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6일 챔피언스 섬머 2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팀 CJ엔투스 블레이즈와 김남훈 선수를 주축으로 다시 한 번 뭉친 HGD가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1세트 경기에서는 CJ엔투스 블레이즈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HGD를 제압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 2경기 HGD vs CJ Entus Blaze

■ 2경기 1세트 - CJ Entus Blaze 승



시작부터 CJ엔투스 블레이즈의 정글 지역을 급습하며 "Ambition" 강찬용의 아리의 점멸을 소진시킨 HGD.

HGD는 이에 그치지 않고 세주아니와 제이스의 습격으로 바텀 라인에서 선취점을 가져가며 초반 분위기를 거머쥐려 했지만, 강찬용의 아리와 "Flame" 이호종의 케넨에게 "TrAce" 여창동의 자크가 습격당하며 분위기를 내주게 된다.

HGD의 첫 공격을 막아낸 CJ엔투스 블레이즈는 바텀 라인에서 CS차이를 벌리고 드래곤까지 사냥, 특유의 단단한 운영을 굳히며 이득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추가로 탑 라인에서는 이호종의 케넨이 여창동의 자크를 혼자 잡아내며 CS 차이를 두 배까지 벌렸다.

유리한 상황에서도 CJ엔투스 블레이즈는 더욱 속도를 올리기 시작, 경기 시작 25분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만 5천까지 벌리며 빠르게 승기를 굳혔다.

이호종의 케넨과 강찬용의 아리가 존야의 모래시계까지 갖추며 생존력과 화력에서 완벽하게 HGD를 압도한 CJ엔투스 블레이즈는 결국, 미드 라인 억제기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HGD의 CC기 연계를 화력으로 돌파해내며 압승을 거두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