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요일 쥬드 서버 공성 현장.


발해 라인이 현재 유일하게 차지하고 있는 기란성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또한 공성 모습들이 양 라인 베스트 BJ인 싸울님과 홍구님 방송을 통해 중계가 되면서
각각 양 라인을 응원하는 유저들까지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2시간이 흐른 후, 발해 라인이 기란 성 수성과 더불어 공성 마지막 10여 분을 남기고
켄트 성을 공략하여 공성 마감 10초를 남기고 켄트 성을 차지하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이미 포화가 될 상태로 포화된 쥬드 서버이지만, 최근 감정의 격화되면서 양 라인에
대한 설전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자존심 싸움 또한 극에 달하는 상황까지 갔던 지난 주.


그렇게 한 주가 정리되고 정기 점검을 통해 새로운 리니지의 한 주가 시작되는 수요일.
너무나 지루했던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 사이트 점검 후, 가장 먼저 달려가 확인한 것은
바로 쥬드 서버 이전 명단이었다.


많은 말들이 아프리카 방송과 서버 게시판을 통해 오고 갔기에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
과연 쥬드 서버의 향방은 어떻게 흘러갈 지, 이번 주 서버 이전 명단을 통해 알아보자.



쥬드 서버 IN - 다음 주를 대비한 정비 주간?!



일단 꽃비 라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서버 전입 명단을 살펴보면,
단연 아프리카 방송 베스트 BJ인 악당몽님이 주인공에 해당된다.



[ 2011년 8월 17일 쥬드 서버 IN 현황 중에서 ]


지난 주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 공지 하였듯이, 오렌 서버에서 악당대장군 혈맹이
다음 주에 있을 오렌 서버 악당대장군 혈맹이 쥬드 서버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악당몽님은 선발대 역할을 하며 쥬드 서버에 악당폭군이라는 아이디로
오늘 서버 이전을 하였고, 아프리카 방송을 하면서 서서히 쥬드 서버에 적응 중이다.



[ 2011년 8월 17일 쥬드 서버 IN 현황 중에서 ]



[ 2011년 8월 17일 쥬드 서버 IN 현황 중에서 ]


또한 랑 시리즈, 나야 시리즈 분들과 더불어 패션 시리즈 분들도 이전하여 합류한 상황이다.


반면 발해 라인은 현재 확인된 바로는 로마형님이 방송을 보고 서버 이전을 하여
합류한 상황이지만, 이번 주 서버 이전 자들 중에서는 더 이상은 합류가 없어 보인다.


※ 아프리카 베스트 BJ인 악당몽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여, 쥬드 서버 입성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전하려 하였지만, 본인의 대표자가 아닌 상황이라 다음 주 악당대장군 혈맹 군주님이 넘어오면 인터뷰를
진행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힌 관계로 다음 주 서버 이전 후 악당대장군 혈맹 군주님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쥬드 서버 OUT - 윈다우드 서버 소속 미친 시리즈 분들의 귀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그간 발해 라인과 많은 전투를 벌였던
윈다우드 서버 소속 미친 시리즈 분들이 서버 이전이다.



[ 2011년 8월 17일 쥬드 서버 OUT 현황 중에서 ]


그 외에 스타 시리즈 분들중에서도 서버 OUT을 한 것으로 확인되지만,
대대적인 전투를 다시 한 번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쥬드 서버 OUT은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발해 라인쪽에서 보자면 84레벨 피해봐님의 로데마이 서버 이전 부분이 이슈였으나,
이번 주 서버 OUT 명단에 없는 것으로 보아 계속해서 발해 라인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쥬드 서버 분수령 - 기란 성과 켄트 성 수성을 동시에?!



지난 주 꽃비 라인 부군주인 혁이님 관련 사건이 일어나면서, 양 라인의 감정 대립은 극에 달한 상황.


이 상황에서 기란 성 수성 후 켄트 성을 기분좋게 공략한 발해 라인은 이번 주 꽃비 라인으로
합류한 인원들에 맞서 과연 기란 성과 켄트 성을 동시에 수성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기란 성 함락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꽃비 라인과 지난 주 기분 좋게 공성을 끝냈던 발해 라인.


이번 주 서버 이전 명단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이, 인원 측면에서나 전투력 측면에서
크게 추가된 부분이 없는 발해 라인의 입장에서는 두 성을 수성할 수만 있다면 금상첨화지만,
현실적인 여건 상 기란 성 수성에 가장 큰 목표를 두고 공성전을 치룰 전망이다.


반대로 꽃비 라인 입장에서는 다음 주에 이전할 예정인 오렌 서버 악당대장군 혈맹분들을 비롯해
타 서버에서 쥬드서버로 합류할 지원 인원에 앞서 지난 주 공성에서 약간은 허무했던 분위기를
다시 추스리며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발해 라인 쪽으로도 2파티 정도의 인원이 합류를 한다는 소식이 있지만,
확실한 사항은 다음 주가 되어서야 알 수 있을 듯 하며, 합류하는 인원은 확실히 꽃비 라인이
우세를 보이는 상황이 될 것 같다.



[ 2011년 8월 17일 기감 전투 현장 스크린 샷 ]


"It ain't over till it's over." -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말을 아는가?
메이저 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포수였던 요기 베라가 했던 명언 중 하나이다.


이번 주 보다 다음 주가 더욱 기대되는 쥬드 서버.
점점 더 치열해지는 전투 속에서, 요기 베라의 명언처럼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라인만이 쥬드 서버의 패권을 거머쥘 수 있는 서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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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KumA - 강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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