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orini
2018-04-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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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란 시각적 정보를 담은 그릇일 뿐빛보다 빠르게 간다고 해서 그 정보 자체와 상호관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약이 아닐까.
이미 그 정보들은 일어난 일이고 단지 빛이라는 것에 그 정보가 녹화된 것일 뿐. 몇광년 떨어진 별의 이미 몇년전 일어난 일을 현재에 보는 것도 빛에 담긴 정보를 보는 것일 뿐이지. 그 빛과 상호관계가 가능한 것은 실시간 녹화당시의 시점에만 가능한 것. 이미 우리의 기술은 (공기중)음속의 한계를 돌파했음. 그렇다고 우리가 음속보다 빠르게 난다고 해서 우리가 말한 것들을 주워담을 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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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orini
https://youtu.be/aGGikPMNn2w?t=5
정보가 넘치는 시대의 권력은 정보해석권을 가지는 쪽이 가지죠. 대표적인 것이 언론이구요. '언론은 사실만을 말한다'고 확신하는 순간 나의 권력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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