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둘째주 주말동안 애너하임에서 치열하게 벌여졌던 MLG 챔피언십에서
TSM이 그랜드 파이널에서 CLG.NA를 격파,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패자조를 뚫고서 결승전까지 도달한 최강의 숙적 CLG.NA를 상대로 TSM은,
이전 IPL4에서처럼 첫 세트를 내어준 다음 최종전에서 2:1로 CLG를 격파,
다시 한 번 왕좌에 앉으면서 우승 상금 $20,000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 MLG 우승 상금 $20,000의 주인공 TSM ]




우승을 향한 여정에 흥미롭지 않은 부분이 어디있겠습니까마는,
이번 MLG 애너하임의 TSM의 우승에는 한가지 특별한 기록이 있습니다.
바로, TSM의 탑라이너인 Dyrus가 챔피언 케일로 기록한
8승 1패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케일의 전적이 그것입니다.




사실, 챔피언 케일은 그다지 많은 사랑을 받는 챔피언은 아닙니다.
뛰어난 미모를 보유한 천상의 천사라는 독보적인 설정에도 불구하고,
투구에 그 미모가 가려져 있기 때문일까요? 동생인 모르가나보다 낮은 인기를 보입니다.



☞ LoL인벤 케일 챔피언 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 동생은 희대의 OP인데, 언니는.... ]




[ 그렇기에 더욱 놀라운 Dyrus의 케일 전적 ]







챔피언의 디자인 자체도 뚜렷한 특색을 찾기 어렵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적 1명에게 피해+둔화, 아군 1인에게 힐+이동속도 증가, 기본공격의 장거리화,
그리고 궁극기로는 타인에게 걸어주는 무적의 방패를 가지고 있는 케일은


최전방에서 적을 제압하기에도, 적의 시선을 끌고 피해를 받아내기에도,
안전한 거리에서 적을 쓰러트리기에도, 아군을 보호하고 지켜내기에도 조금씩 부족한
하이브리드 성격을 가진 챔피언입니다.



특히, 케일의 궁극기인 중재는 아군 챔피언을 최대 3초간 모든 피해에서 면역상태로 만들지만
감속, 기절, 공포 등의 CC기를 막아줄 수 없기 때문에, 반쪽짜리 궁극기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 반쪽 무적으로 유명(?)한 케일의 궁극기 중재(Intervention) ]





이런 챔피언 케일을 최정상 수준의 무대에서 우승의 주역으로 만든 소환사 Dyrus.
그리고, 케일의 활약을 통해 연전연승으로 MLG를 재패한 TSM.
사람들에게 반쪽짜리라고 저평가 받고 있는 케일을 과연 어떻게 사용한 것일까요?





Dyrus의 탑케일, 어떻게 사용했는가?




MLG 본선경기를 통해서 TSM Dyrus가 케일을 사용한 것은 총 6경기입니다.
그 경기 중에서 결승전 2라운드에서 CLG.NA를 상대로 1패를 얻은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CLG.EU를 상대로 처음 탑케일을 꺼낸 이후 케일을 사용한 여섯경기 동안,
Dyrus는 상대하는 챔피언에 무관하게 거의 동일한 빌드를 사용했습니다.



AD에 주력을 맞추면서 도란검으로 공격력/체력/흡혈을 동시에 보강하고
광전사의 군화와 흡혈낫을 장비한 이후에는 무한의 대검을 완성해
이후의 한타싸움에서 Chaox의 AD와 함께 막강한 공격력을 퍼붓는 빌드입니다.



단, 예외적으로 Dignitas Crumbzz의 블라디미르를 상대로는
도란검, 광전사의 군화 이후에 마법사의 최후 - 유령무희 빌드를 올려
공격속도에 중점을 두는 빌드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 [번역] 북미 플레티넘 Rincent의 탑 AD케일공략 [클릭]








또한, 케일로 활약한 여섯 경기의 팀 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 5승 1패를 기록한 탑케일 전략의 팀 조합표 ]




이 여섯 경기 동안 Dyrus의 케일과 Xpecial의 잔나는 변경되지 않았고,
Reginald가 카서스를, Chaox가 그레이브즈를 주로 선택했으며
TheOddone의 경우는 녹턴을 우선, 노틸러스를 차선으로 사용했습니다.




