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리니지2를 즐겨온 유저들이라면 눈치챘겠지만,
위의 두 서버는 NS 동맹과 리더스, 신의 동맹이 맞붙은 두 번의 전쟁이 벌어진 곳이다.
3서버 카인의 패권 혈맹이었던 LK가 NS 동맹의 중심축이었던 NS 혈맹의 본진인
아이린 서버로 원정 혈전을 시작한 것으로 촉발되었던 서버 이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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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겼다고는 크게 정의할 수 없지만,
마지막 전쟁이 벌어졌던 아리아에 남아 있는 혈맹이 신의, 리더스 동맹인 것과
아리아의 토착 세력이었던 토파즈(넷연) 혈맹이 아리아에서 떠난 것을 볼 때,
신의, 리더스 동맹이 우세한 것으로 많은 이들이 판단한 상황이다.
아리아에서의 전쟁이 끝나고 신의 혈맹은 아리아 서버와 힌데미트 서버에,
리더스 혈맹은 드비안느 서버와 힌데미트 서버로 병력을 나누었고,
NS는 본진인 아이린 서버로, 토파즈는 페이샤르 서버, 인빅은 드비안느,
이지스 혈맹은 지그하르트로 옮겨가 전쟁으로 인해 손상된 전투력을 보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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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서버에서의 대전이 끝난 지도 어언 일 년.
전쟁에 참가한 대부분의 혈맹이 서버 이전 페널티가 종료되는 시점이 다가왔고,
과연 다음 서버 이전 전쟁의 장소는 어느 곳이 될지 많은 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바츠, 드비안느, 프란츠 등 많은 서버가 다음 전쟁의 대상으로 거론되던 와중,
프란츠 서버에서 특이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그것은 바로 프란츠 서버의 전쟁 혈맹인 블라스트의 테온 서버 침공.
지난 5월 2일, 5월 첫 주차 서버 이전을 시작으로 블라스트 혈맹원들이 테온 서버로 이전을 시작했고,
이들은 동맹인 씨패밀리가 둥지를 틀고 있던 테온의 토착 세력인 LS직장인연합에 합류했다.
블라스트 혈맹의 합류로 힘을 얻은 테온의 LS직장인연합은 그 기세를 몰아
적 혈맹인 사악이 소유하고 있던 루운성을 각인하는 데 성공한다.
☞ 프란츠 블라스트의 침공? 테온 서버 공성전 [클릭!]
하지만 작용과 반작용, 원인과 결과라고 했던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진 블라스트 혈맹의 서버이전은 적 혈맹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서버 이전 페널티가 풀린 후 이동할 서버를 물색하던 신의 혈맹이 적 혈맹인 블라스트의
뒤를 이어 테온 서버로 이동을 시작했다.
신의 혈맹의 이동으로 탄력을 받은 사악/신의 동맹은 빼앗겼던 루운성을
다시 탈환하는 데 성공하지만, 지난 공성으로 다시 루운성을 내주고 대신 아덴성을 얻은 상황!
☞ 조호이산? 성을 맞바꾼 테온 서버 공성전[클릭!]
금일 서버이전을 통해 힌데미트에 주둔하고 있던 신의 혈맹의 원정대가 테온서버로 합류하고 있어
세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LS에 속한 블라스트와 LOK, 씨패밀리의 증원이 필요하지만,
증원을 위해 본진인 프란츠를 텅 비우게된다면 신의 동맹혈에게 빈집털이를 당할 수 있어
섣불리 증원을 못 하고 있거니와, 이를 방지할 NS동맹의 주축인 NS혈맹이 고향서버인 아이린에서
NS 혈맹 간의 내분으로 인해 서로 찢어져 싸우고 있어 이마저도 요원한 판국이다.
과연 앞으로 테온 서버에서 벌어지게 될 전쟁의 불꽃이 어디까지 타오르게 될 것인지,
많은 리니지2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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