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6일 아덴월드에서 올드 유저의 가장 많은 과거와 추억이 있는 '말하는 섬(이하 말섬)'이
대대적인 리뉴얼에 들어갔다. 그간 초보자를 위한 사냥터(북섬, 게렝의 집 앞)와 인던(하딘, 오림),


그리고 숨겨진 마족 무기를 바꾸기 위해 다녔던 그 말하는 섬이었지만 이제 괴물들이 득실대는 곳으로 변하였다.
말섬의 리뉴얼은 크게 '마을', '사냥터', '아이템' 이렇게 변형되었다.


모든 역사와 이야기는 마을을 통해 알아가는 법. 말섬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변화된 말섬 마을을 알아보자.





할파스로 인해 파괴된 말하는 섬.




과거 아덴월드 초창기에 가장 먼저 세워진 마을이며 말섬 주민의 이야기로는
군터와 하딘이 몬스터만 있던 이곳을 주민이 정착할 수 있게 하였다는 과거사를 볼 수 있었다.




[ 말하는 섬 주민 모나를 통해서 알게 된 말하는 섬의 현재 모습. ]

하지만 이 평화는 암흑룡 할파스에 의해 사라지고 말았다. 본토보다 위험이 낮아 초보 수련자가 많았던 말섬.
그래서 침략에 더 허술하게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군터는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던 것일까?




[ 이럴수가!!군터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

과거 말섬의 안정을 찾아와준 군터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어두컴컴한 자신의 집에만 살고 있으며 더더욱이 군주들의 퀘스트를 너무 힘들게 주니 정보력이 늦을 수밖에…


이제 군터는 더이상 말하는 섬의 영웅이 아니다.
말섬의 경우 마법을 수련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 수련하는 사람들을 가르치던 게렝! 게렝은 어떨까?




[ 평화롭던 말섬의 게렝. 이곳은 마법사들의 수행지로 유명한 곳이었지만 기사 수련이 잦아졌다고 한다. ]

이렇게 평화롭던 말섬의 게렝. 하지만 그도 할파스의 침략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렸다.




[ 자신도 피해자라고 말하는 게렝. 말섬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하딘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게렝. ]

집도 무너졌다? 군터의 집은 경비병들이 지켜주고 있어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예상해본다.
그렇다면 허허벌판에 종종 레인저들이 뛰어다니던 게렝의 집은 어떻게 변했을까?




[ 이 곳이 게렝의 집이다. 게렝도 피해자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집이...폐허가 되었다. ]

이렇게 말섬에 있는 영웅인 군터는 이 상황을 모르며, 마법을 연구하는 이들을 수련시키던 게렝은 큰 피해를 봤다.
그렇다면 말섬의 주민은 이 상황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공포'의 말하는 섬. 주민들이 전하는 이야기




할파스의 침략으로 몬스터들이 강력해지고 초보 던전이었던 말섬 던전도 강력해져 더이상 안전지대란 없는 말섬.
아직 말섬에 거주하는 주민 및 말섬의 정보를 아는 주민들에게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숨겨진 계곡에 전해진 말섬의 비보. 그리하여 일드라스는 은기사 마을까지 텔레포트를 확장하였다. ]

오크족의 횡포가 심해졌다는 사실을 접하였지만. 그 사실은 추후 사냥터 편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말섬으로 이동하여 만난 첫 주민인 휜. 그는 현재 말섬을 어떻게 설명해줄까?




[ 이 전에 여동생이 오크한테 습격당하여 걷지도 못하고 있다던 휜. ]

이 전에 여동생이 오크한테 습격당하여 걷지도 못하고 있다던 휜.
이번엔 그의 형이 실종되었다. 위험한 동굴이라 함은 말하는 섬 던전을 의미하는 것일까?