☞ TSM vs CLG.EU 승자조 3라운드 1경기 VOD [클릭]



[ 케일 - 카서스 조합에 처음 패배를 당한 CLG.EU ]





이 챔피언 조합으로 치룬 총 여섯번의 경기에서 TSM의 승리는 원패턴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미드 라인으로 카서스를 보내고, 탑라인으로 케일을 보냅니다.
카서스가 미드라인에서 상대의 견제를 버텨내며 미니언 파밍에 전념하는 동안
케일은 물리공격력 위주의 AD 빌드를 올리면서 탑라인에서 상대와 대등하게 성장해갑니다.



라인전 시기동안 압도 내지는 대등한 형세를 유지하는 채로,
찬스가 생길 때마다 카서스의 진혼곡녹턴의 피해망상/노틸러스의 갱킹으로
라인전 중인 상대를 처치, 라인전에서 점차 우위를 가져갑니다.



라인전 단계를 통해 가져온 우세를 바탕으로 드래곤 등을 둘러싼 한타가 벌어지는 시점에,
정의로운 분노(E)를 발동한 케일이 그레이브즈와 함께 더블 AD의 데미지를 적에게 퍼부으면
AD 2명분의 공격력에 케일의 패시브가 추가되어 그 피해량은 심각하게 커져 갑니다.




[ 위력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케일의 패시브 ]





이 두 명의 AD를 저지하기 위해 적의 탱커/딜탱이 접근하려고 해도
카서스가 뿜어내는 부패와 고통의 벽에 막혀 제대로 다가오기 힘들고,
겨우 다가간다고 하더라도 잔나의 계절풍에 막혀 되돌아가야 합니다.


돌진기를 가진 딜탱들이 카서스가 지배하는 공간을 뚫고 그레이브즈/잔나에게까지 접근해도
카서스의 부패를 통과하면서 큰 피해를 입은 채 케일 + 그레이브즈의 2AD 집중타를 맞아야합니다.


이 2AD의 공격은 케일의 패시브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적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히게 되고
케일의 징벌(Q)에 맞아 제 속도로 움직이지 못하는 동안, 카서스의 장판을 벗어나지 못한 채로
그레이브즈/코르키의 스킬공격/탈출기에 제대로 접근해 보지도 못한 채 사라지게 됩니다.


TSM의 2AD를 무너트리기 위해 전원이 앞으로 들어가자니 카서스의 공간에 발을 들이게 되고,
그렇다고 카서스를 피해서 아군의 진형을 뒤로 물리자니, 케일의 신성한 축복(W)을 받아서
이동속도가 크게 증가한 카서스가 후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형을 덮쳐옵니다.


전원의 화력을 집중해서 카서스부터 빠르게 제거하고자 하더라도,
이미 심장부에 피해망상으로 날아든 녹턴/폭뢰로 진형을 망가뜨려버린 노틸러스의 존재에
제대로 화력을 집중하기 어려우며, 카서스에게 화력이 집중되는 순간 케일의 중재(R)가 들어와
카서스는 모든 피해에 면역이 된 채로 적진 한가운데로 유유히 파고듭니다.


케일의 중재가 CC를 막아주지 못하긴 하지만, 카서스라면 상관없습니다.
카서스가 주문을 시전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부패는 계속 적들에게 광역피해를 입히며,
심지어 죽어서도 계속되는 피해와 함께 진혼곡으로 적들의 숨통을 끊어놓습니다.


녹턴/노틸러스 + 카서스가 함께 적의 진형을 완전히 유린하는 동안
케일 + 그레이브즈가 막대한 피해량을 적들에게 안겨주고,
적의 집중되는 공격은 잔나의 바람과 케일의 중재로 무마하는
가장 이상적인 한타의 형태가 이 조합 속에 들어있습니다.




[ 무적 카서스의 돌입에 CLG.NA의 진형이 완전히 무너진 장면 ]









이 조합을 준비하기 위한 밴/픽은?





이번 MLG 애너하임을 통해서 선을 보인 TSM의 케일-카서스 조합은
유럽 쪽 최강자로 손꼽히는 CLG.EU를 상대로 처음 등장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TSM이 이번 대회를 통해 최강을 뽐낸 이 조합을 발동시키기 위해
밴/픽 단계에서부터 상당한 준비작업이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 케일 - 카서스 조합의 발동을 위해 밴/픽부터 전략을 준비한 TSM ]





첫째로, 1순위로 알리스타를 밴시킵니다.


