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3일. 리니지 13주년 기념이벤트가 예고된 당일.
지난 주 갑작스럽게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의문의 동영상.
그 중 일부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다.




[ 이건 단순한 13주년 기념 이벤트로 보기 어렵다. 리니지의 대격변!! ]



총 11개의 작전으로 구성된 이번 13주년 이벤트는 총 4주간 실시하며,
매주 2~4가지의 이벤트가 추가되는 방식
으로 진행된다.




[ 작전의 현재 진행상황을 나타내는 지도. 2개의 작전을 진행 중인 것으로 표시 되고 있다. ]


[ 우리의 작전 일정이다. 오늘부터 심심할 틈이 없겠다. 즐겨보자! ]

예상했던 이벤트도 보일 것이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벤트도 보일 것이다.
마치 종합선물세트처럼 보이는 다양한 이벤트는 우리를 설레게 하였다.


물론 이번 이벤트를 단순히 이벤트로만 보기는 어렵다. 상아탑과 오만의 탑 리뉴얼. 그리고 해상전 컨텐츠가
추가되는 업데이트가 더해져, 13주년 기념이라는 것은 단지 도화선에 불과할 뿐.


리니지는 현재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상아탑의 경우, 이미 테스트서버에서 공개된 적이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지만,
오만의 탑과 해상전의 경우 아직 테스트서버에 적용되지 않아, 자세한 적용사항은 짐작하기 어렵다.


☞ (클릭)13주년 기념 서막. 동영상으로 예측해보는 13주년 이벤트.


순차적으로 대규모 리뉴얼과 13주년 이벤트를 준비한 리니지.
부디 우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길 바라며,
우선 오늘 업데이트된 첫 번째 작전. '작전명: 기사단 집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리니지 13주년, 아덴만의 여명 첫 번째 작전 개시 - 작전명: 기사단 집결!




작전명: 기사단 집결 - 첫 번째! 글루딘 상륙작전.



[ 리니지 13주년 기념 이벤트의 핵심 인물. 지휘관 에스테반. 근데 넌 어디서 나타난 녀석이냐. ]

지휘관 에스테반의 첫 번째 작전은 신규 유저를 유입하기 위한 작전이다.
신규 유저를 위한 전례에 없는 파격적인 보상으로 최초 가입자에 한해 '스타트 이용권'을 발급해 준다.




[ 파격적인 혜택의 '스타트 이용권'. 하아..계정을 새로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저 부러울 따름. ]

30일간 50시간 동안 45레벨 달성 시까지 리니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타트 이용권'.
기존의 3일 10시간 동안 20레벨 달성 제한의 이용권과 비교하면 매우 파격적인 혜택이다.


단, 최초 리니지의 이용동의를 하게 되는 주민등록번호에 한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주민등록번호의 중복 생성계정은 '스타트'이용권을 발급받을 수 없다.


오로지, 리니지를 처음 접하는 유저만을 위한 이벤트!


수년 전에 접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유저는 억울하다?
12월 7일 '귀환 용사 복귀작전'을 통해 다시 리니지를 시작하려는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
준비되어 있으니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하지 마시라!


또한, '스타트 이용권'의 혜택은 이용시간만이 아니다.
30레벨 / 40레벨 / 45레벨을 달성한 유저는 기란 마을의 베테르랑에게 보급품을 받을 수 있다.




[ 버프코인에 창고 관리인의 열쇠라니, 이상하게 배 아프다고 느껴지는 건 혼자만의 착각은 아닐 것이다. ]

글루딘 상륙작전의 진정한 혜택은 이용권이 아닌, 보급품이다.
N라운지 포인트로만 구입할 수 있는 버프코인과 캐시아이템, 그리고 창고 관라인의 열쇠까지.


기존의 유저들이 부러움을 살만한 혜택이 가득한 '스타트 이용권'
만약 리니지를 시작하기 전 망설이는 유저들이 있다면, 지금이 기회다. 어서 와라!





작전명: 기사단 집결 - 두 번째! 상아탑 탈환 작전.



[ '고객님의 소중한 이야기들이 또 한 번 싹을 틔워 게임 속에서 피어납니다.' 왠지 설레고 뿌듯하다. ]

11월 10일 테스트서버를 통해 업데이트를 예고했던 '오렌 상아탑' 리뉴얼
본 서버에 별다른 변동사항 없이 무사히 적용되었다.


라스타바드 던전 리뉴얼 이후 2달 만에 적용된 던전 리뉴얼.
위의 멘트처럼 우리의 의견이 드디어 실현되기 시작하였다.


첫날 많은 사람이 서버가 열리자마자 상아탑으로 향하여 사냥을 시작하였다.
1시간이라는 제약으로 오래 즐길 순 없지만, 새로운 사냥터와 아이템만으로도 유저들을 설레게하는데 충분하였다.


☞ (클릭)상아탑 리뉴얼! Test서버를 가다!


1시간이라는 제약과 마물의 기운 드랍율이 상층부일수록 높다 보니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높은 층을 선호하며 7층과 8층으로 향하였지만,
몬스터의 난이도로 이내 몬스터가 몰려 도망가거나 캐릭터가 죽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 상아탑 7층과 8층의 모습. 8층은 분신들이 소환한 해골들로 화면이 가득차 있다. 도망의 흔적. ]

기자도 시작부터 7층에 도전해보았지만,
맑은 물약 100개를 준비해갔음에도 15분도 채 버티지 못하고 내려와야 했다.
(소드 레벨의 요정. 9검 / -100방 / 마방110%도 7층에서 2마리 이상은 힘들다. 8층은 진입만 해보고 내려왔다 ㅠㅠ)


4층에서 6층까지는 워낙 마물의 기운을 구경하기 어렵다는 유저들의 불만과 7층과 8층에서는
마물의 기운을 3~5개나 먹었다는 채팅과 스크린샷으로 유저들은 무리해서라도 고층으로 향하고 있지만,


절대 무리하지 말자. 마물의 기운 1개 때문에 아까운 경험치를 포기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 첫날 타라스의 부츠를 제작한 발센서버 간나새키님. 마물을 개당 50만 아데나에 구매했다고 한다. ]





리니지 13주년, 아덴만의 여명. 작전은 시작되었다.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한 리니지 13주년 기념 이벤트.
첫주는 신규 유저를 위한 이벤트기존 유저들을 위한 업데이트로 시작하였다.


기존의 이벤트에 익숙한 유저들에게는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는 시작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미리 예고하고 있지 않은가! 무려 4주 동안 연속으로 이벤트가 시작된다.


리니지인벤도 이에 맞춰 계속해서 이벤트와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여러분에게 소개하도록 하겠다. 4주간의 즐거운 변화. 다 함께 지켜보도록 하자.




[ 길게 나열된 13주년 이벤트 탭(Tab).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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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Dalin - 이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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