참고로 아덴의 수호단이라면 이쪽 대사는 변경되지 않았다.
휜은 동굴에서 무엇인가 나오고 있다고만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처음 만난 주민인 휜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위험한 동굴이 문제이며 흑기사가 갑자기 말섬 전체를 돌아다니며
오크들도 예전같지 않다고 한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확실히 오크는 변화가 크게 있다는 것이다.


이 다음에는 렝고라는 주민을 만나보았다.




[ 초기 주민 렝고. ]

렝고가 전해주는 말섬의 변화는 갑작스럽게 솟아오른 초록색의 수상한 것들이 원인이다.
그리고 초보자 도우미 옆에 인던NPC 가 위치해있다. 혈맹 집행인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들어온 것이다.


말섬의 변화는 저 초록색 무엇인가에 의해 몬스터들이 변화한 것이라고 추측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모나와 쥬디스를 만나보고 말섬의 히로인 판도라에게 가보자.




[ 주인공의 행보를 묻는 모나. ]

모나의 말에 의하면 이제 말섬은 살기 어려운 그런 곳이 돼버렸다.
그래서 그런지 혈맹 집행인, 말하는 섬 복지사와 관리인, 뼈셋트 제작 NPC 라이엔, 마법서 제작 NPC 라비엔느,


가죽 세공사 라디르, 게렝의 제자, 화전민 텔레포터 케이스, 보석 세공사, 진화의 열매 제작 NPC 레이더스 등
총 19명의 주민이 말하는 섬 대격변으로 사라져 버렸다.




[ 새로 생긴 습지에서 동생을 잃어버린 쥬디스. 동생에게 애도를… ▶◀. ]




말하는 섬의 히로인 판도라. 그리고 변화된 말섬의 모습들!




말섬의 히로인이자 주 거래 NPC 판도라. 그녀는 이 사실을 알까? 그녀도 모른다.
대신 발심이 혼란을 피해 판도라 근처로 상점을 옮긴 것으로 보아 혼란의 정도가 심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이제 발심을 찾으러 남서쪽으로 내려갈 필요가 없어졌다.




[ 선착장으로 거처를 옮긴 발심의 모습. ]

이제는 발심도 안전한 선착장으로 옮겨왔다.
그래도 발심의 모습은 예전처럼 오크의 모습이 더 이미지에 적합한 듯 하다.




[ 과거 판도라 투기장(PVP Zone)이 있던 자리. ]

과거에도 판도라 옆이 Combat Zone 이라 많은 이들이 여기서 실험하곤 하였다. 이제는 이렇게 입구까지 생겼다.




[ 예전 글루디오 영지가 파괴되었을 때가 떠오르는 말섬. 파괴된 마을.]


[ 가격이 인하된 말하는 섬 텔레포트 비용. ]

과거 1050아데나로 보내주던 루카스가 많이 저렴해졌다. 비록 글루딘과 은기사 두 곳뿐이지만
350아데나라는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다. 이것도 변화된 말섬때문인 것일까?




[ 이동 중 몬스터의 습격으로 객사한 기자. ]

아름다웠던 말섬의 자연풍경은 사라지고 거미줄과 습지가 넘쳐나는 말하는 섬.


지금까지 스토리와 스샷으로 말섬의 변모를 알아봤다. 확실히 말섬은 이전의 말섬이 아닌 공포의 말섬이 돼버렸다.


이제 말하는 섬에서 활개치던 무차별한 자동 캐릭터들과 이별을 고하게 되었다. 물론 사냥터의 가치성이
높게 평가되어 일부 라인 혈맹의 통제는 있겠지만, 한가지 희소식은 버림받은 자의 땅 졸업 레벨인 52레벨 이후
갈 수 있는 사냥터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는 것. 이로 인해 유저 선택의 폭은 한층 더 넓어졌다.


자! 이제 다시 시작된 여정. 여러분의 손으로 말섬의 공포를 밀어낼 그날을 기대해 본다.







리니지인벤 기자단 - 우공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