케일 - 카서스 조합이 발동되든, 그렇지 않든 TSM은 최우선적으로 알리스타를 밴하며
이는 TSM이 라인전/한타에서 상대가 알리스타를 가지는 걸 가장 경계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케일 - 카서스 조합이 한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때
알리스타가 분쇄/박치기로 핵심인 카서스를 전장에서 이탈시키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며
아군의 보호를 위해 반드시 잔나를 가져가야 하는 TSM의 입장에서는,
알리스타를 먼저 선택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케일과 카서스를 쓸 수 있는 전제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실제 케일과 카서스 어느 누구도 OP라는 평가를 받지는 않기 때문에
밴을 당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마는,


첫 경기에서 이 전략에 호되게 당했던 CLG.EU는, 2경기와 3경기에서
첫번째 밴으로 케일을 선택, TSM의 이 전략이 다시 발동되는 것을 사전에 막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승자조 4라운드에서 만난 Fnatic도 2경기 전부 카서스를 밴,
케일 - 카서스의 조합이 발동되는 것을 막았습니다.




[ CLG.EU를 상대로 케일-카서스 조합이 알려진 뒤, Fnatic은 두 경기 연속 카서스를 밴한다. ]






셋째로, 카서스의 활약을 위해서 상대가 소라카를 못 가져가게 막거나
또는 상대가 절대로 소라카를 쓰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TSM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3번째 밴을 소라카로 선택,
카서스가 진혼곡으로 전장을 지배할 수 있는 완벽한 상황을 만든 이후에야
이 전략을 발동시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넷째로, 적 진형을 확실하게 붕괴시키는 동시에,
쏟아지는 적의 데미지를 버텨내야 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정글러 TheOddone은
녹턴노틸러스 단 두가지 챔피언만을 선택합니다.


CLG.NA와의 5경기에서처럼 상대방이 녹턴을 밴하고, 노틸러스를 1픽으로 가져가버려서
둘 중 무엇도 쓸 수 없을 경우에는 TSM은 케일 - 카서스 전략을 발동시키지 않았습니다.





[ 결승전 5경기에서 CLG가 녹턴을 밴하고 1픽으로 노틸러스를 가져간 상황 ]





마지막으로, 상대에 알리스타를 제거하고 카서스/케일/녹턴/노틸러스를 가져올 수 있으며,
상대에게서 확실하게 잔나를 가져올 수 있을 때만 전략을 시도합니다.


TSM은 블루팀일 경우 위의 조건이 만족되었을 때 무조건 1순위로 잔나를 가져왔으며,
퍼플팀일 경우에는 상대가 1픽으로 잔나를 가져가지 않았을 때만 이 조합을 시도했습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카서스 대신 케넨이 이 전략의 핵심이 되어서
케일 - 케넨의 조합으로 똑같은 전략을 시도, 승리로 가져간 경기가 하나 있습니다.



☞ TSM vs Dignitas 승자조 5라운드 2경기 VOD [클릭]



Dignitas와의 승자조 5라운드 경기에선,
디그니타스가 해당 전략의 핵심 카서스를 2경기 연속해서 첫번째로 금지시킵니다.


하지만 두번째 경기, 디그니타스가 카서스에 이어 아리/녹턴을 연달아 밴한 다음
1픽으로 소라카를 가져가는 것을 본 TSM은 그레이브즈와 잔나를 우선 가져오고
이후 디그니타스가 짤짤이(Poking)을 위주로 하는 조합을 만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후
카서스 대신 케넨을 선택한 다음 똑같은 전략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번개폭풍을 주위에 두른 채 적진 한가운데로 번개질주로 달려들어가는 케넨 앞에
디그니타스는 진형이 붕괴되어 억제기를 그냥 내어주고 패배하게 됩니다.




[ 짤짤이(Poking)조합으로 나온 디그니타스를 상대로 번개를 몰고 질주하는 케넨 ]








이 필승 조합을 사용하기 위한 선결 조건은?




이번 MLG 애너하임 챔피언십을 통해 보여진 TSM의 케일-카서스 전략은 분명 강력합니다.



하지만, 이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밴/픽 상황을 벗어나, 우선적으로 필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전략의 핵심인 카서스를 비롯한 해당 챔피언들을 조종하는 팀원들의 뛰어난 개인 기량과,
압도적으로 사용가능한 챔피언의 숫자입니다.



TSM의 탑라이너인 Dyrus의 경우 거의 모든 탑라인 챔피언을 다룰 수 있으며,
그 중에서 블라디미르의 경우는 세계 최정상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미드라이너인 Reginald의 경우에도 거의 모든 미드 AP챔피언에 숙달되어 있으며,
그가 조종하는 카서스, 카시오페아, 케넨은 상대팀 입장에서는 정말 괴로운 챔피언입니다.



