년도 특정 구단을 구성하는 선수의 숫자는 30명을 겨우 넘을 정도.
52장의 트럼프 중에서 5장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 확률조차 억분의 1단위에 이르는데,
공식홈페이지 DB에도 없는 국대카드를 포함, 총합 4500장을 가뿐히 넘길 선수카드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카드만 25장, 정확하게 얻을 확률을 구한다고 해봐야
이미 확률의 영역을 넘어 '불가능'의 영역에 차라리 가깝다.
구단덱의 완성은 그렇게, 무한한 인내와 투자를 필요로 한다.
아무리 선수카드를 사도 가지고픈 선수는 언제 나올지 모르고,
이미 가지고 있는 선수는 시즌 성적이 바닥을 기기 일쑤다.
때문에, 무한에 가까운 인내를 팬심만으로 버텨낼 자신이 없는 채
가장 어려운 난이도인 단일년도 구단덱을 만들어보려고 시도하는 것은
즐거워야 할 게임을 괴롭게 만들어버리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 구단덱을 만들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사실
구단덱을 만들기로 마음 먹었다면,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기를 권한다.
캐시템을 많이 사면 살수록 내가 원하는 구단의 완성은 그만큼 가까워지겠지만,
구단덱의 완성은 얼마만큼의 자금을 투자했는가 하는 금전적인 투자보다
"언제 완성될지 기약조차 없는 오랜 시간을 완성만을 바라보며 기다릴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기꺼이 Yes라고 대답할 수 있는 흔들림 없는 애정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 30홈런 30도루의 몬스터시즌 99년 이병규 - 인벤유저 래요님 作 ]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