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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시노
2021-07-23 14:07
조회: 4,074
추천: 0
문 닫힌 윤석열 캠프, 말 없는 대변인단문 닫힌 윤석열 캠프, 말 없는 대변인단서울 광화문 이마빌딩 9층. 여기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캠프 사무실이 있다. 7월21일 오후 직접 그곳을 찾았다. 들어가보려 했지만, 문은 잠겨 있었다. 출입증이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게 돼 있다. 유리문은 코팅이 돼 있고, 이중문이 달려 있어 안을 들여다볼 수도 없다. 보통의 선거 캠프라면 실무자들의 공간을 분리하더라도 지지자와 취재진 등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하거나 그런 공간을 마련한다. 캠프 측 관계자는 "현재 관계자들을 제외하고는 사무실엔 누구도 들어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 뛰어든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여전히 베일에 싸인 윤석열 캠프 사무실의 풍경이다. 정치권에선 윤석열 캠프를 불안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단순히 캠프의 물리적 폐쇄성만의 얘기가 아니다. 최근 윤석열 캠프는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반복해 노출하고 있다. 메시지와 일정에서 계속 문제가 터진다. 올림픽 선수단 격려 해프닝이 대표적이다. 7월19일 윤 전 총장이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방문했다는 사실이 캠프를 통해 알려졌다. 캠프 관계자의 입을 통해 취재진에 전달됐다. 그러나 윤 전 총장이 공항에 가지 않았던 사실이 곧 밝혀졌다. 캠프 내 소통이 꼬인 것이다. 단순해 보이는 문제지만 후보의 일정이 이렇게 취재진에 잘못 알려지는 사례는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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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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