또한 원거리 AD를 담당하는 Chaox의 경우에도 거의 모든 AD 챔피언을 장인급으로 사용하며,
정석적인 라인전과 한타에서의 위치선정, 그리고 목표선정 능력은 세계 최고의 반열에 들어있습니다.





[ 원거리 AD의 기본부터, 모든 AD 챔피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이는 Chaox - solomid.net ]




때문에, TSM을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금지해야할 챔피언의 숫자가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상대에게 넘겨주면 절대로 안되기 때문에 금지해야 하는 소위 저격밴부터,
아군의 전략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에 금지해야하는 전략적 챔피언 밴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알려진 케일 - 카서스 전략을 막기 위한 상대 전략밴까지.



이러한 모든 가능성을 3개의 밴카드로는 미처 다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상대에게 유리함을 쥐어주게 되고, 이러한 빈틈이 다시금 이 전략을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국내 LoL프로에서도 이런 전략이 가능할까?





아쉽게도, MLG를 재패한 TSM의 케일-카서스 전략이
국내에서 그 위력을 똑같이 발휘하기에는 조금 어려워보입니다.



해외 대회는 국내 대회와는 달리, 약 3일 간의 주말동안 대회일정이 집중되어
강력한 소수의 전략을 통해서도 충분히 많은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전 IEM Kiev/Hannover를 통해서 Moscow 5가 보여줬던
레드버프 갱플랭크의 봇솔로나, 블루버프 우르곳의 봇솔로 등의 참신한 전략의 경우
대회일정 중에 처음보는 새로운 전략을 만나게 된 상대팀들은 당황하기 마련이고
빡빡한 대회일정 중에 그에 대해 충분한 대처를 할 시간은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 2012년 1월, M5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갱플랭크 봇솔로 전략 ]




때문에, 이런 강력한 전략을 당장 상대해야 하는 팀 입장에서는
해당 전략의 핵심이 되는 챔피언을 밴으로 금지시키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예상치 않았던 챔피언의 금지를 위해서 밴카드를 소모하게 되면
자연히 상대에게 유리한 챔피언을 금지하기 위한 밴카드가 부족해지게 되고,
이럴 경우 적으로 만나면 두려운 챔피언을 풀어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즉, 뛰어난 전략은 그 자체적으로도 높은 승률을 보장하기도 하지만
그 전략에 대한 대처시간이 충분치 않은 오프라인대회를 통해 공개되었을 때,
상대에게 밴카드를 강제해 유리함을 얻게 되는 추가적인 이득까지 가지기 때문에,
해외의 프로팀들은 이러한 전략 연구에 큰 비중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 IEM Hannover에서 2연속 우승을 일궈낸 M5의 우르곳 봇솔로 전략 ]




하지만 국내에서 진행되는 서킷포인트 대회의 경우에는 대회일정이 느슨하기 때문에,
케일 - 카서스 전략처럼 대회의 판세를 결정지을 수 있는 전략이 출현한다고 하더라도
밴카드로 막는 대신, 연구를 통해 그 전략을 파해할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충분합니다.



실제로, 스프링 16강에서 스타테일을 상대로 MiG Blaze가 사용했던
오공 - 오리아나 - 룰루 - 그레이브즈로 이어지는 에어본 콤보 전략의 경우에는
스타테일에게 단 한 번의 승리를 얻는 것에 그쳤지만,



만약, 그 전략이 MLG처럼 타이트한 일정을 가진 해외 대회를 통해 공개되었다면,
해당 전략을 처음 접한 상대팀들이 그 전략을 막기 위해 밴카드를 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아마도, 한 번이 아닌 더 많은 수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 OGN 스프링 시즌에서 MiG.B가 보여줬던 오공-오리아나-룰루의 에어본 전략 ]




어느덧 LoL은 세계의 게이머들이 소통할 수 있는 또다른 언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막대한 상금을 내건 시즌 2 챔피언십이 공표된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LoL 프로팀과 그들의 전략, 전술에 대한 관심 또한 함께 커져가고 있습니다.



IEM Kiev를 뒤흔든 Moscow 5의 레드버프 갱플랭크 봇솔로 전략부터
IEM Hannover를 제패한 Moscow 5의 블루버프 우르곳 봇솔로 전략과
이번 MLG에서 엄청난 위력을 보인 TSM의 케일 - 카서스 전략처럼,



국내에서도 국내에서만의 독창적이고 위력적인 전략이 탄생하기를,
그래서 LoL 프로 무대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이름이 깊이 새겨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Inven Helka
(Helk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