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kat1
2019-01-17 20:42
조회: 3,206
추천: 25
게이주의) 성정체성을 숨기고 주변인들과 지내다 보면일단 적어도 나는 게이라고 욕먹는 거 신경 안 쓰니까 댓글에 욕하고 싶으면 욕해도 되고 더럽다고 말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도 되니 마음대로 하셈
난 그런걸로 상처받는 것보다 관심받는 게 더 좋은 관종이라 ㅎㅎ 쨌든 친구나 엄마나 가끔 이런 얘기가 나올 때가 있는데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 한테는 커밍아웃 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됨 먼저 엄마 엄마같은 경우엔 내가 말을 안 하고 있을 뿐 커밍아웃에 대한 걱정은 없음. 왜냐면 엄마랑 담임쌤이랑 학부모 상담할 때 옆에 같이 있었는데 (그때 담임쌤이 상담 중에 내 교우관계 문제를 꺼낸 상황) 엄마가 "주변 사람들이 저한테 제 아들이 게이면 어떡할거냐 물을 때는, 저는 상관 없다고 말해요. 그만큼 이 아이가 선택하는 것에 대해 존중하고 믿으니까 선생님도 너무 이런 일로 신경 쓰지 마세요" 라는 말을 들음. 뭐 근데 애인이 생기기 전까진 말 안 하려고 귀찮잖아 그리고 나랑 가장 친한 친구 사실 좀 애매하긴 한데 얘가 500일 정도 사귀던 여친이랑 헤어질 각이 보일때 나한테 이런말을 함 "이렇게 사귈바엔 가끔은 남자를 사귀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듦 ㅇㅇ" 물론 이 말이 '자기 친구중에 게이가 있는 거는 상관 없다'란 말은 아니니까 아직 각재는중 마지막으로 요즘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랑 밥먹으면서 갑자기 자기들 친구중에 게이가 있다고 하는 거야. 그러면서 아직 커밍 아웃을 안 했을 뿐 우리 주변에 성소수자는 있겠지 대충 이런 말? 갑자기 이 얘기가 왜 나왔는진 모르겠는데 그냥 쓰고 싶어서 씀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하는데 그냥 써봤어...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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