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여유텔레콤 현재 가입자 5만 1469명의 이름·전화번호·주소(상세주소 제외) 등 최소 세 가지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여유텔레콤 관계자는 “내국인 2만 8874명과 외국인 2만 2595명 등 전체 가입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금일 개인정보 유출 신고 갱신 및 경찰 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점검 및 권고사항 이행을 진행하고 추가로 유출된 가입자에 통지문을 발송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한 중국 해커는 텔레그램에 ‘한국통신공사’ 가입자라며 샘플 데이터를 올렸다. 샘플 데이터 분석 결과 KT 망과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여유텔레콤 가입자들 정보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