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접시로 차를 마시는 문화가 아니었지만 (적어도 찻접시가 차를 받치는 용도라는 자각은 있었다)
북유럽과 러시아, 그리고 거기서 건너온 미국 이민자들에 의해 차 습관이 변질되었다. 추운 나라에서 차를 빨리 식혀 마시는 문화가 있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이 독특한 차 습관은 19세기에 시작되었고, 사람들은 70년대까지 흔하게 찻접시에 차를 부어 마셨다.

현대의 젊은이들은 찻접시에 차를 붓는 문화가 좀 구닥다리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스웨덴에 사는 나이 지긋한 노인들은 전통을 지키기 위하여 여전히 찻접시에 차를 부어서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